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서브2’ 사웨, 케냐 영웅 귀환…대통령 포상금·차량 지급 작성일 05-01 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5/01/0001113084_001_20260501060618059.jpg" alt="" /><em class="img_desc">세바스티안 사웨가 29일 케냐 나이로비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JKIA)에 도착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em></span><br><br>마라톤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서 ‘서브2(Sub-2)’를 달성한 세바스티안 사웨(31)가 고국 케냐에서 국가적 영웅 대접을 받았다.<br><br>사웨는 지난 26일 열린 런던 마라톤에서 1시간59분30초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공식 마라톤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2시간 벽을 깬 기록이다. 종전 세계기록은 2023년 켈빈 킵툼이 세운 2시간00분35초였다. 사웨는 이 기록을 1분 이상 앞당겼다. 사웨는 현지시간 29일 밤 케냐 나이로비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현장은 축제 분위기였다.<br><br>공항에는 수많은 팬과 가족, 관계자들이 몰려 사웨를 맞이했다. 사웨가 탑승한 비행기는 착륙 직후 소방차 물대포 세리머니(워터 캐넌 경례)를 받았다. 국가적 영웅 귀환 때 사용하는 상징적 환영 방식이다.<br><br>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직접 사웨를 대통령궁으로 초청했다. 루토 대통령은 사웨에게 800만 케냐 실링(약 8400만원)의 포상금과 차량 1대를 전달했다. 루토 대통령은 “사웨는 단순히 기록을 깬 것이 아니라 인간의 한계를 넓혔다”며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5/01/0001113084_002_20260501060618156.jpg" alt="" /><em class="img_desc">세바스티안 사웨(왼쪽)가 30일 케냐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윌리엄 루토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em></span><br><br>사웨는 대통령에게 런던 마라톤 당시 착용했던 아디다스 레이싱화를 직접 전달했다. 기록 달성 순간이 담긴 사진에도 사인을 남겼다.<br><br>현장 환영 행사도 이어졌다. 전통 공연단이 공항에서 춤과 노래로 사웨를 맞았고, 사웨는 승리를 상징하는 전통 화관을 목에 걸었다.<br><br>사웨의 부모도 공항에서 아들을 맞았다. 어머니 에밀리 사웨는 “어릴 때부터 빨리 뛰는 아이였다. 언젠가 큰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시미온 키플라갓 사웨는 “아들이 선두로 나가는 순간 너무 긴장돼 TV를 끝까지 보지 못했다”며 “다시 영상을 보면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br><br>사웨는 “내 인생에서 큰 업적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기록을 더 줄일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말했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파크골프, 건강·커뮤니티 잇는 생명선”…화합 속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대회 마무리 05-01 다음 "아이 낳고 2년간 매일 술"…랄랄, '이명화' 전성기 뒤 고충 고백 [엑's 이슈] 05-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