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 신호탄’의 부활…‘개그콘서트’ 이유 있는 역주행 작성일 04-28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VB3BhqFy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300c170a869efa4f0e1b471538b0c2f13250b658a5648cbbdc3dfb76314e33" dmcf-pid="4fb0blB3l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개그콘서트’가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 노력하고 있다/KBS2 ‘개그콘서트’ 공식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8/newsen/20260428061505861hgta.jpg" data-org-width="608" dmcf-mid="9sRfRtMVC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newsen/20260428061505861hgt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근 ‘개그콘서트’가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 노력하고 있다/KBS2 ‘개그콘서트’ 공식 포스터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321f111d5c25ffea288d5aba84169ef822c1c4193eaeec2d3c2c6901e33ae7" dmcf-pid="8hmjm6rNv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코미디빅리그’가 ‘코미디숏리그’라는 이름으로 티빙(TVING) 부활을 예고하며 전성기 시절 코미디 프로그램들이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tvN ‘코미디 빅리그’ 공식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8/newsen/20260428061506098jfya.jpg" data-org-width="520" dmcf-mid="2z3G3DFY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newsen/20260428061506098jfy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코미디빅리그’가 ‘코미디숏리그’라는 이름으로 티빙(TVING) 부활을 예고하며 전성기 시절 코미디 프로그램들이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tvN ‘코미디 빅리그’ 공식 포스터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dcc3ece79cfe0f53e28a2459faea54b7bef9ec2102ebb2006b2978b81217a7" dmcf-pid="6lsAsPmjC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NL’ 시리즈는 매 시즌 높은 화제성을 보이며 시즌 8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한국에서 코미디 수요층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쿠팡플레이 ‘SNL 시즌8’ 공식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8/newsen/20260428061506306jwiv.jpg" data-org-width="1000" dmcf-mid="VqpXpr0Hv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newsen/20260428061506306jwi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NL’ 시리즈는 매 시즌 높은 화제성을 보이며 시즌 8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한국에서 코미디 수요층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쿠팡플레이 ‘SNL 시즌8’ 공식 포스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27da58d4f9a2a74eb85e455c0f6fcbb98f26b5b9e910bc35b0b02415f4a554b" dmcf-pid="PSOcOQsAy6" dmcf-ptype="general"> [뉴스엔 황지민 기자]</p> <p contents-hash="5d86fcc71d25dbaa5be382299caa604f5ca317a2146eb9c9ca726690c8d08025" dmcf-pid="QvIkIxOcy8" dmcf-ptype="general">일요일 밤, 개그콘서트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며 밴드 연주가 울려 퍼지면 사람들은 비로소 '이제 월요일이구나'라는 걸 실감하곤 했다. 한때 이 신호음은 한국인의 일요일 밤을 마무리하는 공식적인 의식과도 같았다. </p> <p contents-hash="dd5d79462984d9494c73a617c61923bd9d4b6536158cbd39dad7144fbf58464e" dmcf-pid="xTCECMIky4" dmcf-ptype="general">20여 년간 안방극장 웃음을 책임졌던 그 익숙한 멜로디가 긴 공백을 깨고 다시금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와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p> <p contents-hash="f112b38e728be965bfa06c3cdb41068e25176331a9a7034e49bacae4cfc90f85" dmcf-pid="yQfzfWV7lf" dmcf-ptype="general"><strong>■ 지표로 증명된 반전… 시청률 2%대 회복과 유튜브의 압도적 성과</strong></p> <p contents-hash="0dcf152d98b2623d2d7d4f9c8f23ccd9a72430def3f0ac4ca8cee50363968c27" dmcf-pid="WENdNBaeSV" dmcf-ptype="general">2026년 4월 현재, 공개 코미디 부활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구체적인 지표로 증명되고 있다. 지난 4월 2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잦은 편성 변경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3주 만에 다시 2%대 고지를 탈환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하지만 업계가 진정으로 주목하는 대목은 TV 화면 밖에서 벌어지는 폭발적인 화제성이다.</p> <p contents-hash="d25e88b1016bf438f94e9feb025f4f78a5b80c8f905da0c3b9a4207845863aa1" dmcf-pid="YDjJjbNdW2" dmcf-ptype="general">'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은 부활 약 2년 만인 2025년 9월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단일 프로그램 채널 중 최단기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5년 한 해 동안 집계된 연간 조회수만 약 22.96억 회에 달하며, 이는 국내 전체 495개 엔터테인먼트 채널 가운데 6위에 해당하는 압도적인 성적이다. 공개 코미디가 설 자리를 잃었다는 인식을 비웃듯, '개그콘서트'는 전통 매체와 뉴미디어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p> <p contents-hash="0e9bfc4833481f2f053132a8ce753357e1e19f42d42846e11e143b8f1b516658" dmcf-pid="GwAiAKjJh9" dmcf-ptype="general"><strong>■ "소는 누가 키워"… 한국 코미디의 황금기를 수놓았던 전설들</strong></p> <p contents-hash="07c6fe382e98a48f4254a1c254722e78727b28e651de286b010cbaee75e47352" dmcf-pid="Hrcnc9AiTK" dmcf-ptype="general">이러한 현재 질주는 1999년 첫 방송 이후 겪어온 파란만장한 역사와 대비되며 더욱 극적인 서사를 완성한다. 당시 '개그콘서트'는 콘서트 형식의 무대와 파격적인 설정을 도입해 '개그'라는 용어 자체를 대중화시킨 주역이었다. 2000년대 초반 전성기 시절에는 '봉숭아 학당', '달인', '생활사투리' 같은 코너들이 신드롬을 일으켰고, 2003년 8월 200회 특집에서는 무려 32.3%라는 예능 역사상 전무후무한 시청률 신화를 쓰기도 했다.</p> <p contents-hash="857fbf10d420b5f420de83adc0d0c5d02dfb71cc22362ce7f926a28a2d9060bb" dmcf-pid="XmkLk2cnyb" dmcf-ptype="general">당시 개그맨들이 내뱉는 대사는 곧바로 전 국민의 유행어가 되었으며, 김병만, 허경환, 강유미 등 현재 대한민국 예능계를 이끄는 톱예능 대다수가 공개 코미디 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케이블에서는 tvN '코미디빅리그'가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해 양강 체제를 구축했고, SBS '웃찾사' 역시 독특한 캐릭터들로 한 시대를 풍미하며 공개 코미디의 전성시대를 함께 일궈냈다.</p> <p contents-hash="522b11577cc6ab139d3738aaf6539567006d12958b1948e634d101588524351f" dmcf-pid="ZsEoEVkLCB" dmcf-ptype="general"><strong>■ 웃음이 식어간 자리… 낡은 문법과 구조적 한계의 직면</strong></p> <p contents-hash="75195f708baf47b83f829c4abcc5e07ef3e11e005baa6f006363e1859e482fcc" dmcf-pid="5ODgDfEoyq" dmcf-ptype="general">그러나 영원할 것 같던 황금기도 시대의 변화 앞에서는 무력했다. 2013년 이후 시청률은 하락세를 탔고, 2019년에는 10% 지지선마저 무너지는 굴욕을 맛봤다. 이는 단순히 재미의 문제를 넘어 유머의 문법 자체가 달라진 결과였다. 과거에는 통용되던 외모 비하나 특정 집단 희화화가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면서 코미디의 입지는 좁아졌고, 정교한 편집과 자막을 앞세운 유튜브 콘텐츠에 비해 무대 중심의 공개 코미디는 기술적 한계에 부딪혔다.</p> <p contents-hash="618ddfb7d960716cb1460ba31d2211f6b83a606ca893710cf04d0db439b4a87c" dmcf-pid="1woMo7LxSz" dmcf-ptype="general">결국 2020년 6월 프로그램이 폐지되자 많은 이들은 지상파 공개 코미디의 시대가 영원히 저물었다고 진단했다. 유재석은 당시 연예대상 수상 소감을 통해 후배들이 꿈을 꿀 수 있는 작은 무대라도 생기길 간절히 바란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는 무대를 잃고 유튜브로 흩어져야 했던 수많은 개그맨의 절실한 심경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p> <p contents-hash="f593481dd9162fe0e39af95e8400a93997aab5fddd54b0cbc798452525918bc2" dmcf-pid="trgRgzoMT7" dmcf-ptype="general"><strong>■ 생존을 위한 파격 변신… '무삭제 버전'과 '숏폼'의 결합</strong></p> <p contents-hash="54f3ee6535240009b47cd579a51357dc3dd20a0f84db06cb0656f864f884491f" dmcf-pid="FmaeaqgRhu" dmcf-ptype="general">3년여의 공백을 깨고 2023년 돌아온 '개그콘서트'는 과거에 택했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디지털 공생을 선택했다. 제작진은 TV 방송의 심의 제약을 역이용하는 영리한 전술을 펼쳤다. 방송에서 다 담지 못한 날 것 그대로의 장면들을 유튜브 '무삭제 버전'으로 공개하자 시청자들은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TV에서는 볼 수 없는 개그맨들의 거침없는 모습이 오히려 신선한 해방감을 선사한 것이다.</p> <p contents-hash="1d427b8cc341b43a77849fdb181d427b6932a929d154a951ae035c4d0a7f8048" dmcf-pid="3sNdNBaelU" dmcf-ptype="general">또한 긴 서사보다는 짧고 강렬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숏폼 최적화 코너를 전면에 배치했다. '거울 남녀'나 '심곡 파출소' 같은 코너들이 알고리즘을 타고 확산되면서 MZ세대의 시청 습관을 파고들었다. 인력 구성에서도 공채 33·34기 신인들을 과감히 기용하는 동시에 박준형, 박영진 등 베테랑 선배들이 중심을 잡아주며 세대 간 조화를 이뤄냈다. 나아가 2024년 일본 도쿄 공연을 성공시키며 K-코미디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까지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p> <p contents-hash="0943b109f76f4fba3a0a05174b064e0db8a1bb95865bf5a7e7aaff6e6f9856b8" dmcf-pid="0OjJjbNdvp" dmcf-ptype="general">물론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26년 들어 수시로 반복되는 편성 시간의 이동은 고정 시청층 확보에 큰 걸림돌이다. 일요일 밤 9시와 11시를 오가는 불안정한 환경은 시청자들이 '언제 보는지'를 인지하기 어렵게 만들며 시청 습관 형성을 방해하고 있다. 상승세를 탈 때마다 터지는 편성 변화는 프로그램 스스로 쌓아온 흐름을 흔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 contents-hash="14cf6c7b346423e61f11079938508030dde4536cda575a103fa28fa44934fa9a" dmcf-pid="pIAiAKjJy0" dmcf-ptype="general">동시에 강력한 라이벌들의 등장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한다. 한때 라이벌이었던 '코빅'이 '코미디숏리그'라는 이름으로 티빙(TVING) 부활을 예고했고,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는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매 시즌 시청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p> <p contents-hash="08d9e0ba9ce091d1698e394486f6566b6419bdd6633aa7603c0e2a561b94694f" dmcf-pid="UCcnc9Aiv3" dmcf-ptype="general"><strong>■ 다시 울려 퍼지는 듯한 밴드 소리… 형식이 아닌 공감이 본질이다</strong></p> <p contents-hash="4fd5edf60a857e721f7c64e711656bc010662790db6ebc13e4ec79247e74ae06" dmcf-pid="uhkLk2cnhF" dmcf-ptype="general">결국 K-코미디 라이브의 향방은 형식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웃음의 방식에 달려 있다. 유튜브의 '숏박스'나 '피식대학'이 수백만 구독자를 거느리는 것은 웃음에 대한 수요가 사라지지 않았음을 방증한다. 다만 그 웃음이 소비되는 플랫폼과 윤리적 기준이 바뀌었을 뿐이다. '개그콘서트'가 보여주는 지금의 역주행은 시청자들이 무엇에 웃는지 면밀히 읽어내고, 그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p> <p contents-hash="90a5ec4b97b6dab20996afb0d39723b4894f34bd48bde8b9a8f06bc1e7ec8cde" dmcf-pid="7lEoEVkLTt" dmcf-ptype="general">다시 일요일 밤, 개그콘서트가 끝나는 시간이 찾아온다. 시대를 반영한 유머와 안정적인 플랫폼 전략, 그리고 무엇보다 시청자와의 깊은 공감이 맞물릴 때 우리는 다시 기분 좋은 월요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K-코미디 라이브의 두 번째 전성기는 지금 그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한국 대중문화의 새로운 활력이 될 준비를 마쳤다.</p> <p contents-hash="42d2f4a93723e426b13f782d1c2bfe10fb64fd58ef4c117a016f6ee54896ac3d" dmcf-pid="zIAiAKjJS1" dmcf-ptype="general">뉴스엔 황지민 saehayan@</p> <p contents-hash="734efbc8a8a0a12e1c0f3db8024f54d616e623fcee892ab7237953af19e87fda" dmcf-pid="qCcnc9AiC5"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가족 부양위해" 김정태, '간암투병'에도 액션 촬영이라니..먹먹한 '고백' 눈길 [핫피플] 04-28 다음 언차일드, ‘엠카’→‘인기가요’ 전원 핸드마이크 라이브로 데뷔 첫 주 음방 성료! 04-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