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먹지 마!” 롱런 스포츠 스타들이 실천한 ‘식단의 미학’ 작성일 04-27 1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40대 호날두, 설탕과 우유 식단에서 철저히 배제<br>르브론 제임스, 노박 조코비치, 톰 그래디도 식단 관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6/04/27/0003084883_001_20260427112511259.jpg" alt="" /><em class="img_desc">철저한 자기 관리의 대명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P=뉴시스</em></span>[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40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의 롱런 비결은 결국 식단이었다. 자기관리 수준을 넘어 ‘생활 그 자체’로 자리 잡은 호날두의 식단 철학은 자신의 커리어를 20년 이상 정상급으로 유지 시킨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br><br>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매체 쇼비즈 치트시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호날두의 전담 셰프로 일했던 조르조 바론은 호날두의 식단 원칙을 공개했다. 호날두가 지키는 두 가지는 바로 우유와 설탕의 철저한 배제다.<br><br>바론은 “인간은 다른 동물의 젖을 마시는 유일한 존재”라며 “유아기 이후 우유를 섭취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커피를 마실 때도 우유와 설탕을 전혀 넣지 않는다. 다만 아몬드밀크나 오트밀크, 쌀우유 등 식물성 대체 음료는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설탕 역시 완전히 배제 대상이다. 바론은 “커피에도 설탕을 넣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아침 식단은 단맛을 철저히 제거한 달걀, 아보카도, 통밀빵, 블랙커피, 그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로 구성된다. 이 같은 ‘무설탕 원칙’은 모든 식사에 적용된다.<br><br>육류 섭취에서도 절제는 이어진다. 돼지고기는 지방 함량이 높다는 이유로 거의 먹지 않으며, 섭취하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제한한다. 대신 생선, 닭고기 등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 중심을 이룬다. 여기에 채소는 필수 요소다. 바론은 “채소 없는 식사를 준비한 적이 없다”며 섬유질과 비타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비타민D와 같은 미량 영양소까지 세밀하게 관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br><br>바론은 식단과 운동의 비중에 대해 “식단이 60%, 운동이 40%”라고 단언했다. 그는 “인체는 자동차와 같다. 아무리 좋은 차라도 잘못된 연료를 넣으면 제대로 달릴 수 없다”고 비유했다. 이는 호날두가 단순히 운동량으로만 몸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연료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br><br>실제 호날두는 하루 최대 4시간의 훈련을 소화하면서도 ‘소량 다식’ 원칙을 유지한다. 하루 6끼에 걸쳐 단백질 중심 식사를 나누어 섭취하며, 사우나와 아이스배스를 병행해 회복까지 철저히 관리한다. 이러한 생활 습관의 결과, 그의 체지방률은 약 7%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프로축구 선수 평균보다도 낮은 수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6/04/27/0003084883_002_20260427112511286.jpg" alt="" /><em class="img_desc">식단 변화로 커리어를 바꾼 노박 조코비치. ⓒ AP=뉴시스</em></span>이처럼 식단을 통해 롱런하고 있는 사례는 호날두만이 아니다. 여러 종목의 정상급 선수들 역시 비슷한 원칙을 공유하며 ‘롱런’을 실현해왔다.<br><br>농구계에서는 르브론 제임스(42)가 대표적이다. 그는 시즌 중 설탕과 가공식품을 철저히 제한하고 고단백·저지방 식단을 유지한다. 한때는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식단을 실험해 체지방을 낮추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단순한 식단 조절을 넘어 수면, 회복, 체성분 관리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접근이 특징이다. 특히 제임스는 매년 식단과 신체 관리에만 약 150만 달러(약 20억원)를 투자한다.<br><br>테니스의 노박 조코비치(39)는 식단 변화로 커리어를 바꾼 사례다. 2010년 이전까지 조코비치는 경기 도중 호흡 곤란으로 기권하기 일쑤였던 '체력 약한 천재'로 불렸다. 하지만 식단을 바꾼 후 그는 롱런의 대명사가 됐다. 글루텐 불내증을 계기로 식단을 전면 수정한 그는 이후 경기력과 체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br><br>밀가루에 포함된 글루텐이 자신의 몸에 염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조코비치는 이를 완전히 끊었다. 이후 그는 매일 아침 미지근한 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설탕과 유제품 역시 입에 대지 않는다. 대신 퀴노아, 조, 완두콩 같은 식물성 단백질과 생선을 주식으로 삼는다. 30대 후반에도 20대 선수들을 압도적인 활동량으로 무너뜨리는 그의 체력은 바로 이 '청정 식단'에서 비롯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6/04/27/0003084883_003_20260427112511309.jpg" alt="" /><em class="img_desc">르브론 제임스는 몸 관리에만 한 해 약 20억원의 돈을 쓴다. ⓒ AP=뉴시스</em></span>미식축구의 전설 톰 브래디(49) 역시 식단 관리로 45세까지 정상급 활약을 이어갔다. 그의 식단은 전체의 약 80%를 식물성으로 구성하고 설탕과 가공식품을 철저히 배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분 섭취와 회복 관리까지 포함된 이른바 ‘TB12 방식’은 스포츠 영양 관리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br><br>무엇보다 브래디는 염증 예방에 집착했다. 설탕과 밀가루는 물론이고, 심지어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토마토, 가지, 피망 같은 '가지과 채소'조차 먹지 않았다. 식단의 80%는 유기농 채소와 통곡물이며, 육류는 풀을 먹여 키운 소고기나 야생 생선만을 고집한다. 술과 카페인 역시 그의 인생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러한 극도의 절제는 노화로 인한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며 그를 '불멸의 쿼터백'으로 만들었다.<br><br>롱런을 이어간 선수들은 공통적으로 ‘많이 먹고 많이 운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몸에 들어가는 모든 요소를 철저히 통제했다. 가공식품과 설탕을 줄이고, 개인 체질에 맞는 맞춤형 식단을 구축하며, 회복까지 포함한 전방위 관리가 이루어졌다.<br><br>그들은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해 먹지 않았다. 설탕, 밀가루, 유제품 등 현대인이 즐기는 '맛있는 음식'들이 몸속에서 일으키는 미세한 염증 반응이 근육의 회복을 늦추고 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br><br>전설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보여주는 식단의 미학은 단순히 운동장 위에서의 퍼포먼스를 넘어 자신의 삶을 얼마나 통제하고 존중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증거다. 관련자료 이전 “가성비 맥북 무섭네”…애플, 델 밀어내고 글로벌 ‘톱 3’ 등극 초읽기 04-27 다음 [영상] 케냐 사웨, 런던마라톤 1시간59분30초…'2시간 벽' 깼다 04-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