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좋은 꿈 꿨다고” UFC 진출 예언, 손자 승리는 못 보고 떠났다…발렌수엘라 감동 스토리 작성일 04-29 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4/29/0003507832_001_20260429135511464.png" alt="" /><em class="img_desc">빅토르 발렌수엘라(왼쪽). 사진=발렌수엘라 SNS</em></span><br>“할머니 덕에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br><br>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데뷔전을 치른 빅토르 발렌수엘라(칠레)가 본인의 할머니와 얽힌 스토리를 전했다.<br><br>미국 매체 MMA 마니아는 29일(한국시간) “발렌수엘라의 할머니가 그의 옥타곤 데뷔를 예언했지만, 안타깝게도 그 소식을 알기 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br><br>발렌수엘라는 지난 2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스털링 vs 잘랄’ 언더카드 웰터급(77.1㎏) 매치에서 맥스 그리핀(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29-28, 29-28, 29-28)을 따냈다.<br><br>UFC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발렌수엘라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할머니와 통화했는데, 할머니가 좋은 소식이 올 것 같다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면서 “무슨 꿈인지는 몰랐지만, 좋은 느낌이었다. 할머니는 ‘몸조심하고 꾸준히 운동하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했다. 살이 너무 찌면 안 된다는 뜻이었다”고 말했다.<br><br>할머니의 말을 들은 발렌수엘라는 운동에 매진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매니저에게 전화가 왔다.<br><br>발렌수엘라는 “(매니저가) ‘2주 안에 급하게 잡은 (UFC) 경기에 출전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할머니 말씀이 바로 그거였구나 싶었다”며 “그래서 경기를 수락했고, 그 기회를 잡았다.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라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4/29/0003507832_002_20260429135511499.png" alt="" /><em class="img_desc">빅토르 발렌수엘라. 사진=발렌수엘라 SNS</em></span><br>매체에 따르면 발렌수엘라의 할머니는 그가 UFC 데뷔전을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때에 세상을 떠났다. 불과 경기 며칠 전이었다.<br><br>발렌수엘라는 어릴 적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부모가 이혼한 후에는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분가 뒤에도 할머니와 꾸준히 연락한 것으로 전해진다.<br><br>2013년 프로 파이터 생활을 시작한 발렌수엘라는 지난해 10월 UFC 입성을 위한 오디션인 데이나 화이트 콘텐더 시리즈(DWCS)에서 마이클 올리베이라(브라질)에게 패하며 꿈이 좌절됐다. 그러나 올해 3월 일본으로 건너가 전 UFC 파이터인 기노시타 유사쿠(일본)를 꺾고 재기에 성공, UFC의 급오퍼를 받았다.<br><br>13년 만에 꿈의 무대에 선 발렌수엘라는 할머니 덕에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었고, 값진 승리까지 챙겼다. 그는 승리 후 옥타곤 위에서 미리 준비한 편지를 낭독하며 할머니와의 추억을 곱씹었다.<br><br>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관련자료 이전 선수 입국·코스 점검·중계 구축 완료…평창 MTB 월드시리즈 개막 준비 마무리 04-29 다음 방탄소년단, 북미 첫 공연 성황리 마무리…또 터진 '아리랑' 떼창 04-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