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회 실축에 배꼽 잡다 뇌종양 발견한 남성…기적 같은 생존기 작성일 04-28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4/28/0001351898_001_20260428101415618.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구영회의 킥</strong></span></div> <br> 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키커 구영회(31)의 어처구니없는 실축이 한 남성의 목숨을 살린 사연이 전해졌습니다.<br> <br> 킥 실수를 보고 박장대소하다가 갑작스러운 발작을 일으켰고, 병원 이송 후 머릿속에 자라고 있던 거대한 뇌종양을 조기에 발견해 목숨을 건졌다는 이야기입니다.<br> <br> AP통신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 거주하는 마크 투세이커라는 남성이 구영회의 필드골 실축 덕분에 뇌종양을 발견하고 무사히 수술을 마친 사연을 전했습니다.<br> <br> 기적 같은 사연의 발단은 지난 시즌 구영회의 소속팀인 뉴욕 자이언츠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경기였습니다.<br> <br> 당시 침대에 누워 아내와 함께 경기를 보던 투세이커는 구영회의 킥 실수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br> <br> 공 대신 땅을 차버린 헛발질에 그는 리플레이까지 돌려보며 숨넘어가듯 웃었습니다.<br> <br> 하지만 유쾌한 웃음은 곧 끔찍한 고통으로 바뀌었습니다.<br> <br> 투세이커는 너무 심하게 웃은 나머지 갑작스러운 발작 증세를 보였습니다.<br> <br> 그는 "내 인생에서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마치 온몸이 감전된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br> <br> 불행 중 다행으로 그의 아내 맬러리는 뇌 손상 전문 재활병원에서 일하는 베테랑 간호사였습니다.<br> <br> 남편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아내는 즉시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br> <br> 병원에서 진행된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br> <br> 투세이커의 좌측 뇌에서 테니스공 크기만 한 종양이 발견된 것입니다.<br> <br> 본인도 모르는 사이 종양은 그의 뇌를 우측으로 6㎜나 밀어내고 있었지만, 평소 아무런 전조 증상이 없었기에 발작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br> <br> 투세이커는 즉시 켄터키 대학 병원으로 옮겨져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br> <br> 다행히 종양은 양성이었고, 그는 영구적인 후유증 없이 일주일 만에 퇴원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br> <br> 투세이커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행기나 운전대 앞 등 어디서든 발작이 일어날 수 있었다"며 "키커(구영회)가 내 목숨을 구했다. 그가 사건의 계기가 됐고, 나는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 있었다. 이건 완벽한 기적"이라고 감사함을 표했습니다.<br> <br> 새 삶을 얻은 투세이커는 다가오는 켄터키 더비 경마 대회에 구영회를 특별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br> <br> 구영회 본인에게는 실축이 지우고 싶은 기억이겠지만, 자신에게는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br> <br> 하지만 두 사람의 극적인 만남이 당장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br> <br> 문제의 경기 직후 팀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던 구영회는 이번 사연과 관련한 AP통신의 인터뷰 요청에 끝내 응답하지 않았습니다.<br> <br> 구영회는 그 경기가 끝난 뒤 팀에서 방출됐고,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팀을 찾고 있습니다.<br> <br> (사진=게티이미지) 관련자료 이전 "현재 한화는 거의 노답" 대투수 윤석민의 뼈 때리는 일침과 후배 김서현을 향한 냉혹한 진단 04-28 다음 팬앤스타, 공식 웨이보 오픈…중국 팬덤과 더 가까이 04-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