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 없이 온라인에서 헛소리만 하는 사람들” 올리베이라의 작심 비판···“오늘날 MMA에선 생각하고 준비하는 사람이 승자” 작성일 04-29 17 목록 찰스 올리베이라(36·브라질)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정면으로 맞섰다.<br><br>올리베이라는 UFC 326에서 맥스 할로웨이를 제압하고 BMF 타이틀을 차지했다. 승리 방식은 분명했다. 올리베이라는 자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주짓수를 앞세워 할로웨이를 압박했다.<br><br>할로웨이는 버텼다. 하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다. 올리베이라의 그라운드 압박은 강했다. UFC 역사상 최다 서브미션 승리 기록을 보유한 파이터다운 경기 운영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4/29/0001122735_001_20260429055509733.jpg" alt="" /><em class="img_desc"> 찰스 올리베이라. 사진=AFPBBNews=News1</em></span>모두가 박수를 보낸 건 아니다. 일부 팬과 관계자는 올리베이라의 경기력을 두고 “지루했다”고 평가했다.<br><br>올리베이라는 참지 않았다.<br><br>미국 MMA 전문 매체 ‘MMA 정키’에 따르면, 올리베이라는 BMF 타이틀 획득 후 자신을 향한 비판에 이렇게 반응했다.<br><br>“이제 내가 묻겠다. 내가 다른 경기들처럼 할로웨이와 서서 치고받다가 KO를 당했다면, 당신들은 뭐라고 했을까.”<br><br>올리베이라는 이어 “나는 안다. ‘멍청하게 왜 주짓수를 쓰지 않았느냐’고 했을 것”이라며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KO를 당했을 때도 모두가 똑같이 말했다. ‘그냥 그래플링을 하면 됐는데 멍청했다’고 말이다”라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4/29/0001122735_002_20260429055509786.jpg" alt="" /><em class="img_desc"> 찰스 올리베이라. 사진=AFPBBNews=News1</em></span>분명한 불만이었다.<br><br>올리베이라는 UFC 317에서 토푸리아와 타격전을 벌였다가 KO패를 당했다. 당시 많은 이는 ‘올리베이라가 자신의 강점인 주짓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br><br>이번엔 달랐다. 올리베이라는 주짓수를 활용했다. 결과도 승리였다.<br><br>그런데 이번엔 ‘지루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올리베이라가 폭발한 이유다.<br><br>올리베이라는 “도대체 내가 어떻게 싸우길 원하는가. 이게 비디오게임인가. 인터넷에서 당신들이 나에게 어떻게 싸우라고 말할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이어 “그냥 화려한 동작만 하라는 건가. 잽만 치고 있으라는 건가. 격투기는 그렇게 되는 게 아니다. 전략을 세우고, 그 전략으로 이겨야 한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4/29/0001122735_003_20260429055509822.jpg" alt="" /><em class="img_desc"> 찰스 올리베이라. 사진=AFPBBNews=News1</em></span>맞는 말이다. 종합격투기는 ‘쇼’만으로 이길 수 없다. 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야 한다. 자신의 무기를 극대화해야 한다. 올리베이라가 할로웨이를 상대로 택한 길도 그랬다.<br><br>올리베이라는 “나는 전략을 세우고도 거기서 벗어날 때마다 졌다. 그러면 인터넷은 난리가 난다”며 “이번엔 제대로 싸웠다. 난 그냥 맥스를 붙잡고만 있던 게 아니다. 쇼를 보여줬다. 서브미션을 시도했고, 기술을 보여줬고, 포지션 전환을 했고, 타격도 넣었다”고 강조했다.<br><br>이어 “그런데 갑자기 경기가 ‘별로였다’고 한다”고 덧붙였다.<br><br>올리베이라는 UFC 역사에 남을 피니셔다.<br><br>올리베이라는 UFC 통산 최다 피니시와 최다 서브미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리베이라는 마이클 챈들러, 더스틴 포이리에, 저스틴 게이치 등을 상대로 강렬한 승리를 만들어 낸 파이터이기도 하다.<br><br>팬들이 올리베이라에게 기대하는 건 분명하다. 화끈함이다. 하지만, 올리베이라는 이제 더 영리하게 싸우고자 한다.<br><br>그것이 올리베이라가 생각하는 ‘생존’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4/29/0001122735_004_2026042905550987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AFPBBNews=News1</em></span>올리베이라는 “솔직히 말해 내가 어떻게 싸우길 바라는가. 한 가지를 제대로 정하고, 끝까지 그 말을 지켜라”라고 했다.<br><br>이어 “내가 졌을 땐 ‘멍청하다’고 비판하던 사람들이 이번엔 ‘주짓수를 썼다’고 비판한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할 일 없이 온라인에서 헛소리만 하는 사람들”이라고 강하게 말했다.<br><br>수위 높은 반격이었다.<br><br>올리베이라는 지금의 MMA를 이렇게 정의했다.<br><br>“오늘날 MMA는 생각하는 사람의 것이다. 공부하는 사람의 것이다. 똑똑하게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아는 사람의 것이다.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 실수하면 당한다.”<br><br>올리베이라의 말은 분명했다. 화끈함만으론 정상에 설 수 없다. 전략이 있어야 하고, 실수를 줄여야 하며, 이겨야 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4/29/0001122735_005_20260429055509918.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AFPBBNews=News1</em></span>올리베이라는 할로웨이를 상대로 이겼다. 방식은 주짓수였다. 그게 자신의 길이었다.<br><br>비판은 계속될 수 있다. 하지만, 올리베이라의 생각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에겐 ‘이기는 싸움’이 먼저다.<br><br>[이근승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한글 표현에 고양이 구분까지…'어색함' 사라진 이미지 생성 AI 04-29 다음 故 먼데이키즈 김민수, 오토바이 가드레일 충돌 사망…18년 흘러도 계속되는 그리움 04-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