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고' 강미나, 연기란 벽을 넘어 [인터뷰] 작성일 05-03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8zPgRCET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5cdbbbcd711f1e6d19dcaae3f4c8299a6be0ef27eff221b1afde87d2c06de2" dmcf-pid="qZl1b0d8v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리고 강미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3/tvdaily/20260503090416068boeg.jpg" data-org-width="658" dmcf-mid="UFLjCEtW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3/tvdaily/20260503090416068boe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리고 강미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4ec5dc78940a9a9fd5053f2f61ed89bf4dbf4384da88b16e6e67a8dcb5c0668" dmcf-pid="B5StKpJ6S7"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연기란 누구에게나 넘기 힘든 벽이다. 그 벽 앞에서 굴복할지, 뛰어넘을지는 배우들의 선택이다. 비록 오래 걸릴지언정,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벽 너머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배우가 있다. 연기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어떤 캐릭터라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내려는 배우 강미나다.</p> <p contents-hash="e763a23520aa08051e5370868f4086d6392b06a2773def3e63022c57a0ae55aa" dmcf-pid="b1vF9UiPlu" dmcf-ptype="general">지난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고’(극본 박중섭·연출 박윤서)는 소원을 이뤄주는 애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강미나는 극 중 ‘기리고’의 저주에 휘말리는 나리를 연기했다.</p> <p contents-hash="525507f577612a3b3876dc22e0ad93e92bf8dd4c46dda2fd6e623d0a79f5c944" dmcf-pid="KtT32unQvU" dmcf-ptype="general">공포물은 무서워서 보지도 않는다는 강미나가 ‘기리고’와 함께 한 이유는 단순했다. 나리의 서사에 몰입이 됐기 때문이다. 단순 질투라는 하나의 감정뿐만 아니라, 열여덟 성인이 되기 전 불완전한 그 시기를 지나며 다양한 감정의 성장통을 겪는 나리에게 마음이 갔다. </p> <p contents-hash="1fb645dfd0f344372599ed7b979144f4b04d59549f6674d0f04d707c10c0d414" dmcf-pid="9Fy0V7Lxhp" dmcf-ptype="general">공개 이후 시청자들에게 ‘밉상’ 캐릭터로 낙인찍혔지만, 강미나에게 나리는 처음부터 연민의 대상이었다. 어릴 때부터 맞벌이하는 부모님 탓에 혼자 자랐던 나리는 늘 애정을 갈구하는 아이였다. 그러나 그 사랑받고 싶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할 정도로 자존심도 셌다. 그 애정 결핍에서 비롯된 질투라고 하니 이해하기 편했다는 강미나다. </p> <p contents-hash="fee56c22296d7c2b93054446fa59ae773a090a5d1262a6f10fe36b20601d7f19" dmcf-pid="23WpfzoMl0" dmcf-ptype="general">그래서인지 박윤서 감독도 두 번째 미팅부터는 여러 캐릭터를 열어뒀던 첫 번째와는 다르게 강미나에게 나리에 대한 이야기만 했단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d4a9b6c8931a3b116c18b9be9a80578847ad6becca1af06150350f5604c8e8" dmcf-pid="V0YU4qgRT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3/tvdaily/20260503090417377rvoq.jpg" data-org-width="658" dmcf-mid="uOvGu5Q9S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3/tvdaily/20260503090417377rvo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4d82f5a8c8db54cb12943c53476e51ef584d59e3794b4c83b65892388f91b2e" dmcf-pid="fpGu8BaeSF" dmcf-ptype="general"><br>‘기리고’에 등장하는 인물 중 가장 드라마틱한 감정의 변화를 보여줘야 하는 인물인 만큼, 강미나는 1부부터 8회까지 나리의 감정선을 철저하게 계획하고 연기에 들어갔다. 대본에는 서술돼 있지 않은 감정선의 디테일을 스스로 찾아내 기반부터 다지기 시작했다. 일례로 1회에서 세아(전소영)와 건우(백선호)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나리가 알았을 것이라고 스스로 설정했단다. 강미나는 “나리가 건우를 짝사랑하는데 세아와 건우가 만난다는 걸 모르는 게 이해가 안 가더라. 그래서 저는 나리가 두 사람이 만난다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8efcab5185341579f307ca0b794ca5352e7f2ae1a373ee8693de695555701e6" dmcf-pid="4UH76bNdlt" dmcf-ptype="general">강미나는 그 기점으로 나리가 엇나가기 시작했을 거라고 스스로 설정했다. 그 감정이 쌓이고 쌓여서, ‘기리고’ 애플리케이션의 저주로 인한 이간질에 쉽게 넘어갈 수밖에 없었을 거란다. 강미나는 “질투에서 비롯된 불안정한 감정이 귀신한테는 제일 좋은 먹잇감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b64dc889a87f75c1253cfdac072ba5ce24e294ce37095bc205c4b957d8c5817b" dmcf-pid="8uXzPKjJy1" dmcf-ptype="general">나리가 친구들을 대하는 태도에도 나름 강미나의 계획이 있었다. 강미나는 “나리에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아의 경우에는 중간에 건우가 끼어있지 않나. 그렇다 보니 세아에게는 건우를 향한 사랑에서 비롯된 질투심이 컸다. 계속해서 세아랑은 미묘한 기류를 가져가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c216b98da70a29adead820acadd07ccd84bc4418cbeb03a2a57366bea254cdb3" dmcf-pid="67ZqQ9Ail5" dmcf-ptype="general">본격적인 갈등의 시작인 형욱(이효제)과의 관계도 강미나는 “나리는 형욱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나리가 형욱을 죽여달라고 애플리케이션에 소원을 빈 이유는 정말로 소원이 이루어질지 몰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건우는 무조건적인 사랑, 하준(현우석)은 왜 자신이 아닌 세아를 좋아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계획을 가지고 관계성에 따른 나리의 달라지는 감정선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p> <p contents-hash="69a2038339e9e5ea217ff1e8d3861b524d8e47747919687b8eff2ab47c08d6b1" dmcf-pid="Pz5Bx2cnWZ" dmcf-ptype="general">강미나가 디테일하게 나리를 연기할 수 있었던 건 박윤서 감독의 세밀한 디렉팅도 한 몫했다. 강미나가 거짓말을 하거나 감정적으로 동요했을 때 목이랑 귀가 빨개진다는 걸 캐치한 박윤서 감독이 강미나에게 역으로 제안했단다. 이에 강미나는 “자세히 보시면 1, 2회에서 나리가 소원 빈 걸 거짓말할 때 목이 엄청 빨개진다. 곧 죽을 거라는 압박감에 극도로 흥분된 상태라서 엄청 빨갛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90fd47ee032baccf9a5feef6c0396a6e2bc0c4143037de3c73a0390b231841bc" dmcf-pid="Qq1bMVkLyX" dmcf-ptype="general">뿐만 아니라 극 중 저주의 원흉인 권시원(최주은)으로 빙의 됐을 때 손톱을 물어뜯는 설정도 박윤서 감독의 아이디어였다. 최주은의 촬영 분량을 강미나에게 주면서 “시원이랑 똑같았으면 좋겠다”고 디렉팅 했단다. 이에 강미나는 “손가락 위치까지 똑같이 해서 촬영했었다. 그때부터 살짝 시원이가 나리에게 들어와 있는 것으로 설정했다”고 말해 흥미를 자극했다. </p> <p contents-hash="e3ac3edbaaf218a1b584bd4bbb5b4dc659d1b3c74f84d991375246880b7c6064" dmcf-pid="xAdkSr0HlH" dmcf-ptype="general">늘 현장에서 막내였던 강미나에게 ‘기리고’는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신예 배우들 중 가장 맏이인 강미나는 자신의 성향과는 다르게 전소영 백선호 현우석 이효제 등 다른 배우들에게 먼저 살갑게 다가가고, 촬영이 끝난 뒤 함께 식사를 주도하는 등 리더 아닌 리더 역할을 했다. </p> <p contents-hash="abb25c1e1f8ddc37d8c661f51e97274b7eb9292f80ef3ef50a6bd4883c4c4cd9" dmcf-pid="yUH76bNdyG" dmcf-ptype="general">막내였을 때나 맏이였을 때나 부담감은 똑같았다. 다만 ‘기리고’의 경우에는 다른 배우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더 컸단다. 이에 강미나는 다른 배우들이 자기를 어려워하지 않고, 또래처럼 대해줘 고마웠다며 웃어 보였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f1b265cac75e3260cf70c816613195156cc23f4df99d19ac25b594acdf91a8" dmcf-pid="WuXzPKjJW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3/tvdaily/20260503090418663azbu.jpg" data-org-width="658" dmcf-mid="7qpfiPmjT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3/tvdaily/20260503090418663azb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db11eb4a4299720d3c100198f826281ecdce2a7c9a70bb78c5367146703c0b6" dmcf-pid="Y7ZqQ9AilW" dmcf-ptype="general"><br>이러한 현장에서의 여유는 강미나 스스로도 꼽는 가장 큰 성장 지점이다. 데뷔작인 ‘20세기 소년소녀’ 때는 촬영장에서 무서워서 숨기도 했고 감독과 눈도 제대로 못 마주쳤다고 털어놓은 강미나는 “당시에는 감독님이 전혀 그런 분이 아니셨음에도 연기적인 질문을 하면 혼날까 봐 두려워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제는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솔직하게 물어볼 수 있게 됐다. 현장에서 장난도 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점이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420f546a3241b269a429e0050617c46a75584cad785d40d08858567efebf2a8" dmcf-pid="Gz5Bx2cnhy" dmcf-ptype="general">그 여유의 이면에는 연기를 향한 강미나의 깊은 애정과 치열한 고민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는 “연기는 항상 어려운 과제 같지만, 막상 그 과제를 수행해 냈을 때는 정말 재밌다”며 “인터뷰를 하면서 나리라는 역할에 대해 어떤 준비를 했고 어떤 서사를 가졌는지 설명할 때 내 에너지가 가장 넘치는 것을 느낀다. 내가 연기를 참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고 눈을 반짝였다.</p> <p contents-hash="0b8364711af996ecdecb6a296495de5ca57899d0a16600ac2596800f61cf5acd" dmcf-pid="Hq1bMVkLWT" dmcf-ptype="general">여전히 연기를 넘기 어려운 벽이라고 표현하면서도, 그 벽을 기어코 뚫고 나가고 싶다는 강미나의 목소리에는 단단한 욕심이 배어 있었다. “어떤 캐릭터가 주어져도 흡수를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의 다짐은, 끝없는 성장통을 극복하며 앞으로 채워나갈 강미나의 또 다른 서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p> <p contents-hash="9cfe4540ae70b03c0e8bce20b834471c8afabe965273441c48bad6aa7d926d5f" dmcf-pid="XBtKRfEoWv"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p> <p contents-hash="f797df62ba009bf9b825a433f483102d8916d04f7ff6c5b8f653b256cf2a9a9f" dmcf-pid="ZbF9e4DgTS"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강미나</span> | <span>기리고</span> </p> <p contents-hash="47a1305471b3f113fd4c81e1e001f5dba947431a0e5f57d5b441124e381da3aa" dmcf-pid="5K32d8wayl"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유미·박서준·최우식, '꽃보다 청춘'으로 뭉쳤다…낭만 가득 '생고생 여행' 스타트 05-03 다음 서동주 "서울서 경주까지 13시간"..황금연휴 교통지옥 경험 05-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