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집념' 0-5→21-15 대반전…백하나-이소희, 88분 난타전 끝 인니 격파! 韓 우버컵 결승행 눈앞 작성일 05-02 1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02/0000606611_001_20260502193910329.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4년 만에 우버컵 결승행 '칠부능선'을 넘었다. 안세영이 1단식 주자로 5경기 연속 셧아웃 승을 챙긴 가운데 1복식을 맡은 백하나(사진 뒷쪽)-이소희(사진 앞쪽) 조도 세계 17위 페어를 제물로 승전보를 이어갔다. ⓒ 연합뉴스 / AFP</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4년 만에 우버컵 결승행 '칠부능선'을 넘었다.<br><br>안세영(삼성생명)이 1단식 주자로 5경기 연속 셧아웃 승을 챙긴 가운데 1복식을 맡은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도 세계 17위 페어를 제물로 승전보를 이어갔다.<br><br>여자 복식 세계 3위 백하나-이소희 조는 2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인도네시아와 4강전에서 1복식 주자로 나섰다.<br><br>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아말리아 차하야 프라티위 조를 88분 난전 끝에 2-1(21-16 16-21 21-16)으로 일축했다.<br><br>이로써 한국은 4년 만에 우버컵 결승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br><br>2단식은 이 대회 통산 13승 1패에 빛나는 '우버컵 강자' 심유진(인천국제공항·20위)이다. <br><br>덴마크 전장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국내 단식 2인자' 김가은(삼성생명·18위) 대신 라켓을 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02/0000606611_002_20260502193910374.jpg" alt="" /></span></div><br><br>당초 세계랭킹이 14계단 낮은 페어를 상대로 완승이 예상됐다.<br><br>그러나 경기는 생각보다 접전 양상을 띠었다.<br><br>1게임을 21-16으로 획득한 백하나-이소희는 2게임에서 올해 우버컵 최고 명승부를 펼쳤다.<br><br>12-13까지 그야말로 1점 차 시소게임을 팽팽히 이어 갔다.<br><br>이때 4연속 포인트를 쓸어 담아 승기를 손에 쥐는 듯했다(16-13).<br><br>하나 이후 연속 득점을 2차례 허락해 17-17 동점을 헌납했다.<br><br>17-17에서 하이라이트 필름이 연출됐다.<br><br>주고받은 샷이 133회에 이르는 초장기 랠리 공방이 전개됐다.<br><br>길고 긴 랠리 도중 두 페어 모두 힘이 빠져 누가 '선공'을 가져가느냐에 관심이 쏠렸다.<br><br>사실상 이 구간이 2게임 승부처였다. <br><br>여기서 득점하는 쪽이 경기 후반부에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컸다.<br><br>아쉽게 인도네시아가 웃었다. 쿠수마 대각 공격을 받아친 백하나 클리어가 네트를 맞고 넘어가지 못했다(17-18).<br><br>행운까지 인도네시아 편이었다. 이후 쿠수마 샷이 네트에 살짝 걸려 한국 코트 전위로 톡 떨어졌다(17-19).<br><br>분위기가 넘어갔다. 백하나-이소희는 2게임을 끝내 19-21로 내줬다. 게임 스코어 1-1, 균형을 허락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02/0000606611_003_20260502193910427.jpg" alt="" /></span></div><br><br>2게임 여진이 이어지는 듯했다.<br><br>파이널 게임 초반 백하나-이소희는 5연속 실점으로 0-5로 끌려갔다.<br><br>전열을 추슬렀다.<br><br>백하나 푸시로 3게임 첫 득점을 성공한 뒤 3연속 포인트로 5-6까지 추격했다.<br><br>이후 상대 실책과 백하나 푸시를 묶어 7-7 동점을 이뤄냈고 롱 서브 득점까지 터져 역전까지 성공했다(8-7).<br><br>인도네시아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br><br>샷이 연이어 라인을 벗어났다. 8-8에서 3연속 실점해 백하나-이소희가 앞선 채 파이널 게임 인터벌에 돌입했다(11-8).<br><br>인도네시아는 끈질겼다.<br><br>8-13으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4연속 득점으로 기어이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다.<br><br>이때부터 1복식은 고지전 흐름을 구축했다. 드롭샷은 아예 통하지 않았다.<br><br>강공과 강공이 맞부딪힐 뿐이었다. 이미 경기 시간은 80분을 넘겼다.<br><br>이러한 형국에선 실책을 줄이는 게 급선무인데 여기서 백하나-이소희가 한뼘 더 앞섰다. <br><br>13-12에서 상대 실책 2개가 연이어 나와 다시 격차를 벌렸다(15-12).<br><br>15-13에서 이소희의 기가 막힌 수비가 나왔다.<br><br>프라티위 드라이브를 환상적으로 쳐냈고 이어진 인도네시아 후속 샷이 네트에 걸렸다(16-13).<br><br>두 팀 모두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br><br>17-14에서 쿠수마 클리어가 '어중간한' 높이로 날아왔다. 백소희 푸시가 여지없이 터졌다(18-14).<br><br>백하나가 힘을 냈다. 18-15에서 직선 공격으로 혈로를 뚫은 뒤 쿠수마 클리어 실책이 나와 20-15, 매치포인트를 선점했다.<br><br>이어 쿠수마 점프 스매시가 한국 코트 오른편을 멀찍이 벗어났다. 0-5를 21-15로 끝끝내 뒤집으며 '박주봉호'에 준결승 2승째를 안겼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02/0000606611_004_20260502193910477.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P</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최하위 롯데, '헤드샷 퇴장'에 무너진 SSG 제압…3연승 질주 05-02 다음 ‘놀토’ 조나단 충격 비주얼…아일릿 원희, 영케이 자리 맡는다 05-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