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2시간 벽' 깬 사웨 "결승선 가까워질수록 힘 넘쳐" 작성일 04-26 1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케냐 고지대서 삼촌과 훈련…2024년부터 두각</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6/PRU20260426278501009_P4_20260426224210762.jpg" alt="" /><em class="img_desc">세리머니 펼치는 사바스티안 사웨<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류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이내에 뛴 사바스티안 사웨(케냐)는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힘이 넘쳤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 사웨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42.195㎞ 풀코스를 세계 신기록 1시간59분30초에 완주하며 우승한 뒤 "모든 사람에겐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겐 이번 대회가 매우 중요했고 열심히 준비했다. 지난 4개월 동안의 집중 훈련의 노력이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br><br> 이어 "오늘의 결과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한 것"이라면서 "결승선에 도착한 뒤 시간을 확인했을 때 정말 기뻤다.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br><br> 이날 사웨는 켈빈 키프텀(케냐)이 2023년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 세운 기존 세계기록(2시간00분35초)을 1분5초 앞당기며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꿈의 기록 '서브 2'(2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6/PEP20260426143501009_P4_20260426224210768.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선 통과하는 사웨<br>[EPA=연합뉴스]</em></span><br><br> 1996년 3월 16일 케냐의 리프트벨리에서 태어난 사웨는 할머니 손에서 자라면서 어린 시절 달리기를 접했다.<br><br> 그는 다른 케냐 선수들처럼 고지대에서 훈련했고, 중거리 선수 출신인 삼촌에게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br><br> 그는 2023년 세계 크로스컨트리 선수권대회 남자 10㎞에서 7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에서 2시간2분05초의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른 기록을 세우며 일약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br><br> 그는 지난해 4월 런던 마라톤에서 2시간2분27초,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2분16초의 기록으로 연이어 우승했다.<br><br>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자 사웨는 최근 20번 이상 도핑 검사를 자진해서 받기도 했다.<br><br> 올 초 부상으로 잠시 훈련을 중단하기도 했던 사웨는 최근 컨디션을 크게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세계 기록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br><br> 이날 사웨는 레이스 후반부에 속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뛰었다.<br><br> 특히 30㎞ 지점에서 페이스를 올리며 무서운 기록으로 레이스를 펼쳤다.<br><br> 영국 BBC는 "이날 사웨는 코스 전반부를 1시간29초에 주파한 뒤 후반부를 더 빠른 59분1초에 뛰었다"며 "역사상 하프마라톤을 59분1초의 기록보다 빠르게 뛴 선수는 단 63명이다. 믿을 수 없는 후반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br><br> 특히 사웨는 30∼35㎞ 구간을 13분54초에 주파했고, 35∼40㎞ 구간은 13분42초 만에 통과했다. 이는 100m를 16초4에 뛰는 페이스다.<br><br> 이날 사웨는 스폰서사가 제작한 100g의 무게도 나가지 않은 초경량 마라톤화를 신고 뛰었다.<br><br> 그는 경기 후 이 마라톤화에 기록을 적은 뒤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다큐멘터리 3일’ 관악산 72시간···“세 번 오르면 소원이” 04-26 다음 인류 최초 마라톤 '2시간 벽' 깬 사웨 "잊지 못할 하루"(종합) 04-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