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외줄다리 처음 건넌 멸종위기 오랑우탄…유전 다양성 회복 기대 작성일 04-26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mFUTbOce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662db7885fcaf1b24ee5553201ef5b940876b8ea833d76ad00848aa412fb1f" dmcf-pid="6s3uyKIkM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로 위에 설치된 외줄다리에서 잠시 멈춰 선 수마트라오랑우탄. SO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6/dongascience/20260426180136058wgig.jpg" data-org-width="680" dmcf-mid="fwrIoTRfn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6/dongascience/20260426180136058wgi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로 위에 설치된 외줄다리에서 잠시 멈춰 선 수마트라오랑우탄. SO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d8517cd76e3b9ec656fcd95a368e2f136e91a8b7533b872e5a7cd7cfcec018" dmcf-pid="PO07W9CERZ" dmcf-ptype="general">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수마트라오랑우탄'이 처음으로 나무 꼭대기 외줄다리를 이용해 도로로 인해 단절된 숲을 건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p> <p contents-hash="9577ea2c5defe323890783cc916bf62db894772c24799f6fea4d16f840b55cd0" dmcf-pid="QIpzY2hDeX" dmcf-ptype="general">수마트라오랑우탄보호협회(SOS)와 현지 환경단체 '탕구 후탄 카투리스티와'는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 팍팍 바라트 지구에서 어린 수컷 오랑우탄 한 마리가 라간-파긴다르 도로 위에 설치된 나무 꼭대기 높이 외줄다리를 건너는 장면을 카메라 트랩으로 촬영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야생동물이 다리를 이용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contents-hash="25da7d199c5cc6def42b68df8672ff8dd9adecbae916debeaa456f0e69f94e40" dmcf-pid="xCUqGVlwMH" dmcf-ptype="general">수마트라오랑우탄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만 사는 유인원으로 야생에 약 1만4000마리만 남아 세계에서 가장 위태로운 유인원 중 하나다. 하루 중 90% 이상을 나무 위에서 보내며 나무 위에서 사는 포유류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살던 숲에서 새로운 이동 경로도 잘 기억한다. 한 번에 새끼 한 마리만 낳고 어미가 수년간 곁에서 돌봐야 해 개체 수가 늘어나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p> <p contents-hash="5a134f40a48d3626db6f311c35d3eb04048691572cb72fb42f79bda7bfb35534" dmcf-pid="yfADeI8BdG" dmcf-ptype="general">수마트라오랑우탄보호협회와 탕구 후탄 카투리스티와는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 팍팍 바라트 지구의 라간-파긴다르 도로 위에 2024년 외줄다리를 설치했다. 지역 주민의 이동에 필수적인 도로가 야생동물의 이동을 가로막는 장벽이 됐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66339725f3d86a643bcba5b81cd06e28408a271f0d318c8b0dcc8252893f7165" dmcf-pid="W4cwdC6beY" dmcf-ptype="general">외줄다리는 나무 위 수십 미터 높이에 설치된 밧줄 형태의 인공 통로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동물이 도로나 벌목지 같은 장애물을 건널 수 있도록 돕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1ae89e96f2a329f4f874f6f15a6a6ed1614da123ba8635e0c3fa0466d39d33" dmcf-pid="Y58x7itWM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라간-파긴다르 도로 위에 설치된 외줄다리. Juang Solala Laiya, SO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6/dongascience/20260426180137297pesf.jpg" data-org-width="680" dmcf-mid="4CbVtQYCe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6/dongascience/20260426180137297pes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라간-파긴다르 도로 위에 설치된 외줄다리. Juang Solala Laiya, SO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b948fd784d7c24e6ef7e65aa8adb2139f0942ff358a14baffc1588882373d9e" dmcf-pid="G16MznFYny" dmcf-ptype="general">팍팍 바라트 지구에 서식하는 오랑우탄 350마리는 도로로 인해 시랑가스 야생동물보호구역과 시쿨라핑 보호림으로 나뉜 채 살아왔다. 두 집단이 서로 교류하지 못하면 가까운 친척끼리 짝짓기가 반복되면서 점점 허약한 개체만 태어나게 된다. 당장은 살아있더라도 이미 장기적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한 기능적 멸종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1c5acb5c4400e483bc52876e506ce048a42620b2eb9c2ffc02f5d15446ed027a" dmcf-pid="HtPRqL3GnT" dmcf-ptype="general">다리를 설치한 뒤 청서·긴꼬리원숭이·긴팔원숭이 등 여러 동물이 이용하기 시작했지만 오랑우탄은 나타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517c11cdbee0fdabb3f5dc14edd771b21eb5d5963be417ba6b05d42d3d380b4f" dmcf-pid="XFQeBo0Hdv" dmcf-ptype="general">양 단체는 2년간 카메라 트랩 영상을 지켜보며 기다렸고 마침내 어린 수컷 오랑우탄 한 마리가 다리 위에 올라 건너편 보호림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영상 속 오랑우탄은 다리 중간쯤에서 멈춰 아래 도로를 내려다본 뒤 카메라를 돌아보고는 유유히 건너갔다.</p> <p contents-hash="d30521bc655e913464b4476e9f0a8c2e2dcbdc32c7d7a77e6fdd9c1d21ec18f4" dmcf-pid="Z3xdbgpXnS" dmcf-ptype="general">팍팍 바라트 지구장 프랑 베른하르트 투망고르는 "수마트라오랑우탄이 다리를 건너는 것을 목격한 것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숲의 생명선을 끊을 필요가 없다는 살아있는 증거"라며 "현대화가 반드시 파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ea55b0037b314c51fc48e0ba0542366a89f0857018b4c91a59cc50108fef0f3" dmcf-pid="50MJKaUZMl" dmcf-ptype="general">[임정우 기자 jjwl@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0만 원 받고 잠적"...'먹튀범' 죄책감 시달린 의붓아들, 새母와 27년 만 재회? (영업비밀) 04-26 다음 경기도가 곧 역사다…생활체육대축전 ‘23연패 금자탑’ 04-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