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길 루지연맹 회장의 승부수…"메달 유망주 발굴만이 살길" 작성일 05-01 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2030년 동계올림픽 5개 종목서 중위권 성적 목표"</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1/AKR20260430176800007_01_i_P4_20260501060018285.jpg" alt="" /><em class="img_desc">임순길 대한루지경기연맹 회장<br>[촬영=안홍석]</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지금 메달 경쟁력을 갖춘 유망주를 발굴해 육성하는 게 늦어지면 우리 한국 루지의 미래는 없습니다."<br><br> 20년 가까이 루지 국가대표 육성에 힘써온 한국 루지의 '산 증인' 임순길 대한루지경기연맹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br><br>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루지연맹의 '로드 투 2030 비전선포식' 직전 연합뉴스와 만난 자리에서다.<br><br>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인 임 회장은 2009년부터 루지연맹 전무이사, 실무부회장을 차례로 지내고 2024년 말 제7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br><br> 누구보다 한국 루지를 잘 아는 임 회장에게 임기 첫해는 시린 시간이었다. <br><br> 지난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루지는 여자 1인승에 단 한 명 출전하는 데 그쳤다. <br><br>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가적 지원을 받아 빠르게 성장했던 한국 루지의 그림자가 짙어진 순간이었다.<br><br> 임 회장은 이제 4년 뒤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에서 반전을 이뤄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br><br> 그는 '메달 경쟁력을 갖춘 유망주 발굴', 그리고 '국가대표팀 선발 체계 개선'을 통해 난국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했다. <br><br> 임 회장은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다. 신인 발굴 단계에서 선수의 발전 가능성을 면밀히 확인하는 방향으로 유망주 발굴 방식을 바꿔보겠다"고 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1/AKR20260430176800007_02_i_P4_20260501060018292.jpg" alt="" /><em class="img_desc">임순길 대한루지경기연맹 회장<br>[촬영=안홍석]</em></span><br><br> 10대부터 키우던 유망주 다수가 신체 성장의 벽에 부닥쳐 더는 '올림픽 수준'의 선수로 크지 못한 게 지난 동계올림픽에서 실패한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게 임 회장의 분석이다. <br><br> 임 회장은 유망주 발굴에 있어서 부모 신장 등 유전, 환경적 요인뿐 아니라 눈빛과 열의까지 다층적으로 살피겠다고 했다. <br><br> 그는 "아이들이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지를 보겠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도 본인이 즐기지 않으면 결코 갈 수 없는 종목이 루지"라고 말했다.<br><br> '유망주 한 명'에게만 목매지 않도록 국가대표 선발의 풀을 넓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지속적인 경쟁이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br><br> 임 회장은 "신체 조건과 기초 체력이 갖춰진 육상, 보디빌딩 등 신체 조건이 좋은 다른 종목 출신의 7명을 상비군으로 발굴해 훈련 중"이라고 말했다. <br><br> 국가대표팀의 경쟁력이 유지되려면 기존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계속 경쟁 구도를 만들어 줘야 한다. 또 경쟁의 '횟수'도 많아야 한다.<br><br> 임 회장은 "단일 선발전 대신 12월, 1월, 2월 세 차례 평가의 누적 점수로 국가대표를 가려야 한다"면서 "독일과 오스트리아도 연 세 차례 선발전을 한다"고 말했다.<br><br> 알프스 동계올림픽 목표는 분명하다. 남녀 싱글, 남녀 더블, 팀 릴레이 등 5개 종목에 모든 선수를 출전시켜 중위권 성적을 내는 것이다. <br><br> '불과 4년 만에 반전을 이룰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임 회장은 "2030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못 이루면 2034년으로 가는 게 맞지, 처음부터 2034년으로 늦춰 잡을 수는 없다"고 답했다.<br><br> 이어 "루지에 몸담은 16년, 마지막 인생에 박차를 가하면서 총력을 다해보려 한다. 죽기 살기로 해보겠다"고 말했다.<br><br>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김창선 루지연맹 실무부회장(동덕여대 체육학과 교수)이 국가대표 선발 방식 개선과 더블 종목 메달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골자로 한 '대한민국 루지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쫓겨난 명왕성, 20년 만에 복권되나… NASA가 다시 꺼낸 ‘행성 논쟁’ 05-01 다음 "총 꺼내 다 쏴버리겠다" 선 넘은 도발…UFC 328 '스트릭랜드 vs 치마예프' 앞두고 설전 폭주→급기야 취소설까지 등장 05-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