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승 확실", 안세영+대한민국 와장창 깨부쉈다!…180도 충격 대반전, 세계 최강 무너트렸다 작성일 05-03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03/0002006761_001_20260503223108902.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중국이 명확한 우승후보다"<br><br>경기 전 중국의 우승을 외쳤던 이들의 목소리를 안세영과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완벽하게 잠재웠다.<br><br>전력상 안세영을 제외하면 중국에 절대적 열세라는 평가를 뒤집은 쾌거였다.<br><br>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을 매치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2022년 이후 4년 만의 정상 탈환이자 통산 세 번째 우버컵 우승이다.<br><br>세계단체선수권은 2년마다 개최되는 배드민턴 단체전 중 최고 권위 대회로 여자부는 우버컵으로 불린다.<br><br>단식 3경기, 복식 2경기로 치러지며 5경기 중 3승을 먼저 거두는 국가가 승리하는데,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이 중국을 무너뜨리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03/0002006761_002_20260503223108962.jpg" alt="" /></span><br><br>출발부터 강렬했다. 한국은 1단식 주자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을 내세웠다. 안세영은 중국 에이스 왕즈이(세계 2위)를 2-0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다.<br><br>1게임 초반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왕즈이가 미스를 연발하며 안세영이 손쉽게 앞서나갔고, 11-2로 인터벌에 돌입했다. 이후에도 왕즈이의 범실이 나오면서 안세영이 가볍게 1게임을 가져왔다.<br><br>2게임에서는 다소 고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1게임 때와 달리 왕즈이가 날카로운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안세영도 쉽사리 달아나지 못했다.<br><br>그러나 14-11 상황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린 안세영은 왕즈이의 랠리 싸움에 말려들지 않고 빠르게 경기를 끝내며 한국에 1승을 선물했다.<br><br>또한 이번 대회 내내 한 게임도 내주지 않던 중국에 첫 패배를 안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03/0002006761_003_20260503223109002.jpg" alt="" /></span><br><br>하지만 중국은 역시 강했다. 이어진 1복식에서 정나은-이소희 조가 세계랭킹 1위 류성수-탄닝 조를 넘지 못했다.<br><br>1게임 초반은 대등했지만 중국 조의 변칙적인 스위칭 공격과 빠른 전환에 흔들렸다. 인터벌 이후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15-21로 첫 게임을 내줬다.<br><br>2게임도 쉽지 않았다. 정나은-이소희 조가 후반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류성수의 강한 수비와 탄닝의 마무리에 밀리며 12-21로 패했다. 승부는 1승1패 원점으로 돌아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03/0002006761_004_20260503223109047.jpg" alt="" /></span><br><br>흐름을 다시 바꾼 건 세계랭킹 17위 김가은이었다. 2단식에 나선 김가은은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를 상대로 믿기 어려운 역전극을 써냈다.<br><br>1게임에서 7-14, 8-15까지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13-15까지 추격한 뒤 다시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20-16으로 뒤집었다.<br><br>막판 천위페이가 3점을 연달아 만회했지만 김가은이 마지막 점수를 가져가며 21-19 대역전승을 완성했다.<br><br>2게임 역시 김가은의 집중력이 빛났다. 5-8로 밀리던 흐름에서 5연속 득점으로 역전했고, 15-15 팽팽한 승부에서는 무려 6점을 연달아 따내며 21-15로 경기를 끝냈다. 초대형 이변을 쓴 김가은의 천위페이 상대 6연패 끝 승리였다.<br><br>한국은 이 승리로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03/0002006761_005_20260503223109089.jpg" alt="" /></span><br><br>마침표는 2복식에서 찍혔다.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짜인 백하나-김혜정 조가 중국의 자이판-장수센 조를 2-1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br><br>백하나-김혜정 조는 지금까지 5번 밖에 호흡을 맞추지 않은 어색한 조합이었다. 백하나는 이소희와 짝을 이루지만, 1복식에서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를 상대하기보다 두 선수가 찢어지는 전략을 택했다.<br><br>상대 전력과 매치업을 고려해 최적의 승리 확률을 만들기 위한 조정이었는데, 이 전술이 먹혔다.<br><br>첫 게임은 중국의 압박에 밀려 16-21로 내줬지만, 2게임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br><br>백하나-김혜정 조는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끌어올렸고, 네트 앞 세밀한 플레이와 변칙적인 스매시로 중국을 흔들었다. 2게임을 21-16으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3게임에서는 압도적이었다. 일찌감치 점수를 벌린 가운데 마지막 한 점을 남겨두고 잠시 흔들렸지만 21-13으로 결승전 마지막 게임을 완승으로 마쳤다. 중국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박주봉 감독의 전략이 우승을 만들어낸 순간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03/0002006761_006_20260503223109125.jpg" alt="" /></span><br><br>이번 우승은 과정부터 훌륭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스페인, 불가리아, 태국을 모두 꺾고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br><br>8강에서는 대만을 3-1로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인도네시아와 예상 밖 혈투 끝에 3-1로 이겼다. 그리고 마지막 결승에서는 우승 후보 1순위이자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던 중국마저 무너뜨렸다.<br><br>가장 어려운 상대를 가장 결정적인 무대에서 잡아냈다는 점에서 우승의 무게가 더 크다.<br><br>무엇보다 에이스 한 명이 아닌 팀 전체가 만들어낸 우승이었다는 점도 인상 깊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왕즈이를 꺾으며 우승으로 향하는 문을 열었고, 김가은이 중국 강호 천위페이를 잡아내는 초대형 이변을 만들어냈다. 마지막에는 전략적 조합이었던 백하나-김혜정 조가 완벽한 역전승으로 우승을 매조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5/03/0002006761_007_20260503223109163.jpg" alt="" /></span><br><br>실제로 한국의 우승을 예상했던 이는 많지 않았다.<br><br>결승전 전 영국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벤 베크먼은 한국과 중국의 전력 차를 냉정히 짚어내며 "중국이 명확한 우승 후보"라고 전망했다.<br><br>안세영을 제외하고 2, 3단식 주자 김가은, 심유진이 중국 단식 주자 천위페이, 한웨에 밀린다는 것이었다. 또한 복식에서도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 자이판-장수센 조에 확실히 밀린다며 중국의 우승을 점쳤다.<br><br>하지만 이날 결승전에서는 안세영 뿐만 아니라 김가은의 이변, 2복식에서의 승리 등 모두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함께 우승을 일궈냈다.<br><br>세계 최강 중국을 3-1로 꺾고 우버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한국은 여자 배드민턴의 위용을 전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한국 배드민턴 여자대표팀, 4년 만에 우버컵 정상 탈환 05-03 다음 '역시 황제' 안세영 '또' 세계 정복! 韓 배드민턴, 결승서 中 3-1 격파... 4년 만에 '세계 단체전 우승' 05-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