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김나미 사무총장 직무 정지…의식불명 중학생 선수 가족에 부적절 발언 작성일 05-02 2 목록 대한체육회는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중학생 복싱 선수의 가족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된 김나미 사무총장의 모든 직무와 권한을 즉시 정지하고 조직에서 전면 배제했다고 밝혔다.<br><br>김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경기 도중 펀치를 맞고 쓰러진 뒤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중학생 복싱 선수 A군 가족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br><br>김 사무총장은 사고 당시 A군 부모에게 "100% 책임지겠다"고 말했으나 이후 입장을 바꿨다. 목포 MBC가 보도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사무총장은 A군의 상태와 관련해 "아이는 처음부터 가능성이 없었다. 이미 뇌사다. 이제는 깨어날 수 있는 확률이…"라고 단정했다. 이어 "저희는 정말 그런 거 하고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마라톤 대회에서 사고로 한 사람이 숨졌는데 가족들이 장기 기증을 했다"고도 했다.<br><br>김 사무총장은 피해 선수 부모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대화를 녹음하려 한 것과 관련해 "아들이 이렇게 된 걸로 뭔가 한밑천 잡으려고 하는 건가 할 정도로 굉장히 기분 나빴다"고도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6/05/02/0005757688_001_20260502103310504.jpg" alt="" /><em class="img_desc">김나미 사무총장. 대한체육회</em></span><br><br>대한체육회는 사안의 시급성과 중대성을 고려해 1일 자로 현행 인사규정에 근거한 긴급 조치를 발동했으며 이는 징계 절차에 앞서 취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조치라고 설명했다.<br><br>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도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제6회 산야 아시아비치경기대회 참석차 해외 출장 일정을 중단한 채 1일 조기 귀국했다. 유 회장은 입국 직후 김나미 사무총장에 대해 즉각적인 직무ㆍ권한 정지 및 배제를 지시하고 곧바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br><br>유승민 회장은 "선수의 생명과 안전을 경시하는 발언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반 행위"라며 "이번 사안은 체육계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br><br>대한체육회는 향후 철저한 점검을 통해 조직 기강을 엄정히 확립하는 한편, 선수 보호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고강도 조직 쇄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br><br>김나미 사무총장은 지난해 3월 취임했다. 당시 대한체육회 10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스키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부회장을 역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황정민, 밥 먹으러 나왔다가 유재석 만나 날벼락.."형 어디가?" 길거리 캐스팅 '당황' 05-02 다음 나상현씨밴드, 오늘(2일) 신곡 ‘저문’ 발표... 청춘의 다음 챕터 05-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