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깨진 '마의 2시간'...인간 한계는 어디까지? 작성일 04-29 11 목록 [앵커] <br>마라톤에서 인간이 넘을 수 없는 한계로 여겨졌던 '2시간'의 벽이 마침내 무너졌습니다.<br><br>'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관심입니다.<br><br>이경재 기자입니다.<br><br>[기자] <br>심장을 울리는 거친 숨소리와 시계 바늘과의 처절한 사투.<br><br>지난 일요일, 케냐의 사웨가 런던 마라톤에서 1시간 59분 30초로 결승선을 끊었습니다.<br><br>오랫동안 인간의 영역 밖이라고 여겼던 2시간의 벽이 깨진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br><br>[사바스티안 사웨 / 케냐 : 결승선에 다가가는 건 늘 고통스럽죠. 하지만 그게 마라톤이죠. 전 좋은 기록을 세울 준비가 돼 있었습니다.]<br><br>마라톤에 적합한 켈렌진 민족으로 해발 2천m의 고원 지대에서 어릴 때부터 훈련한 사웨는 대회 6주 전부터 실전처럼 1주일에 200km를 달리며 레이스 후반 체력 유지에 집중했습니다.<br><br>의학적으로 설계된 절제된 식단과 탄소 섬유 소재가 들어간 '마법의 신발' 카본화, 그리고 비교적 평탄한 코스에 이상적인 기온, 정상급 선수들과의 치열한 선두 경쟁까지, 수많은 변수와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br><br>그렇다면, 과연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br><br>지난 1991년 미국의 조이너 박사는 인간의 생리학적 요소를 고려해 1시간 57분 58초를 제시했고, 2019년 호주의 앵거스 교수는 세계 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1시간 58분 05초를 최대치로 측정했습니다.<br><br>[김재룡 / 한국전력 마라톤 감독 : 그 선수들이 같은 조건, 또 좋은 코스에서 달리면 충분히 1, 2년 안에 그 선수들이 57분대를 뛰지 않을까 판단합니다.]<br><br>측정이 불가한 인간의 의지와 스포츠 과학이 아직 닿지 못한 미지의 영역은 한계 그 너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br><br>YTN 이경재입니다.<br><br>영상편집 : 전자인<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이세돌·이창호 한자리에…UNIST, AI 시대 인간 역량 묻는다 04-29 다음 "AI 우려"에…테일러 스위프트 목소리·사진 상표권 출원 04-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