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가 되지 못한 결혼식, 옥택연만의 이야기가 아닌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작성일 04-29 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OtYdEtWS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8fc42b16e4355a08c9fd1efc400d1d71da8c14e29ad8c4ee61c28577b0fc49" dmcf-pid="tIFGJDFYl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9/sportstoday/20260429165707527mgiv.jpg" data-org-width="650" dmcf-mid="ZUhSQNHlh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sportstoday/20260429165707527mgi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0f82140239bcc410c45bfabf1707046cb7be903a5b7c2bd79af86c4945a7e3" dmcf-pid="FX9uET9Uhs"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윤지혜 칼럼니스트] 이제 스타의 사생활을 놓고 비공개 여부를 논하는 건 부질없는 일이다. 완전한 비공개가 불가능한 게 작금의 현실 아닌가. 곳곳에 해당 스타를 지켜보는 천 개의 눈이 있고 이들이 얻은 정보는 SNS라는 성능 좋은 파이프라인을 타고 여기저기 빠짐없이 전파되고 마니까.</p> <p contents-hash="33696de5eda4887b754c86ccad4e9b3fa863b0ad837d31b5d0a5dd46955f49f8" dmcf-pid="3Z27Dy2uTm" dmcf-ptype="general">다른 이의 삶을 염탐하는 것, 사람들에게 이만큼의 오락거리가 또 없고 게다가 스타의 것은 명목상 공유지다. 일거수일투족 따라붙어서 시시콜콜하게 전달해 주는 이들까지 있으니, 스타의 삶은 매 순간 하나의 콘텐츠로서 존재하며 대중은 아무런 죄책감 없이 이 침범 행위를 소비한다. </p> <p contents-hash="0f71cd41c193898580350c2223e730e960bcaf3051fae65257a61d878180b61d" dmcf-pid="05VzwWV7hr" dmcf-ptype="general">그러나 오해하지 말 것은 아무런 죄책감이 없다고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마저 없진 않다는 점이다. 가수이자 배우 옥택연은 자신과 백년가약을 맺는 신부가 일반인임을 고려하여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신부 측 가족과 친인척들이 자칫 곤혹스러운 상황에 부닥칠까 염려되었기 때문이리라.</p> <p contents-hash="7b2caa309d8ca67b6904ab5696fe50a9e983ee094e93773ef4991a43b05747a3" dmcf-pid="p1fqrYfzSw" dmcf-ptype="general">지난해 옥택연이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유출되면서 신부의 얼굴이 본의 아니게 대대적으로 공개된 경험도 있다 보니 더욱 조심스러웠을 터.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계획은 보기 좋게 실패한다. 비공개라는 발표가 무색하게, 결혼식 장면을 촬영한 사진들이 모자이크도 없이 인터넷상에서 퍼진 것이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31d2e1178ca19c03e911b68f5fd37852ce009154b3523e31db010de016ad35" dmcf-pid="Ut4BmG4qW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옥택연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9/sportstoday/20260429165708885fxmq.jpg" data-org-width="600" dmcf-mid="5PsczQsAh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sportstoday/20260429165708885fxm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옥택연 SN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3fa373c212b7f54761647d6065ef875ecfdb24603ce335b69dd58f19e58b3fe" dmcf-pid="uF8bsH8BSE" dmcf-ptype="general"><br> 허락 없이 촬영하고 그 사진을 퍼뜨린 이들은, 다름 아닌 결혼식 장소인 해당 호텔의 투숙객이었고. 객실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스타의 결혼식, 어디서 보기도 얻기도 힘든 희귀한 장면을 담아내고자 하는, 다시 말해 어디서 보기도 얻기도 힘든 이 희귀한 콘텐츠를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은 꽤 참기 어려웠겠다. </p> <p contents-hash="c86151fcab7a18869ff5f647f2b27e9ca632279fb1579155a42e21deaab83674" dmcf-pid="736KOX6bTk" dmcf-ptype="general">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은 강렬한 욕망 앞에서 희미해지기 마련이고, 그리하여 옥택연의 결혼식은 비공개가 되지 못하는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사진을 찍은 이들이 어느 나라 사람들인지는 논할 거리가 되지 않는다. 대중이 공통으로 가진 욕망, 침범을 소비하고자 하는 욕구 앞에서 어느 누가 자유로울 수 있을까.</p> <p contents-hash="d24aea06ae839ec54af1f5e53123bad37a64f72518a959391a860460cd2d4bf8" dmcf-pid="z0P9IZPKhc" dmcf-ptype="general">그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대목은 따로 있다. 비공개가 되지 못하는 사생활은 이제 비단 스타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란 점이다. 콘텐츠 중심의 수익 구조가 제대로 자리 잡은 이 세계에서는 누구나, 다른 누구에게 침범을 소비하는 대상이 되는 까닭이다. 이는 보호받아야 할 타인의 사생활 앞에서 솟아오른, 포착하고 싶은 욕구에도 끝끝내 카메라를 들지 않아야 하는, 명백한 이유가 아닐까. </p> <p contents-hash="c8cff3388e0cf4d5c41e941128b0e64e235ff80e8c05dfcb2c408852086601e4" dmcf-pid="qpQ2C5Q9vA"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윤지혜 칼럼니스트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컴백’ 루시 “완전체 정규 2집, 멈춰있던 시계 다시 돌아가는 기분” [일문일답] 04-29 다음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 전소미가 폭로한 I.O.I 재결합 잔혹사 [라스] 04-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