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천하’ 끝냈다! 인천도시공사, SK호크스 꺾고 창단 첫 통합 우승 금자탑 작성일 05-03 24 목록 인천도시공사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SK호크스를 연파하며 구단 역사상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br><br>인천도시공사는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SK호크스를 26-25로 꺾었다.<br><br>이로써 인천도시공사는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정상에 오르며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까지 석권하는 ‘통합 우승’을 완성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5/03/0001123177_001_2026050316462083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통합 우승을 확정하고 기뻐하는 인천도시공사 선수들</em></span>이번 우승은 의미가 남다르다. 인천도시공사는 두산이 이어오던 장기 집권 체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남자 핸드볼 판도 변화의 중심에 섰다.<br><br>시즌 전 장인익 감독 체제로 재편된 인천은 젊은 선수들을 앞세운 빠르고 공격적인 핸드볼로 리그를 뒤흔들었고, 결국 결과로 증명해 냈다.<br><br>정규리그에서는 14연승이라는 압도적인 상승세로 일찌감치 1위를 확정 지었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완벽한 시즌을 완성했다.<br><br>이날 경기에서도 인천도시공사의 색깔은 분명했다.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 수비와 빠른 전환으로 SK호크스를 몰아붙이며 흐름을 장악했다. 상대의 연속 공격을 막아낸 뒤 스틸과 속공으로 4-0까지 앞서 나갔고, 김진영의 중거리 슛까지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다.<br><br>SK호크스는 김진호의 돌파로 뒤늦게 득점을 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3-3 수비로 변화를 준 뒤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며 6-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는 피벗과 윙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으로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br><br>SK호크스가 김동철과 박세웅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지만, 인천은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12-8까지 달아났다. 다만 전반 막판 연속 실책이 나오며 SK호크스가 12-11까지 추격했고, 한 골 차로 전반이 마무리됐다.<br><br>후반은 그야말로 챔피언 결정전다운 명승부였다. 양 팀은 치열한 몸싸움 속에 점수를 주고받으며 역전에 재역전을 반복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승부를 가른 건 인천도시공사의 수비였다.<br><br>위기의 순간 안준기 골키퍼의 연속 선방과 함께 수비에서 상대 실책을 유도한 인천은 조동함의 피벗 플레이를 중심으로 김락찬, 박영준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21-18로 다시 앞서 나갔다.<br><br>그러나 SK호크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진호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23-23 동점을 만들었다.<br><br>승부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안준기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1골 차로 뒤진 SK호크스가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었지만 이를 막아내며 26-25,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5/03/0001123177_002_2026050316462088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챔피언 결정전 MVP 인천도시공사 김진영</em></span>챔피언 결정전 MVP는 김진영이 차지했다. 김진영은 1, 2차전에서 총 13골 8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br><br>경기 후 장인익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잘 보여줬다. 우리가 구상한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이뤄진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김진영은 “꿈꿔왔던 순간을 이뤄 기쁘다. 마지막까지 함께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했고, 주장 박영준은 “핸드볼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우승의 감격을 전했다.<br><br>정규리그 MVP 이요셉 역시 “H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br><br>주장 박영준은 “작년 여름 훈련으로 진짜 힘들긴 했는데, 체력적으로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 수 있는 1년 농사의 뒷받침이 됐다. 태어나 핸드볼하면서 제일 기분 좋은 순간이다”라고 말했다.<br><br>빠른 템포와 조직력을 앞세운 인천도시공사의 우승은 단순한 결과를 넘어, 남자 핸드볼의 새로운 흐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이제 리그의 중심은 확실히 바뀌었고, 인천도시공사는 그 중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br><br><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br><br>[송파=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춘천시장애인체육회-국립교통재활병원 체험 프로그램 성료 05-03 다음 김희철, '아형' 잠정 하차+건강 이상설 직접 해명.."지친 모습 안 보이려"[스타이슈] 05-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