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허사비스, “신진서 너무 강해 알파고 부를 뻔” 작성일 04-29 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6/04/29/0001271097_001_20260429163611448.jpg" alt="" /><em class="img_desc">기념대국을 하고 있는 데미스 허사비스 CEO(왼쪽)와 신진서 9단 사진제공 |한국기원</em></span><br><br>[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세계 바둑 일인자 신진서 9단과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가 서울에서 만나 인공지능이 바둑계에 가져온 지난 10년의 변화를 공유했다.<br><br>구글 딥마인드는 2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2016년 알파고 등장 이후 바둑과 AI가 함께 만든 변화를 돌아보고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br><br>현장에는 신진서 9단을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조한승 프로기사협회장, 아자 황 구글 딥마인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 등이 참석했다. 양재호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여전히 생생한 놀라움”이라며 허사비스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br><br>데미스 허사비스 대표는 기념사에서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며 알파고는 현대 AI 시대의 시작점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신진서 9단과 대국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의 10년도 바둑이 AI 영역의 성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br><br>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두 주인공의 특별 친선 대국이었다. 허사비스 대표가 흑을 잡고 신진서 9단이 백을 잡았으며, 허사비스 대표는 AI의 대표적 수법인 ‘삼삼 침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br><br>신진서 9단 역시 10년 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2국에서 나온 혁신적인 ‘37수’와 비슷한 수법을 18수에 구사하며 응수했다. 대국은 제한시간 10분이 지나 29수에서 마무리됐으며, 두 사람은 바둑판에 친필 사인을 남겨 기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6/04/29/0001271097_002_20260429163611475.jpg" alt="" /><em class="img_desc">데미스 허사비스 CEO(왼쪽)와 신진서 9단이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기원</em></span><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6/04/29/0001271097_003_20260429163611509.jpg" alt="" /><em class="img_desc">대국 후 바둑판에 사인을 하고 있는 데미스 허사비스 CEO(왼쪽)와 신진서 9단 사진제공 |한국기원</em></span><br>이어진 대담에서 신진서 9단은 “AI의 아버지답게 인공지능을 닮은 높은 실력을 보여주었다”고 대국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만의 바둑을 잃지 않으며 AI와 함께 더 진보된 바둑을 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br><br>허사비스 대표는 “너무 강한 실력에 겁이 날 정도여서 알파고가 필요했다”며 “5년 내로 AGI 시대가 와서 일상에 큰 변화를 줄 것이고 AI가 질병 치료제 개발 등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br><br>한국기원은 바둑의 새 시대를 연 공로로 허사비스 대표에게 공인 아마 7단증과 한국 전통차를 선물했다. 구글 딥마인드 측도 한국기원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확인했다.<br><br>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구글 포 코리아 2026 행사에는 이세돌 9단도 참여해 대화를 나눴다. 이세돌 9단은 “바둑에서 인간의 창의적 영역이 많이 사라진 만큼, 생각의 주도권을 AI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br><br>인간의 창의성과 AI의 기술이 만나 써 내려갈 다음 10년의 반상이 벌써 궁금해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다시 일어선 2012년생 기대주 최민건, 세계를 향해 뛰다 04-29 다음 김사랑, "인테리어 사기 피해 입고 법무부 장관한테 메일 쓸 뻔" 왜 04-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