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길거리 전단지 돌리던 K팝, 명문대 학문이 되다[스경연예연구소] 작성일 04-26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딴따라 문화에서 21세기 주류 학문으로<br>옥스퍼드·SDSU 등 명문대 K팝 정규화 열풍</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e6CKaUZu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9f0e8158a739360da9c23e2f7de7c8b2318be8d7772c6653f61d9f9de3729c" dmcf-pid="2dPh9Nu5F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국 옥스퍼드대 슈워츠먼 인문학센터 일반 개관식에서 K-팝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6/sportskhan/20260426154948294lzpy.png" data-org-width="500" dmcf-mid="unTCKaUZU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6/sportskhan/20260426154948294lzp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국 옥스퍼드대 슈워츠먼 인문학센터 일반 개관식에서 K-팝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e775de501ebdb3835c98fabf86f40679a8a100f4a1ff3df4d6cfb2a094e895" dmcf-pid="VJQl2j71uf" dmcf-ptype="general">글로벌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선 K팝이 이제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을 넘어 세계 최고 명문 대학들의 정규 교육 과정이자 학술 연구의 핵심 주제로 안착하고 있다. 수백 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부터 미국 서부의 명문 주립대인 샌디에이고주립대(SDSU)까지, 서구 지성의 요람이라 불리는 대학들이 앞다투어 K팝을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d82ea364664557bf481d422f19b37a53c1f7859c9222c107d813990b0053be74" dmcf-pid="fixSVAztuV" dmcf-ptype="general">현지시간 지난 25일 오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슈워츠먼 인문학센터에서는 이례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센터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무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K팝이었다. 로제의 아파트(APT.)를 비롯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팝 애니메이션의 수록곡들이 울려 퍼지자 원형 무대를 둘러싼 수백 명의 관객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환호로 화답했다.</p> <p contents-hash="a12d369f15edb4e42d3e8ce6165a2cb50b921a563365353cf40d2f75079bc6a3" dmcf-pid="4gdW6DKp32" dmcf-ptype="general">이날 행사의 백미는 옥스퍼드 한국학센터의 출범 발표였다. 오는 10월 정식 개소를 앞둔 이 센터는 한류가 세계 주류 문화로 부상함에 따라 그 지속 가능성을 연구하고 창작의 산실로서 한류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현지 교수진은 예전에는 한국학에 대한 관심이 적었으나, 현재는 K팝 무대가 가장 많은 인파를 불러 모을 정도로 위상이 달라졌다며 격세지감을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21c031d53365c6ef852f1470e3cfd61d905fcde88b30377f6f79e805aba157" dmcf-pid="8aJYPw9U3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팝의 세계화에 앞장 선 그룹 BTS. 빅히트 뮤직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6/sportskhan/20260426154949699hafv.jpg" data-org-width="1200" dmcf-mid="7q3ZRO4q3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6/sportskhan/20260426154949699haf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팝의 세계화에 앞장 선 그룹 BTS. 빅히트 뮤직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f7661712cee9e80f09488d809dff1bfc884cca91a56ea7d42515ae213bf6d1" dmcf-pid="6NiGQr2upK" dmcf-ptype="general">미국 대학가에서도 K팝의 학술적 입지는 탄탄하게 굳어지고 있다.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SDSU)는 2023년 미국 대학 최초로 K팝 댄스 이론을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화여대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무용수 출신의 오주연 교수가 이끄는 이 수업은 이번 학기에도 정원 80명이 전원 매진되고 긴 대기 명단이 생길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p> <p contents-hash="107349a58e725ec951625775ce843e46f3aa6c2aeabfb47706c34a2a6b5c4a9d" dmcf-pid="PjnHxmV7zb" dmcf-ptype="general">오 교수는 K팝 댄스를 단순한 모방을 넘어 힙합처럼 독립적인 무용 장르로 규정하고 학술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K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팬들이 아이돌을 모방하고 동일시하는 과정에서 정체성을 형성하는 팬더밍(fandoming) 현상에 주목했다. 또한 K팝 댄스 교육 가이드를 담은 저서를 통해 전 세계에 체계적인 K팝 전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2326b10827a606d35d35d3eec56ccecdb4141b920d63892a6be5204ba2959d" dmcf-pid="QALXMsfz0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3년 미국서 출간한 이론서 ‘K팝 댄스’ 한국어판 펴낸 샌디에이고 주립대 오주연 교수.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6/sportskhan/20260426154951151nuoz.png" data-org-width="1200" dmcf-mid="zlDLHfSr3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6/sportskhan/20260426154951151nuoz.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3년 미국서 출간한 이론서 ‘K팝 댄스’ 한국어판 펴낸 샌디에이고 주립대 오주연 교수.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79f4aff6f569001b49ec852d8e3042df3f7321feb5de84a9a301a571fe67ccd" dmcf-pid="xcoZRO4q0q" dmcf-ptype="general">해외 명문대들이 K팝을 정식 수업으로 채택하고 연구 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K팝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인문학적·사회학적 현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K팝의 대중성이 보수적인 대학들의 담장을 허물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4abec2fb84e4780a75082325ee5c9e972dc9dbe848c18fa4a549b22494ca3d5e" dmcf-pid="yutiY2hD0z" dmcf-ptype="general">학계 전문가들은 K팝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학문적 토대를 마련함에 따라 향후 수십 년간 그 영향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옥스퍼드와 SDSU에서 시작된 K팝 정규화 열풍은 글로벌 지식인 사회에서 한국 문화가 갖는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07f6c6b3bd5a6d722baf8c2f2c586b7b78c00467699772633c84de7068f9fea4" dmcf-pid="W7FnGVlwp7" dmcf-ptype="general">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트로트 퀸’ 김연자, 2주 연속 가요쇼 압도‥대체 불가 존재감 04-26 다음 ‘취기 오른’ 송혜교, 볼키스까지···파리서 터진 ‘반전 애교’ 04-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