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현우, '전영오픈 준우승자' 2-1 격파…'173위의 기적' 완성했다→세계남자배드민턴단체선수권 대만전 뒤집기 드라마 작성일 04-28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8/0002004567_001_2026042803270705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2006년생 세계 173위 신예의 맹활약에 힘입어 기사회생했다.<br><br>난적 대만을 물리치고 제34회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머스컵) 조별리그 첫 승을 챙기며 8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br><br>'레전드'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의 '포럼 호르센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두 경기를 먼저 내주고도 3경기를 연달아 따내는 기적 같은 드라마를 연출하며 매치스코어 3-2 역전승을 일궈냈다.<br><br>한국은 이틀 전인 25일 개최국이자 유럽 배드민턴 최강 덴마크에 매치스코어 1-4로 졌으나 대만을 잡으면서 1승1패를 찍었다. 30일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이긴 뒤 덴마크-대만 경기 결과에 따라 각 조 1~2위에 주어지는 8강 토너먼트 티켓을 획득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8/0002004567_002_20260428032707110.jpg" alt="" /></span><br><br>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우승을 노리는 여자대표팀에 비해 남자대표팀의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추첨 앞두고 포트3에 배정되면서 포트1 덴마크, 포트2 대만과 만나게 됐다.<br><br>덴마크전에서 고개를 숙인 한국은 대만전에서도 1단식 유태빈, 1복식 진용-서승재 조가 연달아 지면서 패색이 짙었다.<br><br>한국은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서승재-김원호 조를 잠시 해체한 뒤 진용-서승재, 조송현-김원호 조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대만전에 나섰다. 남자복식 두 경기를 모두 잡기 위한 전략으로 이해됐다.<br><br>그러나 진용-서승재 조가 패하면서 한국이 취약한 단식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조송현-김원호 조도 승리해야 하는,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8/0002004567_003_20260428032707150.jpg" alt="" /></span><br><br>하지만 한국은 위기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남자단식 세계 85위 최지훈이 21위 치유렌을 게임스코어 2-1로 이기더니 조송현-김원호 조도 리제훼이-양포수안 조를 게임스코어 2-1로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이다.<br><br>마지막 경기인 3단식에서 한국은 173위 조현우를 내세웠다.<br><br>상대 선수 리자하오는 세계랭킹 36위로, 랭킹만 놓고 보면 조현우가 이기기 힘들 것으로 여겨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8/0002004567_004_20260428032707190.jpg" alt="" /></span><br><br>게다가 리자하오는 지난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까지 갖고 있어 경험이 적은 조현우가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보였다.<br><br>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조현우의 패기가 리자하오를 눌렀다.<br><br>1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23-21로 따낸 조현우는 2게임을 12-21로 내줬으나 3게임에서 리자하오의 맹추격을 따돌리며 21-18로 따내고 이날 총 5시간15분(315분)에 걸친 처절한 승부를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했다. 국제대회 성적이나 세계랭킹에선 조현우가 이길 확률이 도저히 없는 것처럼 보였으나 상대의 샷을 끈기 있게 달라붙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친 셈이다.<br><br>이번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이 여자 대표팀은 물론 남자 대표팀의 세계 8강을 바라볼 수 있는 귀중한 승리를 이제 20살 조현우가 해냈다. 지난 2월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리자하오에 당했던 패배도 갚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8/0002004567_005_20260428032707229.jpg" alt="" /></span><br><br>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관련자료 이전 ‘스모킹 건’ 8인의 살인 용의자들-용인 고기동 청부살인 사건 04-28 다음 섬뜩한 충격+압도적인 호러…'마라맛' 공포에 호평 터진 미이라물 정체 ('리 크로닌의 미이라') 04-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