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우에 나오야, 日 신구 맞대결 판정승…4체급 통합 챔피언 등극 작성일 05-03 20 목록 무패 기록을 써내려가던 일본의 두 복서가 맞붙었다. 승리를 차지하며 4대 기구 통합 슈퍼 밴텀급 왕좌를 지켜낸 건 '몬스터' 이노우에 나오야였다.<br><br>이노우에는 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세계 슈퍼밴텀급 4대 기구 통합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나카타니를 3-0(116-112 116-112 115-113) 판정으로 꺾었다.<br><br>이노우에는 통산 전적 33전 전승(27KO), 세계전 연승 기록 28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32전 전승(24KO)을 달리던 나카타니는 프로 첫 패배를 안게 됐다.<br><br>이번 맞대결은 일본 복싱 역사상 가장 큰 흥행 카드였다. 이노우에는 이미 4체급을 평정한 무패 챔피언이었고, 나카타니는 플라이급, 슈퍼 플라이급, 밴텀급을 거쳐 슈퍼 밴텀급까지 올라온 3체급 챔피언이었다.<br><br>팽팽하던 경기는 후반부에 갈렸다. 10라운드, 두 선수가 엉키며 헤드버팅이 벌어졌고 나카타니의 왼쪽 눈썹 위가 찢어졌다.<br><br>경기의 분수령이 된 11라운드, 지혈해뒀던 나카타니의 상처 부위가 다시 터지며 피가 흘렀다. 이노우에는 원투와 오른손 어퍼까지 연결하며 나카타니를 흔들었다.<br><br>마지막 12라운드에서도 이노우에는 잽과 어퍼, 스트레이트로 마무리했고, 나카타니는 끝까지 역전을 노렸지만 채점표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br><br>결국 심판 3명 모두 이노우에의 손을 들어줬다. KO는 없었지만, 이노우에는 거리 싸움과 유효타 수, 후반 운영에서 우위를 점했다.<br><br>나카타니의 압박과 정신력도 인상적이었으나 이노우에가 더 능숙했다.<br><br>경기 후 이노우에는 링 위 인터뷰에서 "오늘 밤 이기는 건 나다라는 마음으로 싸웠다"며 나카타니에 대해 "정말 정신력이 강한 파이터다.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에 오를 만한 선수인 만큼 오늘 승리에 더 큰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자료 이전 '믿기지 않는다'' 코스튜크, WTA 1000 마드리드오픈 첫 우승 깜짝 반란 05-03 다음 한국 男 탁구, 36년 만에 만리장성 넘었다…세계선수권서 중국 3-1 격파 05-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