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코리 케이, 은퇴 전격 발표! "끝까지 해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작성일 05-01 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01/0000013144_001_20260501105615085.jpg" alt="" /><em class="img_desc">은퇴 선언한 니시코리 케이. ATP</em></span></div><br><br>아시아 남자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36세)가 끝없는 부상과의 사투 끝에 결국 정든 코트를 떠난다. 니시코리 케이는 한국시간으로 1일 새벽 6시,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전격 선언했다. ATP 투어도 그의 은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그가 투어에 남긴 족적을 조명했다.<br><br>오랜 기간 고질적인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니시코리가 프로 테니스 선수로서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몇 년간 끊임없는 수술과 재활을 거치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으나, 결국 신체적 한계를 인정하고 은퇴라는 어려운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br><br>그는 2014년 US 오픈에서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그랜드 슬램 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커리어 하이 세계 랭킹 4위(2015년)를 기록하며 투어 통산 12개의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고,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01/0000013144_002_20260501105615129.jpg" alt="" /></span></div><br><br>ATP는 니시코리에 대해 체격적인 열세를 완벽한 타이밍과 투어 최고 수준의 백핸드 다운 더 라인, 그리고 경이로운 리턴 감각으로 극복하며 '빅4' 시대에도 최상위권에서 경쟁했던 선수라고 평가했다.<br><br>니시코리는 공식 성명을 통해 "테니스는 내 인생의 모든 것이었다. 코트 위에서 예전처럼 경쟁하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해졌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슬프지만, 나의 여정을 끝까지 믿고 함께해 준 가족, 팀, 그리고 전 세계 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br><br>그의 은퇴 발표 직후, 투어를 함께 누볐던 수많은 동료 선수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쉬움을 표했다. 코트 안팎에서 항상 훌륭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었던 그의 새로운 인생 2막을 응원하는 헌사가 쏟아지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01/0000013144_003_20260501105615174.jpg" alt="" /></span></div><br><br>다음은 니시코리가 SNS에 올린 글이다.<br><br><div id="tem-type-5"><div class="wrapper"><br><br>오늘은 여러분께 보고드릴 내용이 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을 은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테니스에 푹 빠져 '세계에서 싸우고 싶다'는 마음만을 품고 달려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고 무대에 서서, 톱10이라는 자리까지 오른 것은 저에게 큰 자부심입니다.<br><br>한계에 도전하며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을, 관중들이 꽉 찬 대회장에서 느낀 그 특별한 분위기는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잦은 부상과의 싸움 속에서 원하는 대로 플레이하지 못하는 답답함과 불안에 짓눌릴 것 같은 순간도 있었습니다.<br><br>그럼에도 "테니스를 좋아한다",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몇 번이고 나를 코트로 되돌려 주었습니다. 그 모든 과정이 제 인생을 풍요롭게 하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었다고 느낍니다. 언제나 응원해 주신 여러분과 늘 곁에서 지켜준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br><br>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코트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되돌아볼 때, '끝까지 해냈다'고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는 나 자신이 있습니다. 테니스라는 종목을 만나게 된 것, 그리고 이 길을 걸어온 것을 진심으로 행복하게 생각합니다.<br><br>남은 경기에서도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끝까지 싸워 나가겠습니다.<br><br></div></div> 관련자료 이전 38분 만에 1단식 압도한 안세영, 우버컵 8강전 이렇게 풀어냈다 05-01 다음 '안세영 선봉'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 대만 잡고 우버컵 4강행 05-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