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에서 '1인자' 꿈꾸는 펜싱 도경동 "AG 2관왕 목표" 작성일 05-03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3/AKR20260503048800007_01_i_P4_20260503185617392.jpg" alt="" /><em class="img_desc">3일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대회 마치고 인터뷰한 도경동<br>[촬영 최송아]</em></span><br><br>(인천=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년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특급 조커'로 빛났던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 '일인자'를 향한 꿈을 숨기지 않았다.<br><br> 도경동은 3일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SK텔레콤 인천 사브르 그랑프리에서 남자부 5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br><br> 도경동은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신스틸러'로 주목받았던 선수다.<br><br> 당시 개인전 출전권이 없어서 단체전 후보 선수로 나섰던 그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헝가리와의 결승전 막판에야 교체로 투입됐다.<br><br> 한국이 30-29로 쫓길 때 나선 도경동은 크리스티안 러브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두며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br><br> 이후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표팀 주축으로 자리 잡은 도경동은 현재 개인 세계랭킹이 6위로 한국 남자 선수 중 가장 높다.<br><br> 2주 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개인 두 번째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br><br> 안방에서 열리는 큰 국제대회인 이번 그랑프리는 도경동으로선 존재감을 더 떨칠 기회였으나 8강전에서 세바스티앙 파트리스(프랑스)에게 11-15로 지며 입상 문턱을 넘지 못했다.<br><br> 경기를 마치고 만난 도경동은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왔다. 와주신 팬들께 보답하면서 저도 많이 올라왔다는 모습을 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고 곱씹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3/AKR20260503048800007_04_i_P4_20260503185617401.jpg" alt="" /><em class="img_desc">일본의 고쿠보 마오와 16강전 펼치는 도경동(오른쪽)<br>[촬영 최송아]</em></span><br><br>그는 "국내에서 대회가 열려 컨디션은 외국에서 치를 때보다 낫지만, 심리적으로 더 부담감과 긴장감이 있다"면서 "저의 펜싱을 하려고 했는데, 8강전 상대가 다른 선수들과는 스타일이 좀 달라서 대처하지 못했던 것이 실수였다"고 자평했다.<br><br> 이번 대회의 경험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설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 세계선수권대회,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중요한 대회를 연이어 앞둔 도경동에게 약이 될 것이다.<br><br> 도경동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타이틀 방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전 첫 메달과 단체전 우승을 이루고 싶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무조건 두 종목 모두 1등을 노리겠다"면서 "그동안 잘해온 국가대표 형들처럼 세계 1등까지 찍어보는 게 목표다.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br><br> 이어 그는 "심리적으로 부담을 덜 가지고 연습하던 대로만 하면 아시안게임에서는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대비해서 유럽 선수들의 변칙적인 플레이에 대한 대처 등을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br><br> songa@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19살 소녀 안드레예바, 마드리드 오픈 패배 후 눈물 왈칵 "경기에 질 때마다...세상이 끝나는 것 같다" 05-03 다음 남태풍,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 남자 창던지기 동메달 05-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