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하루 50조원 거래 무장애 운영 비결…“금융권 유일 탈오라클” 작성일 04-30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터뷰] 유종훈 넥스트레이드 부사장 “유엔넷 타란툴라, 성능·비용·활용성 모두 기준 충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HqOuxOch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e4f35660f1b483dff393e6fb9cadc1f4b1b3b626357f009cc2db2d4d56ad8b" dmcf-pid="519lBdlwl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30/552796-pzfp7fF/20260430092948043xqbt.jpg" data-org-width="640" dmcf-mid="HxtAZ9Aiv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552796-pzfp7fF/20260430092948043xqb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07cfddb07d7a4dd56f149df1bf81151fa8a108a6a4670c24e63bed1644ffe4c" dmcf-pid="1t2SbJSrSW"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올 들어 코스피가 연일 강세를 보이며 국내 주식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개인 투자자 유입이 급증하면서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 3월엔 코스피·코스닥·대체거래소를 합산한 하루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거래량이 평상시의 2~5배까지 치솟으면서 증권사 IT 부서는 비상이 걸렸다.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야간 작업에 크고 작은 시스템 문제가 잇따랐다.</p> <p contents-hash="4e2ddb72896d2c5201c101d7dfc26a5181732e4175bc719a9be912297266fac3" dmcf-pid="tFVvKivmCy" dmcf-ptype="general">이 같은 거래 폭증 속에서도 조용히 무장애 운영을 이어간 곳이 있다. 2025년 3월 출범한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다. 폭증하는 거래량을 받쳐주는 것은 결국 데이터베이스(DB) 인프라다. 넥스트레이드는 국내 금융권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처음부터 오라클 없이 오픈소스 DB로 시스템을 구축했다.</p> <p contents-hash="b866c1f46bf9d07de2d578b2cc870ddf389bea53bb69799d1ea2dbe4c5ba694d" dmcf-pid="F3fT9nTsCT" dmcf-ptype="general">유종훈 넥스트레이드 IT부문장(부사장)과 김종흔 IT전략본부장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디지털데일리>와 만나 그 도입기를 상세히 전했다.</p> <p contents-hash="02e4382c14c04b4406bd1f7cebd8746d49bb9d5127b6bb0438fef0a40b93f251" dmcf-pid="304y2LyOSv" dmcf-ptype="general"><strong>◆ 오라클 대신 오픈소스DB 선택…“답습은 발전이 없다”=</strong>넥스트레이드는 2022년 11월 설립 당시부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로 오라클이 아닌 오픈소스 포스트그래SQL을 택했다. 국내 금융권 전체를 통틀어 사실상 유일한 사례다. 유 부사장은 “지금 금융권에서 오라클을 안 쓰는 회사는 넥스트레이드 말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7d7f680b123704f2e307fc2c7c9c2fa348ab228d377210d8b3895be83520071" dmcf-pid="0p8WVoWIyS" dmcf-ptype="general">선택의 배경에는 기술 철학이 있었다. 유 부사장은 코스콤 재직 시절 한국거래소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할 때 디스크 기반 대신 메모리 기반 DB를 처음으로 시도하는 등 새로운 기술 체계를 탐구해 온 인물이다. 그는 “기존 기술 체계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은 발전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41d80c61e6fbbd92840eac7261c2734b2c4c70f6a096cf3d3eb34ecda555223" dmcf-pid="pU6YfgYCll" dmcf-ptype="general">넥스트레이드 DB 구조는 업무 성격에 따라 이원화돼 있다. 주문 접수부터 매매 체결까지 극도로 빠른 처리가 요구되는 매매 체결 엔진에는 별도의 인메모리 NoSQL DB를 사용한다. 증권사에서 주문이 들어와 결과가 되돌아가는 시간이 200마이크로초(100만분의 200초) 이내일 만큼 속도가 핵심인 영역이다. 홈페이지·회원사 관리·스마트주문처리(SOR) 등 상대적으로 속도 민감도가 낮은 백오피스 업무의 관계형 DB는 모두 포스트그레SQL 기반 유엔넷 타란툴라DB로 구성했다.</p> <p contents-hash="486cdd9b36359df777655536479f28efabbd50da59bedf65f34a7335ec5ba116" dmcf-pid="UuPG4aGhhh" dmcf-ptype="general">초기 구축 과정에서 난관도 있었다. 인메모리 DB에서 초당 수만 건씩 처리되는 거래 데이터를 포스트그레SQL쪽에 빠르게 적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초기에 기술 지원을 맡았던 업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출범을 앞둔 2024년 유엔넷으로 교체했다.</p> <p contents-hash="601f9117ce60a971a100588e9e86f025101c6a803162a959e01ec1ff41fab345" dmcf-pid="u7QH8NHlCC" dmcf-ptype="general">유엔넷 기술연구소는 단순한 유지보수를 넘어 코드 수준에서 직접 해결책을 제안하고 함께 보완했다. 유 부사장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시스템 오픈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p> <div contents-hash="bdfa73ad78587cec55e55edcb043ce0091ee39618473050da5c5e684f3160407" dmcf-pid="7zxX6jXSTI" dmcf-ptype="general"> 오픈소스는 기술 지원 파트너의 역량과 밀착도가 결정적이다. 기술력이 있어도 고객사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김종흔 본부장은 “같은 포스트그레SQL이라도 어떤 회사가 기술 지원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며 “어떤 확장 기능을 어떻게 쓸지 방향을 잡고 구현해 내는 것은 결국 사람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3월 거래량이 평상시의 2~5배까지 폭증하는 상황에서도 넥스트레이드는 아무런 장애 없이 운영됐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e814ef91e399cbd198447f006c5b142f7f7c7a7abec4c4bdb5a96079e8124a" dmcf-pid="zjlMItMVC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30/552796-pzfp7fF/20260430092949427xurw.jpg" data-org-width="640" dmcf-mid="XzXgYqgR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552796-pzfp7fF/20260430092949427xur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8a0273d1fd73f2dcb29c210daacf8672080d12f5938711aebec196535e91d1b" dmcf-pid="qASRCFRfSs" dmcf-ptype="general"><strong>◆ 데이터도 폭증…레이크하우스로 쌓고, 클라우드로 판다=</strong>시스템 안정성 문제는 해결했지만 새로운 과제가 생겼다. 주식시장 활성화로 거래량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늘면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쌓이기 시작한 것이다. 넥스트레이드는 하루 120기가바이트(GB), 연간 40테라바이트(TB) 이상 거래 데이터를 생성한다.</p> <p contents-hash="2c2979c89a18a36b15115dd9cee915b9b77f0707c10415a907d1d99b444cc434" dmcf-pid="Bcveh3e4Cm" dmcf-ptype="general">초기 설계 당시보다 데이터 증가 속도가 4~5배 빨라지면서 기존 방식대로 고비용 공유 스토리지를 계속 늘려가는 것은 한계가 분명했다. 1년이 지난 데이터는 테이프에 별도 보관해야 했는데 필요할 때 즉시 꺼내 쓸 수 없어 과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대규모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분석·활용할 수 있는 별도 플랫폼, 즉 데이터 웨어하우스(DW)가 필요한 시점이었다.</p> <p contents-hash="074a3f179253bd6dd92a9d80f4c11b2ae72b93d94a980e0cb5f8a4257584219a" dmcf-pid="bkTdl0d8vr" dmcf-ptype="general">김종흔 본부장은 “통상 시스템 오픈 후 1~2년은 안정 운영에 집중하는 게 일반적인데 오픈하자마자 1년도 안 돼서 바로 DW를 고민하게 되는 상황이었다”며 “저장은 비용이지만 보존은 자산이라는 판단 하에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99b11da5965a709131c123ada3de37f784e0615f646f00f26673e2b01fddb03" dmcf-pid="KEyJSpJ6Cw" dmcf-ptype="general">기존 스토리지 증설은 비용 부담이 컸고 상용 솔루션은 높은 비용과 벤더 종속이 문제였다. 최종적으로 유엔넷 ‘타란툴라 레이크하우스’를 선택하고 지난해 8월 개념검증(PoC)에 착수했다. 수억~수십억 건 규모의 매매체결 데이터를 대상으로 쿼리 처리 속도, 저장 효율 등을 검증한 결과 대부분 항목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냈다.</p> <p contents-hash="3925ed4643cfac0ec8a3f42c1aea1bee6d5f4a682d6f0d320f8b42991f2357d7" dmcf-pid="9DWivUiPCD" dmcf-ptype="general">유 부사장은 “성능, 비용, 활용성 세 가지가 다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5년 총소유비용(TCO) 기준으로 나머지 두 방안 대비 20%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구축은 2025년 11월 시작해 4개월 만에 완료됐으며 현재 서버 8대·150TB 규모로 운영 중이다.</p> <p contents-hash="b3d35d75cc865ef68b94e4175f6fa35276921fcd01f2a491933bfb3836fee29d" dmcf-pid="2wYnTunQWE" dmcf-ptype="general">레이크하우스에 쌓인 데이터는 향후 판매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넥스트레이드는 개인정보를 제거하고 집계 처리한 시세 정보 등을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외부에 판매하는 방안을 올 하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f9e9ef470182d368a4a1a61a2cad50786066af93cd0271a5e4a42771169aae6b" dmcf-pid="VrGLy7Lxhk" dmcf-ptype="general">넥스트레이드의 경험은 오픈소스 도입을 고려하는 금융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유 부사장은 “전체 업무를 한 번에 전환하려 하지 말고 업무 성격에 따라 적용 범위를 나눠야 한다”며 “오라클 대비 솔루션 비용은 약 20%, 유지보수까지 포함하면 10% 수준까지 줄일 수 있지만 절감된 비용을 직원 보상으로 환원하는 체계를 함께 설계하지 않으면 조직 안에서 뿌리내리기 어렵다”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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