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 1회 편성’의 실험… ‘심우면 연리리’가 마주한 현실의 벽 [줌인] 작성일 04-29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lKilsUZw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7045f77057a5d6bd305b8dfaa2f933359c2f55988dec7e6da557c4c365ef5b" dmcf-pid="zS9nSOu5r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IS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9/ilgansports/20260429111348007jwdn.jpg" data-org-width="800" dmcf-mid="pzkY2qgRr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ilgansports/20260429111348007jwd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IS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7203c8be39b8d5dd31beb597305fba8ad843385bd0df52db43e1f853696500" dmcf-pid="qCBdCr0Hwu" dmcf-ptype="general">KBS가 야심 차게 신설한 목요 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박성웅, 이수경, 이서환 등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이 출격했지만 ‘주 1회 편성’이라는 징검다리 방송이 발목을 잡았다.</p> <p contents-hash="fdaed69d0564833eaa6b3d5ac92b47a72e9eddefb3a958ac81143d3bc1fba470" dmcf-pid="BhbJhmpXsU" dmcf-ptype="general">지난달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심우면 연리리’(12부작)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안방을 찾는다. KBS가 주 1회 드라마를 선보이는 건 2021년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 이후 약 5년 만이다. 그사이 ‘드라마 스페셜’이 주 1회씩 편성된 적은 있지만, 미니시리즈 타이틀을 단 정규 드라마로 한정한다면 사실상 5년 만의 파격적인 시도다.</p> <div contents-hash="f59ba51842e0c9889e5ec3aa4fb98422cd36dd73195403bc73dea70d9743d728" dmcf-pid="blKilsUZDp" dmcf-ptype="general"> 앞서 2023년 장르 다각화와 탄력적 편성을 이유로 수목극 잠정 중단을 선언했던 KBS는 그간 단막극이나 예능으로 그 빈자리를 메워왔다. 2024년 8월, 김병철·윤세아 주연의 ‘완벽한 가족’을 기점으로 수목극을 재개하며 ‘개소리’, ‘24시 헬스클럽’ 등 여러 작품을 선보였으나 기대만큼의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결국 2026년 현재, KBS는 다시 한번 ‘목요 시리즈’라는 주 1회 편성 카드를 꺼내 들며 변화를 꾀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a1c0dc9167f5e41013839601ceba9abd4408b1320e6b32c6892d1c05ea0b2c" dmcf-pid="KS9nSOu5O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2 ‘심우면 연리리’ 방송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9/ilgansports/20260429111349421kkyz.jpg" data-org-width="800" dmcf-mid="UdVoTCzts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ilgansports/20260429111349421kky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KBS2 ‘심우면 연리리’ 방송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91ca45cac23e495b66d782c846adb533e4ef64d96ab7a7923996b984791926e" dmcf-pid="9v2LvI71O3" dmcf-ptype="general"> <br>‘심우면 연리리’ 제작진은 “이번 드라마는 시청률과 화제성보다는 공영방송 KBS가 할 수 있는 따뜻하고 착한 드라마를 만들어보자는 목표 아래 제작됐다”며 “시청자들과 길게 오래 만나 따뜻한 여운을 전달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제작진의 말처럼 ‘심우면 연리리’는 화려한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시골 마을 연리리에 내려온 성태훈(박성웅)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마을 주민들과의 티격태격 케미, 농사에 농도 모르는 성태훈의 배추 심기 등 편안하고 잔잔한 분위기로 흘러간다. </div> <p contents-hash="0ca82b152041bc5d9c7995f48f72e192bab485a78f53bcdbcea0c3e928de06e9" dmcf-pid="2TVoTCztOF"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런 농촌 드라마 특유의 느긋한 호흡이 주1회라는 편성 시스템과 만나면서 시청자들에게는 “지루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1회 시청률 2.7%로 시작해 점차 하락하더니 5회에서는 1.5%까지 떨어졌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다음 주가 궁금할 만큼의 임팩트가 없다는 것이다. </p> <div contents-hash="1f4f9717a33402651ce36710c14ae06f54b68cab0db55f1d428b18424fed3408" dmcf-pid="VyfgyhqFDt" dmcf-ptype="general"> 특히 ‘심우면 연리리’가 방영되는 오후 9시부터 10시 사이에는 MBC ‘구해줘! 홈즈’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JTBC ‘이혼숙려캠프’, 채널A ‘신랑수업2’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다수 포진해 있는 시간대다. 신규 드라마로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는데 어렵다는 말이기도 하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25f16d2d8d0770f15fa2b58db32db7c413b4b6f97e4570662d03f2df35338a" dmcf-pid="fW4aWlB3D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MBC, JTB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9/ilgansports/20260429111350740uqlb.jpg" data-org-width="750" dmcf-mid="uLEY2qgR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ilgansports/20260429111350740uql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MBC, JTBC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b1c2b1adec878443fce2cf7f6d82f4052dbaf1a49befe7462863fa1f18d399c" dmcf-pid="4zalz0d8I5" dmcf-ptype="general"> <br>한 방송 관계자는 “요즘 시청 트렌드는 한마디로 ‘기다리지 않는 것’”이라며, “주 2회 방송조차 OTT로 몰아보는 추세인 만큼 주 1회 형태의 ‘슬로우 콘텐츠’는 시청자들에게 낯선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iv> <p contents-hash="f567fc686c956779b2b6ab43db93b7707e50c1372208f083320b12204df51763" dmcf-pid="8qNSqpJ6rZ"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제작비 급등으로 드라마 편수를 줄여야 하는 방송가에서는 적은 회차로 긴 시간을 버티는 이른바 ‘가성비’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로 SBS ‘국민사형투표’,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JTBC ‘샤이닝’ 등 여러 채널에서 주 1회 편성을 시도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190220439167a6fb622b899a1540a14637a1bef668a505519ca68e41fb7e0650" dmcf-pid="6BjvBUiPOX" dmcf-ptype="general">하지만 성적표는 아쉬웠다. 대부분 시청률은 1~2%대에 머물렀고, 높아야 4% 안팎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물론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나 ‘펜트하우스3’처럼 성공한 전례도 있지만, 이는 두터운 기존 팬덤이나 강력한 유입 요소가 뒷받침된 특수 사례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p> <p contents-hash="257ce0cd6c0dcfef8a1eb87a4bae624badc8aee97487a2da0543b072493486cd" dmcf-pid="PbATbunQDH" dmcf-ptype="general">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주 2회 편성이 기본값인 시청자들에게 주 1회라는 리듬은 몰입의 흐름을 끊는 무리수가 될 수 있다”며 “방송사나 제작사의 여건에 맞춘 편성이 시청자의 오랜 습관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a5586e13a872d4eb0adee2ca1ee6dbf284057c6e344259c1edd3878303a31dd5" dmcf-pid="QKcyK7LxsG" dmcf-ptype="general">이어 “과거 주 1회로 성공한 ‘응답하라 1997’ 시리즈는 회당 러닝타임이 압도적으로 길었고 ‘펜트하우스3’는 자극의 강도가 매우 셌던 예외적 사례”라며 “작품성이 아무리 좋아도 일주일을 버티게 할 강력한 팬덤이나 장르적 흡인력이 없다면, 주 1회라는 틀 안에서 대중적인 파괴력을 갖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bc6d7fb8d071a503bf1a887994b53d6c131bb28bec5b12442a1d5a9c5513a55c" dmcf-pid="x9kW9zoMmY" dmcf-ptype="general">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유 하숙집 딸' 정이서, '원더풀스' 출연…손현주와 호흡 04-29 다음 이승윤, 인도네시아 대형 페스티벌 뜬다 04-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