癌 세포 주변 대화 차단…침묵의 살인자 ‘폐암’, 초기에 잡는다 작성일 04-29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GIST 최진욱 교수팀, 폐암 발생 초기 세포 간 연쇄반응 규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18QgJSrZ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443329c0cd874c9942c87da9c2027ef9673f4a1384fe918d2ce0d60194df15" dmcf-pid="Ut6xaivmZ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진욱(왼쪽부터) GIST 생명과학과 교수, 이혜영 박사과정생, 에릭 카르도소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박사과정생, 이주현 교수.[G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9/ned/20260429091219296oimg.jpg" data-org-width="1280" dmcf-mid="0AxeAoWIG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ned/20260429091219296oim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진욱(왼쪽부터) GIST 생명과학과 교수, 이혜영 박사과정생, 에릭 카르도소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박사과정생, 이주현 교수.[G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9a0e1a0975949ec7628ffbf515059d254a4f5e2af53b0aec0c519a5c485a6e8" dmcf-pid="uFPMNnTsYK"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 미국 국제 공동연구진이 암 발생 후 치료하는 방식이 아닌 발병 초기에 억제할 수 있는 예방 중심 치료전략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404ce22c017033d9beb01ef79fb060c054eee1ef14955f22dbd5c17cf48450cd" dmcf-pid="73QRjLyOGb" dmcf-ptype="general">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생명과학과 최진욱 교수연구팀이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이주현 교수 연구진과 함께 폐암 발생 초기 단계의 세포 간 연쇄 반응(cascade) 구조를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p> <p contents-hash="e9f9c29e5009bf75d88cf3fd46385b8e60203c9d73fb7b0b2ddb04d21e931242" dmcf-pid="z0xeAoWIYB"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지난 22일 온라인 게재됐다.</p> <p contents-hash="f3d77fe529346a5047e1afc6c7422c526f5cb880f6ca0bb7c6c61a1b94e7edee" dmcf-pid="qpMdcgYCXq" dmcf-ptype="general">폐 선암(Lung Adenocarcinoma, LUAD)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종이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탓에 환자 대부분은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돼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었다.</p> <p contents-hash="739236ef8c91790d320372faa9404970113c56e6dbf8f56841b38991f472a1af" dmcf-pid="BURJkaGhXz"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마우스 모델과 인공 장기인 ‘3차원 폐 오가노이드’ 실험을 통해 암 발생 초기 단계에서 일어나는 세포들의 ‘대화’를 추적했다.</p> <p contents-hash="716e3cf22bd8e206ff2d1700019261b761ed22399a83393c10ebd180beda0213" dmcf-pid="bFPMNnTsX7" dmcf-ptype="general">폐 조직을 단일세포 수준으로 분해해 섬유아세포(기질세포), 폐암세포(돌연변이 폐 줄기세포), 대식세포(면역세포)의 유전자 변화를 정밀 분석한 결과, 돌연변이 세포가 주변 세포를 포섭해 종양 형성을 돕는 ‘자기 지속적 회로’를 찾아냈다.</p> <p contents-hash="49098d953f37183ce05de79af1b0e9774874b6546e13de6471c9b8144731c49e" dmcf-pid="K3QRjLyOYu" dmcf-ptype="general">폐암 발생은 크게 3단계의 연쇄 반응을 거친다. 먼저 1단계에서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한 폐 줄기세포가 ‘암피레귤린(AREG)’이라는 신호 물질을 대량 분비하며 주변 세포에 공격적인 신호를 보내기 시작한다.</p> <p contents-hash="cac7446bf4109072894aa69b264f1f4b7ac26db856589e58af1c04700fc084e9" dmcf-pid="90xeAoWIGU" dmcf-ptype="general">2단계에서는 이 신호를 받은 주변 섬유아세포들이 본래의 조직 복구 기능을 상실한 채, 조직을 딱딱하게 변형시키는 ‘섬유화 상태’로 전환된다. 이는 마치 비옥했던 토양이 암세포 성장에 최적화된 특수한 환경으로 개간되는 것과 같다.</p> <p contents-hash="7e59caa1ea864ea62ef9c71acc9efbaf341f790db6e17a22e800ad1918285c83" dmcf-pid="2pMdcgYCtp" dmcf-ptype="general">3단계에서는 조성된 섬유화 환경이 면역세포(대식세포)를 불러들여 염증 반응을 극대화하고, 이 염증 신호가 다시 돌연변이 세포의 악성 변화를 촉진하는 ‘자기 증폭 회로’를 완성한다. 결과적으로 암세포와 주변 환경이 서로를 돕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며 본격적인 종양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7343aeaf3684b78ef64cee666ff0182ff66f6ef45922412640c58e0b0d33772" dmcf-pid="VURJkaGhG0"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러한 연쇄 반응의 핵심 고리인 ‘암피레귤린 신호 축’을 유전적·약물적 방법으로 차단했을 때, 섬유화 미세환경 형성이 억제되며 폐암 초기 발생이 현저히 저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암 발병 후 치료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넘어, 암 발생 자체를 뿌리부터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표적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p> <p contents-hash="ba3170978857c0e5dabb6892edcb1b4e99fa05ea3e3ec36b342b30c8b9182c5b" dmcf-pid="fueiENHlG3"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환자 상태를 모사한 3차원 오가노이드 폐암 모델을 구축해 생체 외(Ex vivo)에서의 재현 가능성을 평가했다.</p> <p contents-hash="ca7d2951e14c6515c2f4b66bfa61a732f7067645b181a1dacc8437f36de8399f" dmcf-pid="47dnDjXSXF" dmcf-ptype="general">그 결과,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인 KRAS 돌연변이 모델에서도 섬유화 미세환경이 실제 폐 조직 내에서 유도되는 현상이 확인됐다.</p> <p contents-hash="471e6b6265040190aaeb1b9d19f59dd608b5263ec3ec1bcdd48f7604fcf0978e" dmcf-pid="8zJLwAZvZt" dmcf-ptype="general">최진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세포 자체만 공격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암세포와 주변 환경의 ‘대화’를 차단해 암 발생을 근본적으로 막는 전략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폐암 발생을 극초기에 억제하는 차세대 예방 및 정밀 맞춤형 치료 패러다임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합금'으로 강화된 전갈 집게발·독침 04-29 다음 파일러, 엔비디아 네모트론 해커톤 '우승'…비디오 안전 기술력 입증 04-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