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중고에 코너 몰려… K게임 허리가 사라진다 작성일 04-27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위기감 번지는 중소 게임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oTUV5gR5O"> <p contents-hash="b42807928fa8dca4ef727aab62af6f575357e73f54c19266a67728834eb83655" dmcf-pid="xgyuf1ae5s" dmcf-ptype="general">“직원 20명만 있어도 어엿한 중견이죠.”</p> <p contents-hash="b85d6d73d72d5db579c54e214dd74ba76562e30040b33449800edffa625ede86" dmcf-pid="yFxcCL3GYm" dmcf-ptype="general">최근 본지와 만난 중소 게임사 대표의 자조 섞인 말이다. 한때 직원 100명을 거느렸던 회사들이 이제는 5명 이하로 쪼그라들며, 게임 산업의 ‘허리’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이용자 민원, 플랫폼 수수료, 중국 게임 공세, 정부 지원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5년 안에 대기업과 일부 인디를 제외하면 대부분 사라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b367877997ad8abdeaca2f59a00fd1c22ca721e28a29132fadea9911d5681f" dmcf-pid="W3Mkho0HY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7/chosun/20260427003635871lgwi.png" data-org-width="1500" dmcf-mid="PLl3KHnQX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chosun/20260427003635871lgwi.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7bf39d46da55fd76daeb3cb2be04ff951664323de9c08b64dde04f5f6f57517" dmcf-pid="Y0RElgpXYw" dmcf-ptype="general"><strong>◇매출 나도 적자… “벌수록 손해 구조”</strong></p> <p contents-hash="20053d4f7a9dc092011a9a21b4ced14df3c330fb86db8d8b715c8f9488d376d0" dmcf-pid="GpeDSaUZGD" dmcf-ptype="general">중소 게임사 대표 A씨는 게임 업데이트 전날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업데이트 때마다 환불 요구나 신고를 언급하는 이용자들의 압박이 이어지며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환불하지 않으면 유튜버에 제보하겠다”거나 “공정위에 신고하겠다”는 식의 메일이 반복적으로 들어온다. A씨는 “작은 수정 하나에도 과금 구조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항상 긴장 상태”라고 했다.</p> <p contents-hash="905445c6460c434048a40276ced81508ead9ef2eeb80f6587f78c8cc4f06ce4f" dmcf-pid="HOp6nKIktE" dmcf-ptype="general">앱 마켓 수수료도 중소 게임사에 큰 압박이다. 구글·애플 등 플랫폼은 매출의 최대 30%(일부 15%)를 가져간다. 여기에 퍼블리셔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이 더해지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 개발 기간이 길어질수록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점까지 감안하면 구조적으로 흑자를 내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2019년 직원 100명을 뒀다가 현재 4명만 남은 중소 게임사 팡스카이는 지난 10년간 앱 마켓에 약 150억원의 수수료를 지급했다. 이병진 팡스카이 대표는 “광고 노출조차 안 되면 매출이 아예 나오지 않아 마케팅 비용까지 울며 겨자 먹기로 쓰다 보면 적자는 순식간”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9a288e5b24c390fa5fe9f1f490ef78923cdd52808c34b088bd21cbd9d9b1294" dmcf-pid="XIUPL9CEHk" dmcf-ptype="general">중국 게임사 역시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앱 마켓 매출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외산 게임 점유율은 2024년 38%에서 2025년 52%로 급증하며 국산 게임을 빠르게 밀어내고 있다.</p> <p contents-hash="3b4530c8c3b07d5637b490bdec1a737671ce26eceb9f0b017c636980372f1806" dmcf-pid="ZCuQo2hDXc" dmcf-ptype="general"><strong>◇산업 핵심인데… 지원은 ‘생색 내기’</strong></p> <p contents-hash="89ee3614f4e6870c4ebf9903e096f70ffa9c09c8abee7c5835c782108ef5eb0c" dmcf-pid="5h7xgVlwGA" dmcf-ptype="general">게임 산업은 한국 콘텐츠 산업의 핵심 축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콘텐츠 산업 흑자 44억달러 중 93%를 게임이 차지했다. 사실상 콘텐츠 수출을 떠받치는 산업이다.</p> <p contents-hash="b5237e2f7ec8e743013a25dd4714c0b394de132f3bcbc522b5bfbef4dcac21ff" dmcf-pid="1lzMafSrtj" dmcf-ptype="general">하지만 현장에서는 정부 지원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서울시가 AI(인공지능) 기술 도입과 제작 환경 고도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6 게임 콘텐츠 사업화 지원 사업’의 경우 분야별로 기업당 1000만~3000만원 정도를 지원하지만, 현장에서는 “현실을 모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패했을 경우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정윤 가천대 교수는 “개발자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과 함께 모태펀드 같은 최소한의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058ca9876b2e4c606ffab8596ae13a39bd488ee4deb74cd5ead22a6a0c84ae5" dmcf-pid="tSqRN4vmYN" dmcf-ptype="general">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버텨온 인재들도 한계에 이르고 있다. 투자 위축과 수익성 악화가 겹치며 폐업이 늘고, 업계 전반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폐업 건수 1위는 바이오(9건), 2위는 게임 및 교육(8건) 분야로 나타났다. 8년 업력의 잔디소프트(누적 투자 89억원)와 엔퓨전(누적 투자 55억원) 등 촉망받던 기업들도 작년 상반기 줄줄이 문을 닫았다.</p> <p contents-hash="59603a5d452bd09432de9f6f010c740c1e20185c33638fb949ee097f6b9b23c9" dmcf-pid="FvBej8Tsta" dmcf-ptype="general">인재들의 희망 지표도 바닥을 쳤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5 대한민국 게임 백서’에 따르면, 게임사 직원의 ‘창업 의향 없음’ 응답은 2022년 31.9%에서 2024년 74.2%로 2년 만에 두 배 넘게 치솟았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성전자 총파업, ‘회복 불능’ 신뢰 훼손 우려” 04-27 다음 "이런 비보가..." 유명 프로팀 선수가 30세에 사망, '무릎 부상' 불과 며칠 뒤... 도대체 왜? 04-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