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스 오딧세이] "진실·성실·겸손 배웠다"…페리지, 블루웨일 시험발사 재도전 작성일 04-27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은광 부사장 "해상 발사 불발이 철학 바꿔…완성하느냐 못 하느냐, 1과 0의 싸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XPInHnQd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b6490e52da4eccaad8e6bf88bf8ba6d54bc63629b67286a87f28b188e33416" dmcf-pid="ZZQCLXLxn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6일 충북 옥천 페리지 로켓개발컴플렉스(RDC)에서 이은광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을 인터뷰했다. 사진은 3톤급 엔진 연소 시험장에서의 이 부사장. 페리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7/dongascience/20260427060216131oilo.png" data-org-width="680" dmcf-mid="WEdwRTRfR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dongascience/20260427060216131oil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6일 충북 옥천 페리지 로켓개발컴플렉스(RDC)에서 이은광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을 인터뷰했다. 사진은 3톤급 엔진 연소 시험장에서의 이 부사장. 페리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49655df6e871154723c7e399dfd248bc6f27adb8c35192622f2128330ac3b02" dmcf-pid="55xhoZoMLm" dmcf-ptype="general"><strong><span><span>[편집자주] 우주항공청 개청,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과 맞물려 한국의 우주기업들도 민간기업이 우주개발을 주도한다는 의미의 '뉴스페이스' 최전선에서 도전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각자의 특별한 역량을 발판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국내 우주기업들의 노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여다본다. </span></span></strong></p> <p contents-hash="76420983c6fcc57080e2e8fcea1d8e30788de3cc0d0d28765b064bad36e07843" dmcf-pid="11Mlg5gRnr" dmcf-ptype="general">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페리지)는 2024년 제주도 앞바다에서 준궤도 시험발사체 블루웨일 0.4 발사를 준비했지만 끝내 발사하지 못했다. 기상 악화와 발사체 보완 사항이 겹치며 일정이 거듭 밀렸고 바지선을 개조한 해상 발사장 '세테시아1'이 2024년 11월 27일 강풍·풍랑에 좌초됐다. 시험발사 시도조차 못한 채 해상 발사장마저 잃었다. 이후 후폭풍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했다.</p> <p contents-hash="f158a823f14c12fe40653545a89664b54384bf3545191c4daa7d1e39560ff230" dmcf-pid="tbj1sBsALw" dmcf-ptype="general"> 약 1년 반이 지난 현재 페리지는 다시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엔 땅 위에서다. 지난달 26일 충북 옥천 페리지 로켓개발컴플렉스(RDC)에서 이은광 부사장을 만나 시험발사 무산 이후 달라진 것과 페리지가 가진 기술,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p> <p contents-hash="cec032d7836d2fc565c7e64978b139b9da1ec815b85f64b29ecdc2fd870bd257" dmcf-pid="FKAtObOcRD" dmcf-ptype="general"><strong>● 시험발사 무산이 바꾼 철학</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a3d94e538188553a82f5d40c88d22b00f37805421746302a65d710381e9cbc3" dmcf-pid="39cFIKIki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페리지의 준궤도 시험발사체 블루웨일 0.4 발사 불발 후 좌절하는 이 부사장. 페리지 제공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7/dongascience/20260427060217489vwwo.jpg" data-org-width="680" dmcf-mid="YVI1sBsAM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dongascience/20260427060217489vww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페리지의 준궤도 시험발사체 블루웨일 0.4 발사 불발 후 좌절하는 이 부사장. 페리지 제공 .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17e3c4986d91b30682c8d3511002b9d6d04cee12ae9857df4bd83c841dee7a2" dmcf-pid="02k3C9CEik" dmcf-ptype="general">페리지는 올 연말 블루웨일 0.4 시험발사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가장 크게 바뀐 것은 발사 장소다.</p> <p contents-hash="9269ad1317c6c97c21b8287d4c90c5a7d72edd346f7876f7c2a708a729411c45" dmcf-pid="pVE0h2hDec" dmcf-ptype="general"> 이 부사장은 해상 발사 불발 당시를 떠올리며 "발사체 시스템도 변수가 많은데 발사장 자체도 미지수가 되는 상황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바지선 다리를 해저에 고정하려면 조류·바람·파도 등 조건이 맞아야 한다. 제주도는 기상 변수가 많아 발사체 점검과 시험 기회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얘기다.</p> <p contents-hash="eb9ae1fefa1b088978bbd8f12ed511f03cd8dab76ecb0e3229348b23751dea32" dmcf-pid="UfDplVlwiA" dmcf-ptype="general"> 지상 발사로 전환하면 발사대 운용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그만큼 발사체 검증에 집중할 수 있다. 해상 발사 가능성을 완전히 닫은 것은 아니다. 인양한 바지선은 매각했지만 필요 시 대여할 수 있는 형태로 계약했다. 이 부사장은 "여러 번 성공을 경험하기 전까지는 미지수 위에 미지수를 얹는 방식은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de90252bb7a12a117ae0a8f2cdcd6620cce8795680a1f8395840069c7e89aa9" dmcf-pid="u4wUSfSrnj" dmcf-ptype="general"> 발사 무산은 기술만이 아니라 조직의 철학도 바꿨다. 이 부사장은 "예전에는 상대적으로 겸손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남들이 검증해서 성공한 방식보다 독자적인 방식을 고집했고 일정과 시간에 쫓기다 보니 검증 단계를 줄이는 선택을 했다. </p> <p contents-hash="587fe59a7020c08c0ec0de47b9ec111653af45dbb7698ae99f56e36b1be44d71" dmcf-pid="78ruv4vmnN" dmcf-ptype="general">지금은 다르다. 이 부사장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반드시 하고 넘어가자는 것"이라며 "외부 요인으로 검증을 못하게 되면 리스크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발사체는 수많은 부품이 한 번에 조화를 이루며 작동해야 하는 만큼 모르거나 놓칠 수 있다는 점을 꾸준히 인식하며 하나하나 점검해 나가야 한다는 판단이다. </p> <p contents-hash="4d3726e0b485c7bb1486769649c0123d883280ea1dddecdef5083360afcc8c46" dmcf-pid="z6m7T8Tsea" dmcf-ptype="general">이번 시험발사 준비는 처음 계획 단계부터 검증 항목을 명확히 정하고 모두 마친 뒤 발사에 임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발사체를 검증하고 조립하고 시험하는 프로세스를 조직 내부 자산으로 갖게 됐고 다음에 더 나은 결과를 만들 토대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500f983255ab6e586096a71d1790f4832fc6c31230dfe01e5533f45e19be630" dmcf-pid="qPszy6yOdg" dmcf-ptype="general"> 페리지는 이 과정에서 경영 핵심가치도 새로 정립했다. 경영진과 구성원이 함께 논의해 도출한 가치는 진실·성실·겸손 세 가지다. 이 부사장은 "스타트업 답지 않은 전통적인 표현으로 들릴 수 있지만 발사체·엔진·구조체를 개발하는 제조업 기반의 우주산업에서는 이 가치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83e032e9080961e043a8c4ea1e4f404f5a6fb113a1abf05d8e6617990be9441" dmcf-pid="BQOqWPWILo" dmcf-ptype="general">고객과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된 태도, 높은 기준과 몰입으로 완성도 있는 결과를 추구하는 성실함, 자신에 대한 절제와 타인에 대한 존중으로 나타나는 겸손함이 그 내용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664d6f2e477048d74fe7a62265061a27cf5ed82802ca0683b76de6b823a6bb" dmcf-pid="bxIBYQYCd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페리지 준궤도 시험발사체 블루웨일 0.4가 발사대에 세워진 모습. 페리지는 올 연말 지상에서 시험발사를 재도전할 계획이다. 페리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7/dongascience/20260427060218737jgnn.jpg" data-org-width="680" dmcf-mid="GIgCLXLxi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dongascience/20260427060218737jgn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페리지 준궤도 시험발사체 블루웨일 0.4가 발사대에 세워진 모습. 페리지는 올 연말 지상에서 시험발사를 재도전할 계획이다. 페리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eae53aa32f4dfed918a3510c196bbc61597bb79f35c05432aacce9db61764d2" dmcf-pid="KNXxUaUZJn" dmcf-ptype="general"><strong>● 핵심 기술, 탄소복합소재 탱크와 전기성형 연소기</strong></p> <p contents-hash="63fa3545b8edd9b45dac4ad39eccba51cccd840a1fc1cdf4c928f70c89a1ccba" dmcf-pid="9jZMuNu5Li" dmcf-ptype="general"> 페리지는 스스로를 "고효율 액체 추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우주 수송 서비스를 공급하는 회사"로 정의한다. 사업 영역은 발사체, 소형 위성용 추진 기관, 큐브 위성용 추력기 세 가지다. 지상에서 우주로, 우주에서 다른 궤도로, 더 나아가 심우주까지 필요한 운송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우주로 가는 수단, 우주에서 움직이는 수단'을 만들겠다는 우주 모빌리티 기업을 지향한다.</p> <p contents-hash="ca72e21788d8152425df3f25100d7854d9ee207d96bd2b5a71c5649ca28333ca" dmcf-pid="2A5R7j71nJ" dmcf-ptype="general"> 추진제로 액체 메탄을 선택한 것도 전략적 판단이었다. 페리지는 메탄이 주목받기 전부터 액체 메탄을 선택했다. 메탄은 연소 시 그을음이 생기지 않아 시험 후 가스로 불어내는 것만으로 마무리된다. 내부 세척이 필요한 케로신 엔진과 달리 하드웨어를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어 개발 과정에서도 효율적이다. </p> <p contents-hash="8cb30582317459845f31c5c15799332f3253f27b21345079a2e13ca3f049398d" dmcf-pid="Vc1ezAztLd" dmcf-ptype="general"> 성능도 좋다. 비추력은 같은 양의 추진제로 얼마나 많은 추력을 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효율 지표다. 메탄은 비추력이 높아 적은 연료로 같은 출력을 낼 수 있다. 향후 발사체 재사용까지 염두에 둔 선택이다.</p> <p contents-hash="77557a5094becc63a0c1ac918228cf99fa8e605fa27ff483d52eb442132501eb" dmcf-pid="fktdqcqFde" dmcf-ptype="general">페리지가 자체 개발한 핵심 제작 기술은 두 가지다. 로켓 연료를 담는 탱크를 탄소복합소재로 직접 만드는 기술과 엔진 핵심 부품인 연소기를 전기 성형 방식으로 제작하는 기술이다. </p> <p contents-hash="1c9679748259f5d8c9ea307c6b6870b1328d7545dcd28f7cf3f1f5af7abe71ab" dmcf-pid="4EFJBkB3dR" dmcf-ptype="general"> 탄소복합소재 탱크는 직경 1.6m짜리 대형 탱크의 품질 시험까지 완료했다. 연소기는 연료와 산화제가 만나 연소가 일어나는 호리병 형태의 부품인데 구조 특성상 외부 마감이 극히 어렵다. 페리지는 외부를 두꺼운 도금으로 쌓아 올리는 전기성형 방식을 독자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유럽 고성능 엔진에 주로 쓰이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52cc0d25670f621333e0226885dde03e88b5f7d7b4fe42dbcf3f6f6c1d017209" dmcf-pid="8D3ibEb0nM" dmcf-ptype="general"> 현재 개발 중인 3톤급 액체 메탄 터보펌프 엔진은 우주항공청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사업 3단계 최종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개발 중이다. 국내 유일의 터보펌프 전주기 개발 역량을 비롯해 전기 성형 공정을 적용한 고효율 메탄 연소기, 신뢰성 높은 추진제 제어 밸브, 장기 작동이 가능한 가스발생기 등 페리지가 축적한 기술이 집약됐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완성이 목표로 완성되면 동체와 조합해 발사체를 구성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07b4c00ab75c91edc36580c6a63dbd105fe7d90df0a3bf95e4d8f6dd207f0db5" dmcf-pid="6w0nKDKpdx" dmcf-ptype="general"> 글로벌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이 부사장은 "경쟁력의 정도보다 완성하느냐 못 하느냐, 1과 0의 싸움인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대한민국에서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강점이라고 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가 축적한 로켓 엔진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할 수 있고 우주항공청 지원 사업을 통해 외부 전문가의 검토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았다.</p> <p contents-hash="361a815b705172900a931c73092e9ddf78d4db58e4d0fa44a4454858fc062d59" dmcf-pid="PrpL9w9UiQ" dmcf-ptype="general"> 연말 블루웨일 0.4 지상 시험발사에 성공하면 완성된 3톤급 엔진 9기를 묶어 27톤 추력의 '블루웨일1'을 구성하는 것이 다음 단계다. 준궤도 발사 서비스 상업 매출은 2027년, 위성을 실제 우주 궤도에 올리는 서비스는 2028년이 목표다.</p> <p contents-hash="741f2a3d161f62c18a21aa63d3d2e2d033cad00b279dc428def09893a1e8753d" dmcf-pid="QmUo2r2uLP" dmcf-ptype="general"> 이 부사장은 "2030년에는 우리나라 땅에서 민간 발사체가 올라가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됐으면 한다"며 "그 그림의 많은 부분을 페리지가 담당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92ed1238a3462548b64096403ff6b1a5e1d32a1fb8c08cdd204bb9a313fbca" dmcf-pid="xsugVmV7M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톤급 액체 메탄 터보펌프 엔진 연소시험 모습. 페리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7/dongascience/20260427060220000nduw.jpg" data-org-width="680" dmcf-mid="HiVwRTRfd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dongascience/20260427060220000ndu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톤급 액체 메탄 터보펌프 엔진 연소시험 모습. 페리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23ea321bf958e98fbe1428ac24d553bd5ce5aadcba3677376465309824d7c25" dmcf-pid="y9cFIKIke8" dmcf-ptype="general">다음은 이 부사장과의 일문일답.</p> <p contents-hash="6dac9af48bc5503cdc892594b5f131f50139c4043d2d59c3ec3d1e0b09580a6d" dmcf-pid="W2k3C9CEn4" dmcf-ptype="general"><strong>Q. 페리지의 경쟁 상대는 어디라고 보나.</strong></p> <p contents-hash="d0be0c857ecc8afdb08e820e78cf83775f5a2f12f64aa4bca99512b7130ae346" dmcf-pid="YT2DMvMVif" dmcf-ptype="general"> "지금은 누군가와 싸운다기보다 내부와의 싸움을 하는 것 같다. 아직은 누가 더 빨리 우주에 가느냐를 두고 경쟁하는 것이지 기업으로서 이윤을 창출하는 의미의 경쟁은 아닌 것 같다."</p> <p contents-hash="0f088891f4aa850b74b2b21d9321839f7ecff655f29fc7dd13186ffa59956de8" dmcf-pid="GyVwRTRfMV" dmcf-ptype="general"><strong>Q. 발사 성공을 위해 개인적으로 지키는 루틴이 있나.</strong></p> <p contents-hash="9a1242a8dc64798cc0be93e03bdff0cda1464a240c61a40e02137185b42a0dd3" dmcf-pid="HWfreye4n2" dmcf-ptype="general"> "예전에 연소 시험이 잘 됐던 날의 루틴을 기억해뒀다가 다음에도 똑같이 반복했다. 제사 지내듯이 순서를 지키면 조금이라도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지금은 루틴보다 원칙이 더 중요하다. 발사체가 비행하면서 겪는 환경이 검증한 범위 안에 있어야 성공한다. 그걸 지키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p> <p contents-hash="c4f089d989024ae0e8f0e51be08e83b4b05f5d6464be3ed167f8e1a3f4c030bf" dmcf-pid="XY4mdWd8n9" dmcf-ptype="general"><strong>Q. 우주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있다면.</strong></p> <p contents-hash="eec368b47f717d3ef8fe051f723b8154c0f5c51ad75cfbda48cb44702e890f13" dmcf-pid="ZG8sJYJ6nK" dmcf-ptype="general"> "구조, 유체 등 분야별 지식 습득에 치중하다 보니 전체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채로 현장에 오는 경우가 많다. 발사체 하나를 만들려면 각 부품이 전체 시스템 안에서 어떻게 맞물리는지 이해해야 한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시스템 개발 방식을 미리 가르쳐주면 현장에서 훨씬 빠르게 자기 역할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p> <p contents-hash="9a166e56181a512bd24da9a6062fc5ab20882ea981180795efd196d06f6ca1c7" dmcf-pid="5H6OiGiPib" dmcf-ptype="general"><strong>Q. 페리지가 원하는 인재는.</strong></p> <p contents-hash="b54d1b64a7e64be5cf37d583201d03f90cecbc7b8f951e0243b08f2fc5665187" dmcf-pid="1XPInHnQeB" dmcf-ptype="general"> "우주산업, 특히 발사체 개발은 외부에서 보면 가슴 뛰고 매력적인 분야지만 실제로는 매우 지난하고 높은 인내를 요구하는 일이다.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스스로 개척해야 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논리를 의심하고 검증해야 한다. 그런 환경에서 함께할 수 있는 사람, 고객과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고 높은 기준으로 일하며 동료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p> <p contents-hash="b8f21ec16e5baf0a75994b230c3e77954458f5f1d0b2b9e3f643334979e87488" dmcf-pid="tZQCLXLxMq" dmcf-ptype="general">[조가현 기자 gahyun@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평판 1위 ‘당근’, 가고 싶은 곳 1위 ‘토스’...“워라밸보다 ‘성장’이 먼저” 04-27 다음 ‘인류가 만든 가장 먼 우주선’ 보이저 1호, 지구 떠난 지 49년 됐는데 얼마나 버틸까 04-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