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2시간의 벽 깨지기까지…학계까지 동참한 '서브2' 작성일 04-26 2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훈련법·스포츠과학·장비 발전으로 '가능의 영역'으로<br>킵초게의 비공인 서브2 달성이 계기…7년 후 사웨가 '1시간59분30초'</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6/PRU20260426267001009_P4_20260426215613774.jpg" alt="" /><em class="img_desc">1시간 59분에 결승선 통과하는 사웨<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서브 2'는 세계 육상계의 숙원이자 꿈의 기록이었다.<br><br> 그동안 수많은 선수와 지도자들은 서브 2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번번이 실패하면서 2시간의 장벽은 인류가 넘기 어려운 한계로 인식됐다.<br><br> 그러나 2시간의 벽은 훈련법과 스포츠 과학, 장비의 발전으로 '불가능'에서 '가능'의 영역으로 옮겨오기 시작했다.<br><br> 2014년 베를린 국제마라톤에서 데니스 키메토(케냐)가 2시간02분57초에 우승하며 처음으로 2시간 2분대에 진입했고, 2018년 같은 대회에서는 '전설' 일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시간01분39초를 기록해 꿈의 기록에 '99초' 차까지 다가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6/PEP20191012143901848_P4_20260426215613779.jpg" alt="" /><em class="img_desc">비공인 2시간의 벽을 깬 킵초게<br>[EPA=연합뉴스]</em></span><br><br> 인류가 2시간 벽에 근접하자 대학 연구진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은 기록 단축을 위해 최적화한 마라톤화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br><br> 그 결과 킵초게는 2019년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프로젝트 'INEOS 1:59 챌린지'에서 1시간59분40초02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인류 최초로 2시간 이내 완주에 성공했다.<br><br> 다만 이 기록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br><br> 당시 레이스는 최적의 코스와 기상 조건 속에서 진행됐고, 킵초게가 7인 1조의 페이스 메이커와 레이저로 속도를 조절하는 선두 차량의 도움을 받는 등 정식 대회에서 허용되지 않는 요소들이 포함됐기 때문이다.<br><br> 그러나 킵초게의 도전은 '정식 대회에서도 서브 2가 가능하다'는 기대를 키우는 계기가 됐다.<br><br> 인류는 점점 '2시간의 기록'에 다가서기 시작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6/PGT20231009036301009_P4_20260426215613784.jpg" alt="" /><em class="img_desc">2024년 사망한 켈빈 키프텀<br>[AFP=연합뉴스]</em></span><br><br> 켈빈 키프텀(케냐)은 2023년 10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23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00분35초의 세계기록을 쓰면서 킵초게의 기존 기록을 34초 앞당겼다.<br><br> 2022년 12월 처음 마라톤 풀코스 경기를 치른 키프텀은 불과 10개월 만에 세계기록을 세워 서브 2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br><br> 그는 인류 최초로 2시간의 벽을 깨겠다며 주당 300㎞ 이상을 뛰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하기도 했다.<br><br> 그러나 키프텀은 2024년 12월, 만 24세의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br><br> 갑작스러운 비보에도 육상계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br><br> 그리고 1996년 3월생인 사바스티안 사웨(케냐)가 마침내 역사를 썼다.<br><br> 그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42.195㎞ 풀코스를 1시간59분30초에 완주하면서 인류 최초로 공식 대회에서 서브 2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br><br> 이날 런던의 기온은 10도 중반대에 머물렀고 바람이 약해 좋은 기록을 내기에 최적의 조건이 조성됐다.<br><br> 여기에 레이스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한 2위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의 존재도 기록 단축에 힘을 보탰다.<br><br> 케젤차 역시 1시간59분41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사웨에 이어 두 번째 서브 2 달성자로 이름을 올렸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처음으로 깨진 마라톤 ‘서브 2’ 벽, 한꺼번에 2명 대기록···1시간 59분 30초 사웨 대회 2연패-2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 04-26 다음 '런닝맨' 지예은, 바타와 열애 발표...지석진 "내가 눈치챘어야" 04-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