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앞장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 세계 최정상에 우뚝(종합) 작성일 05-03 1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세계여자단체선수권서 중국 꺾고 우승…안세영은 왕즈이 완파하고 맞대결 20승째</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3/PXI20260503035001009_P4_20260503215312992.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 최강' 안세영<br>[신화=연합뉴스] </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세계 정상을 밟았다. <br><br>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3-1로 이겼다. <br><br> 2년마다 개최되는 우버컵은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머스컵)와 더불어 배드민턴 단체전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br><br> 남자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여자 대표팀이 2010년과 202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br><br> 이번 대회 내내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낸 안세영은 이날도 첫판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br><br> 경기 내내 안세영이 압도했다. 왕즈이는 두 게임 모두 안세영을 상대로 단 한 번의 동점조차 만들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br><br> 첫 게임 초반, 안세영은 왕즈이가 긴장한 듯 범실을 남발하는 사이 연속 7득점 하며 7-1 리드를 잡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3/PXI20260503034701009_P4_20260503215312998.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에 맞서는 여자단식 세계랭킹 2위 왕즈이<br>[신화=연합뉴스] </em></span><br><br> 압도적인 점수 차인 11-2로 반환점(인터벌)을 돈 안세영은 게임 후반에도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섞은 변칙적인 경기 운영으로 왕즈이를 쥐락펴락하며 21-10으로 첫 게임을 따냈다. <br><br> 2게임 역시 안세영의 독무대였다. 11-5로 먼저 인터벌을 맞이한 안세영은 경기 중반 왕즈이에게 3연속 실점하며 12-9로 쫓기기도 했으나 거기까지였다.<br><br> 침착하게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20-13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안세영은 마지막 순간 허를 찌르는 헤어핀으로 왕즈이를 돌려세웠다.<br><br>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br><br> 자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br><br>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3/PXI20260502038701009_P4_20260503215313006.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br>[신화통신=연합뉴스] </em></span><br><br> 우버컵에서는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치러지며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br><br> 안세영의 바통을 이어받아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정나은(화순군청) 조가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br><br> 평소 백하나와 호흡을 맞추며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이소희는 이번 결승전을 위해 정나은과 '전략적 조합'을 이뤘으나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의 벽에 막혀 0-2(15-21 12-21)로 패했다.<br><br>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단식 김가은(삼성생명·17위)이 천위페이(4위)를 2-0(21-19 21-15)으로 제압하며 우승의 불씨를 되살렸다.<br><br> 김가은은 첫 게임 초반 8-15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으나 5연속 득점으로 13-15로 추격한 뒤 다시 한번 7점을 쓸어 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br><br> 기세를 이어간 2게임에서도 15-15로 맞선 후반에 6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천위페이를 무너뜨렸다.<br><br>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황, 네 번째 주자로 나선 복식 백하나(인천국제공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마침표를 찍었다. <br><br>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br><br> 첫 게임을 내준 한국 조는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br><br>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br><br>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br><br>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던 여자 대표팀은 이번 우버컵에서도 세계 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의 청신호를 밝히고 자신감을 한층 끌어올렸다.<br><br> coup@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앞세운 女 배드민턴, 세계단체선수권 4년 만에 우승…V3 05-03 다음 아시아 최초로 평창에서 열린 MTB 월드시리즈, 성황리에 폐막 05-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