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닷물이 남극대륙 쪽으로 점점 다가간다 작성일 04-28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XyuoehDO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9ea2b45cf898db2662a2e4597965ed5b3aee419c3a27151710e6e8538559f7" dmcf-pid="WZW7gdlwD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극해의 해양 순환을 모델링한 이미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 누리집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8/hani/20260428180703436kegi.jpg" data-org-width="805" dmcf-mid="Z79eSsUZO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hani/20260428180703436keg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극해의 해양 순환을 모델링한 이미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 누리집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83be55d86c1aa31472712aecd142a983ea423e12a71999bc7ac67d1c7c1a3d5" dmcf-pid="Y5YzaJSrI8" dmcf-ptype="general"> 지난 20년간 남극 심해의 따뜻한 해수가 남극대륙 쪽으로 더 많이 접근했다는 관측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남극 빙하가 녹아내리는 속도가 한층 빨라질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10683bd98d6d7f9d84c0b750ea5032a9a8a81a17c49c89a95ecac9489d4aae4b" dmcf-pid="G1GqNivmw4" dmcf-ptype="general">조슈아 랜햄 등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미국 캘리포니아대 공동 연구진은 최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어스 앤드 인바이런먼트’에 게재한 논문에서 “부유 측정 장비 데이터와 선박 측정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지난 20년간 남극대륙 부근의 상층 2000m의 온수 두께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94df11954138e7617c0a0dd09927eef0ffb1dbfed0eec0cd828dc019decf075" dmcf-pid="HtHBjnTssf" dmcf-ptype="general">‘환남극 심층수’(Circumpolar Deep Water·CDW)는 남극해 심층에서 여러 수괴(해수 덩어리)들이 섞이며 형성되는 따뜻하고 염분이 많은 해수다. 남극 주변을 순환하는 남극 순환류(Antarctic Circumpolar Current·ACC)에 의해 이동하며 열, 영양분, 탄소를 순환시켜 지구 기후 시스템에서 중요한 구실을 한다. 지난 수십년간 여러 관측과 연구들에서 이 환남극 심층수가 남극 대륙 쪽으로 가까이 접근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연속적인 데이터가 부족해 장기적인 변화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p> <p contents-hash="674a2fb9400f3a01e34a55d4aeca77e20b7dcdfc60a062d1cf5dd1f62858938d" dmcf-pid="XFXbALyOmV" dmcf-ptype="general">이번에 연구진은 전세계에 흩어진 로봇 부유 측정 장비(ARGO)의 데이터와 선박 측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결합해, 이 추세를 정량적으로 확인했다. 지난 20년간 환남극 심층수의 부피가 남극 대륙 근처에서는 증가했지만, 대륙에서 멀어질수록 부피가 감소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이 부피 증가는 환남극 심층수가 남극 방향으로 재분포되는 속도와도 일치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해수 전체가 남극대륙 쪽으로 해마다 1.26㎞씩 접근해오고 있다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fd08c0faf057c03990ed9e3f52754406fc72ebddf155ff5f3f8f2b76d686c2" dmcf-pid="Z3ZKcoWII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구진은 로봇 부유 측정 장비(ARGO)의 데이터와 선박 측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결합해 환남극 심층수의 움직임을 정량적으로 확인했다. 논문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8/hani/20260428180704731ijnj.jpg" data-org-width="937" dmcf-mid="x89iyCzt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hani/20260428180704731ijn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구진은 로봇 부유 측정 장비(ARGO)의 데이터와 선박 측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결합해 환남극 심층수의 움직임을 정량적으로 확인했다. 논문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46a1bf93ac44b69beaf3ac4da224959349a6bc1ccaef9589c7e4935e4614e72" dmcf-pid="5059kgYCs9" dmcf-ptype="general"> 환남극 심층수가 남극대륙으로 가까이 오는 것은 미래 기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열을 품는 환남극 심층수는 대륙 사면 부근의 해수를 따뜻하게 만들어 빙붕의 아랫부분을 녹일 수 있다. 이는 전지구 해수면 상승과 직결되는 문제다. 또 녹아내린 빙붕과 따뜻해진 대륙붕 해수는 거대한 해류들의 흐름이 만드는 전지구적 탄소 순환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구진은 “남극 대륙붕으로 향하는 열 흐름의 증가는 빙붕 기저부 융해 및 해수면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90324e24e06eea04072ccc7391fd234b5854761242420f018895379aa96937a" dmcf-pid="1p12EaGhIK" dmcf-ptype="general">이 연구 결과에 대해 이원상 극지연구소 빙하지권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은 “인위적 잉여 열의 약 90%가 바다에 흡수됐고, 누적된 열은 지금 당장 배출을 중단해도 수백 년에 걸쳐 서서히 방출된다”며 “지금의 배출 감축 결정이 수백 년 뒤 해수면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출발점에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환남극 심층수의 두께 증가와 온난화가 동시에 진행 중일 가능성이 크다. 두 효과 중 어느 쪽이 빙붕 쪽 열 공급에 더 결정적인지 분리·정량화하는 것이 중요한 후속 과제”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62dc373256607651bca79fa7a17dc7e58bdd91557aeaec94b3da6dfcd880a1fb" dmcf-pid="tK7xCw3Grb" dmcf-ptype="general">*논문 정보</p> <p contents-hash="052f57520c056809ca1d022ca1b02ab7b7acbdfc15f2a78af438e3d90fd05d90" dmcf-pid="F9zMhr0HOB" dmcf-ptype="general">Poleward migration of warm Circumpolar Deep Water towards Antarctica</p> <p contents-hash="77886699d1862a64f67fcefe893a948c1cf4b06bb4c02c1c4c2352f9e19478f5" dmcf-pid="32qRlmpXIq" dmcf-ptype="general">https://dx.doi.org/10.1038/s43247-026-03426-x</p> <p contents-hash="c9f594b0387ebee302055b6bbd1a9d04c0b06e24fe046d45333482650f5568f6" dmcf-pid="0VBeSsUZwz" dmcf-ptype="general">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가 본 ‘얼굴 노화 속도’… 암 환자 생존 가능성과 관련 있었다 04-28 다음 세계 산악자전거 별들이 평창에 모인다...MTB 월드시리즈 개막 눈앞 04-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