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꿀, 주 240㎞ 질주…사웨의 ‘서브2’, 단순한 식단과 극한 훈련 작성일 04-27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4/27/0001112192_001_20260427072016272.png" alt="" /><em class="img_desc">CHATGPT 생성 이미지</em></span><br><br>세계 마라톤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대회 2시간 벽을 돌파한 케냐의 세바스티안 사웨의 기록 뒤에는 의외로 단순한 식단과 철저한 연료 전략이 있었다.<br><br>세바스티안 사웨는 26일 영국 런던 마라톤에서 1시간59분30초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공식 대회 사상 첫 ‘서브2’이자 세계신기록이다. 기록 직후 관심은 “어떻게 가능했나”로 쏠렸다. 답은 훈련과 식이 관리의 결합이었다.<br><br>사웨의 코치 클라우디오 베라르델리는 경기 후 가디언을 통해 “지난 6주 동안 주당 평균 200㎞ 이상을 달렸고, 최고 훈련량은 주 241㎞(약 150마일)에 달했다”고 밝혔다.<br><br>기록 달성에 또다른 축은 식이요법이었다. 사웨의 레이스 당일 아침 식사는 단순했다. 빵과 꿀이었다. 복잡한 식단 대신 빠르게 흡수되는 탄수화물 중심의 전형적인 장거리 경기 전 식사다. 빵은 빠른 에너지원이고, 꿀은 고농도 당분으로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br><br>마라톤에서는 경기 전 탄수화물 저장량이 기록에 직접 연결된다. 42.195㎞ 동안 체내 글리코겐이 고갈되면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이른바 ‘벽(hitting the wall)’ 현상이 나타난다. 사웨의 식단은 이 구간을 최대한 늦추기 위한 전략이었다.<br><br>경기 중 보급도 중요했다. 사웨는 스웨덴 스포츠 영양 브랜드의 탄수화물 젤을 사용했다. 고농도 탄수화물을 위 부담 없이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최근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들이 널리 활용하고 있다. 베라르델리는 “슈즈와 정확한 연료 공급 덕분에 마라톤이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다”고 평가했다.<br><br>장비도 기록에 영향을 줬다. 사웨는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프로 에보 3를 착용했다. 무게는 100g 이하로 알려져 현재 상용 슈퍼슈즈 중 가장 가벼운 수준이다.<br><br>결국 사웨의 기록은 단순한 재능의 산물이 아니었다. 가디언은 “주 200㎞가 넘는 훈련량, 경기 전 탄수화물 중심 식단, 경기 중 정교한 에너지 보급, 초경량 슈즈 기술이 맞물려 서브2를 이뤘다”고 전했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마라톤 역사상 첫 ‘2시간의 벽’ 깨져…케냐 사웨, 1시간 59분 30초 우승 04-27 다음 "이제 내 곁에 없다는 사실 믿기지 않아"…훈련 중 차량 충돌→사이클 명문가 유망주 '향년 21세'로 별세 04-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