"날아갈 것 같아요" 백하나-김혜정 태극기 번쩍! 우버컵 결승 뒤집은 '마지막 퍼즐'→"이겨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작성일 05-04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04/0002006953_001_20260504160007232.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4년 만에 우버컵 정상 탈환에 성공한 가운데, 우승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백하나-김혜정 조가 경기 후 코트 안팎의 분위기와 선수들의 심경을 생생하게 전했다.<br><br>단체전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 만들어낸 값진 승리였던 만큼, 두 선수는 경기 내용뿐 아니라 준비 과정과 심리적인 접근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우승의 의미를 강조했다.<br><br>한국은 3일 덴마크 호르센스 포럼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을 매치 스코어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br><br>2022년 이후 4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br><br>특히 이번 결승은 사전 전망을 완전히 뒤집은 결과였다.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을 제외하면 대부분 매치업에서 열세가 예상됐지만, 대표팀은 단체전 특유의 응집력을 앞세워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04/0002006953_002_20260504160007279.jpg" alt="" /></span><br><br>이날 경기의 흐름은 1단식에서 안세영이 왕즈이를 2-0으로 완파하며 완벽하게 시작됐다. 이어 1복식에서 패배하며 균형이 맞춰졌지만, 2단식에서 김가은이 천위페이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br><br>그리고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2복식에 나선 백하나-김혜정 조가 중국의 장수센-자이판 조를 2-1로 승리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br><br>백하나-김혜정 조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지만, 세계랭킹 4위 조를 무찌르며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04/0002006953_003_20260504160007339.jpg" alt="" /></span><br><br>경기 후 김혜정은 먼저 결승전을 준비하는 과정을 묻는 질문에 "오늘 아침에 평소 루틴대로 빵이랑 소시지, 계란 그리고 핫초코를 먹고 왔다"며 담담하게 전한 뒤 경기 전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br><br>그는 "제가 엄청 파워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먼저 미스를 안 해야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계속 버티자, 버티자 하면서 랠리를 길게 가져갔다. 그냥 이겨야 된다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br><br>실제로 백하나-김혜정 조는 1게임에서 16-21로 패한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긴 랠리 중심의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바꿨고, 결국 2·3게임을 연달아 잡아내며 역전승을 완성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04/0002006953_004_20260504160007388.jpg" alt="" /></span><br><br>호흡을 맞춘 백하나는 "진짜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개인전이 아니라 단체전이다 보니까 더 기쁘다.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했다는 게 너무 좋다"며 우승의 의미를 설명했다.<br><br>이어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첫 번째 게임 때는 급한 마음이 있어서 랠리를 길게 가져갔어야 했는데 빨리 끝내려고 하다 보니 실수가 많았다"라면서 "하지만 두 번째 게임부터는 우리가 하던 플레이를 조금씩 찾으면서 풀렸고, 마지막 게임까지도 급하게 하지 않고 랠리를 길게 가져간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br><br>김혜정은 우승 이후 분위기에 대해 농담 섞인 발언도 남겼다. 그는 "감독님만 허락해 주신다면 어디서든 파티가 되지 않을까?"라고 웃으며 말해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br><br>끝으로 그는 "예전에 우승했을 때는 너무 오래전이어서 기적 같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 해보니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라면서 "그래서 이번에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더 커졌고, 책임감 있게 경기를 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br><br>사진=베르나마 / SNS<br><br><section data-scroll-anchor="false" data-testid="conversation-turn-2" data-turn="assistant" data-turn-id="request-WEB:f68c476b-1b4b-41b6-b7ef-0d779290c9e2-22" dir="auto"><br><br> <br><br></section><br><br> 관련자료 이전 '19세 신성' 안토넬리, F1 마이애미서 폴 투 윈...3연승·4G 연속 포디움 진기록 05-04 다음 [김경무의 오디세이] 'WTA 1000 첫 우승' 마르타 코스튜크,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 05-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