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을수록 ‘뇌 청소 리듬’ 깨져…알츠하이머 위험 커진다 작성일 04-30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i5Ozr0HX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9484e2f1d88e9d165cf3d5310691671b31fb6593f50d8e8c6a4626f8c19d71" dmcf-pid="1n1IqmpXG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30/ned/20260430232936107wbmx.jpg" data-org-width="1280" dmcf-mid="XrRqNunQ1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ned/20260430232936107wbm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8d9211b78db29d2c15947d5c9fe2bc2697145ddc6c23a1d37b093e6da4cffdf" dmcf-pid="tLtCBsUZGd"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노화가 수면 중 느린 뇌파의 수와 크기를 줄일 뿐 아니라 뇌파 간 리듬 자체를 파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리듬 붕괴가 수면 중 뇌 청소 기능을 약화시켜 알츠하이머병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b758cc358ee49a3e088cb069f167af4ddaab8b9ae9241cd66151560c044827d4" dmcf-pid="FoFhbOu5Xe" dmcf-ptype="general">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공과대학(ITBA) 수면·기억연구소 세실리아 포르카토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PNAS 넥서스(PNAS Nexus) 2026년 4월호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공개했다. 연구팀은 3개 독립 데이터셋에서 수집한 20~35세 청년 57명, 60~85세 노인 51명의 하룻밤 수면 뇌전도(EEG) 기록을 분석했다.</p> <p contents-hash="6eb429dd6e398e8bf6cc52752080034da66717d3c44e09dbfb0d289c140e004b" dmcf-pid="3l6pnFRfZR" dmcf-ptype="general">수면 중 뇌에서는 0.5~1Hz 주파수 범위의 느린 진동(slow oscillation·SO)이 발생한다. 깊은 수면 단계에서 뇌 신경세포가 동시에 활성화되고 잠잠해지기를 반복하면서 만들어지는 파형이다. 기억을 굳히고 뇌척수액 흐름을 촉진해 노폐물을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 자는 동안 뇌에서 스스로 돌아가는 청소기같은 기능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2042f3217677db41b35e5bdaef955bacb1ed121da8fce94ec94d5a46c0b416" dmcf-pid="0SPUL3e4Z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면 중 느린 뇌파(SO)를 시간 간격 기준(δ)에 따라 고립형과 연속형으로 구분한 결과, 기준을 완화할수록 연속형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고령층은 전반적으로 연속형 뇌파 비율이 낮아 연속적 리듬 구조가 약화된 경향을 보인다. [PNAS 넥서스 2026년 4월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30/ned/20260430232936355such.png" data-org-width="317" dmcf-mid="Z3cxC6rNt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ned/20260430232936355suc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면 중 느린 뇌파(SO)를 시간 간격 기준(δ)에 따라 고립형과 연속형으로 구분한 결과, 기준을 완화할수록 연속형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고령층은 전반적으로 연속형 뇌파 비율이 낮아 연속적 리듬 구조가 약화된 경향을 보인다. [PNAS 넥서스 2026년 4월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34fb5e3b2e21feb3cd6c2eb4fe173da5f89ff18c85d5599b2d26bd60b5a838e" dmcf-pid="pvQuo0d8Hx"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느린 진동을 ‘고립 SO’와 ‘연속 SO’로 새롭게 분류했다. 2초 이내 간격으로 이어지는 진동이 연속 SO다. 그보다 간격이 벌어진 진동은 고립 SO로 정의했다.</p> <p contents-hash="c5728a3bbfcf3dd7d59d50a4bcf56a1f02fa12046edc4319715ef90e9ecf76fc" dmcf-pid="UTx7gpJ6HQ"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노인 집단에서 고립 SO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청년 집단의 고립 SO 비율은 평균 0.56이었지만 노인 집단은 0.82로 약 1.5배 높았다. 연속 진동은 청년보다 짧았다. 노인은 가장 짧은 진동(길이 2)의 비율이 높았고, 길이 3에서 11에 이르는 긴 진동 비율은 청년보다 낮았다. 청소기가 계속 돌아가지 않고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69e3a2f43cc6fa484fa79213094cba64cac06ca22d6f544391065ef0185e37c1" dmcf-pid="uyMzaUiPtP" dmcf-ptype="general">단순히 SO 수가 줄어서 생기는 현상일 수 있다는 반론을 배제하기 위해 연구팀은 두 가지 통제 분석을 추가했다. 각 피험자의 SO를 수면 구간 안에서 무작위로 재배치해 밀도는 유지하되 시간 구조를 없앤 뒤 결과를 비교했다. 무작위 배치 후에는 두 집단 간 진동 길이 차이가 줄었다.</p> <p contents-hash="94cd1174a8a407b15d485271fd2f01d07141d6539d244a134c1fb7bbad392b79" dmcf-pid="7WRqNunQZ6" dmcf-ptype="general">밀도가 동일한 30초 구간끼리 비교하는 분석에서도 같은 밀도 조건에서 노인은 청년보다 고립 SO 비율이 높았다. 연구팀은 “이 차이는 밀도 감소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으며 노화에 따른 시간적 규칙성 손실을 반영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da39bee637421ff43192c9c0337a515f095881e7de8d3c196d421ad4539b42f" dmcf-pid="zYeBj7Lxt8" dmcf-ptype="general">수면 2단계와 깊은수면(SWS)을 각각 따로 분석해도 결과는 같았다. 노인이 SWS 비중이 적고 수면 2단계 비중이 많다는 수면 구성 차이를 고려해도, 두 단계 모두에서 노인의 고립 SO 비율이 더 높았다. 수면 분절화 지수나 각성 횟수를 공변인으로 넣어도 집단 간 차이는 유의미하게 남았다.</p> <p contents-hash="fc9df70026fb5590d9a9a82fe285373c352dcfd5042c6307c440db591cf7782b" dmcf-pid="qGdbAzoMt4"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리듬 붕괴와 뇌 청소 기능의 연결 고리다. 2024년 네이처(Nature)에 실린 연구는 뇌 간질액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이온 전류가 펌프처럼 작동해 노폐물을 밀어낸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팀은 이 이온 전류를 일으키는 주체가 느린 진동이라고 봤다. 진동이 연속적으로 이어질 때 전류가 지속되고, 고립 SO처럼 불규칙하게 발생하면 전류가 끊겨 청소 효율이 떨어진다는 가설이다.</p> <p contents-hash="1872b0e913fd5637ad7aee4dfdb1fd8f406144f6f6da9bbc55f9cd83fc07dd17" dmcf-pid="BHJKcqgRtf" dmcf-ptype="general">물이 졸졸 흐를 때는 하수구가 뚫리지만, 끊겼다 흐르기를 반복하면 찌꺼기가 쌓이는 것과 같다. 다만 이번 연구가 뇌척수액 흐름을 직접 측정하지는 않았다.</p> <p contents-hash="f24a945ccdcc1c69d06aedb2bc06a7c12947ff7f8d3401cc3bb51dda1c73cd96" dmcf-pid="byJKcqgRGV" dmcf-ptype="general">이 효율 저하는 베타 아밀로이드 같은 독성 단백질 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 물질이다.</p> <p contents-hash="0c1e84b098907c1db901b198b839531c3d62f7035d709bee21f6d2877c6afd5c" dmcf-pid="KWi9kBaeY2" dmcf-ptype="general">포르카토 교수 연구팀은 “느린 진동의 시간적 리듬성이 뇌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며 “노화는 진동 양과 진폭뿐 아니라 지속적인 주기적 진동을 만드는 능력도 손상시킨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2ee21aa45442c2504ebab7bfc63ccfcc823ddd2f9eadcc9c1951ad7e27befd4" dmcf-pid="9Yn2EbNdX9"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연속 SO 리듬성을 노화의 신경생리학적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느린 진동을 청각 자극으로 강화하는 치료 전략 개발에도 이 분류 방식이 쓰일 수 있다고 봤다.</p> <p contents-hash="22325fbe07f43f9753f21ef6486120713f37408f77380197f96ea4ced8542488" dmcf-pid="2GLVDKjJYK"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한계도 명시했다. 데이터셋마다 EEG 장비와 수면 판독 기준이 달랐고, 체질량지수, 약물 복용 여부, 신체 활동 수준 같은 변수는 데이터셋 간 정보가 불균일해 분석에 반영하지 못했다. SO 분류 기준점인 2초 역치도 개인별 진동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고정값이라는 한계가 있다.</p> <p contents-hash="cdc09385d39e1b70dff0ae03aa6c281cdf036e5068eec718f87b2498641c169e" dmcf-pid="VHofw9AiGb" dmcf-ptype="general">다만, 데이터셋 모두에서 일관된 결과가 나왔다는 점은 이번 연구의 강점으로 꼽힌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송은이, 김신영과 불화설 전말…"재계약 불발로 슬펐던 건 사실" 04-30 다음 '15kg 감량' 박지훈 "위고비 안 맞았다" 고백 [스타이슈] 04-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