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날 땐가?"...벼 종자, '빗소리' 들으면 더 빨리 깬다 작성일 04-26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MIT 연구팀, 벼 종자 '음향 감지' 메커니즘 규명…"제트 엔진급 진동이 발아 촉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j2kt6yOgH"> <p contents-hash="9fc312a1d9f387c5bfeb04d814805ac09d609f282eb144bc48e26e7c756e40d1" dmcf-pid="GAVEFPWIcG"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비는 식물이 생육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다. 오랫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종자가 비를 맞고 발아해 성장하는 모습은 자연의 흔한 풍경이다. </p> <p contents-hash="a12d4078e640e71438df8472735572c3697a5a51254f5d54ca52a6a978b87f98" dmcf-pid="HaKA54vmkY" dmcf-ptype="general">하지만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은 벼 종자가 단순히 물에 젖어서가 아니라, ‘빗소리’를 직접 감지해 발아 속도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이 내용은 지난 22일(현지시간) MIT뉴스·네이처 등을 통해 보도됐다.</p> <p contents-hash="66f48f2e58b99d071429c01fca8271671f22bf2b5f6f0641d93c95cda43b5248" dmcf-pid="XN9c18TsoW" dmcf-ptype="general"><strong>식물의 숨겨진 감각, 중력 넘어 '소리'까지 읽어</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4759806f8564089d0fcbeab8b4400d52b3ed80abe054af5be3c6b1618b84c0" dmcf-pid="Zj2kt6yO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빗소리에 노출된 벼 종자는 그렇지 않은 종자에 비해 발아 속도가 30~40%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제공=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6/ZDNetKorea/20260426104011397ltpp.gif" data-org-width="500" dmcf-mid="UCjxI0cnj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6/ZDNetKorea/20260426104011397ltpp.gif" width="50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빗소리에 노출된 벼 종자는 그렇지 않은 종자에 비해 발아 속도가 30~40%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제공=클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b4089fec4f456796dd21fb99cf66fba1fd6bf09bc54b5b62140a68e3c11a03" dmcf-pid="5AVEFPWIoT" dmcf-ptype="general">식물은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해 왔다. 빛을 향해 뻗어가는 굴광성은 물론, 만지면 잎을 마는 미모사나 유독 물질을 피하는 반응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5569d2523bb57e2d10357a0f7b2aedea76809939f4570dca570153652ed3b390" dmcf-pid="1cfD3QYCgv" dmcf-ptype="general">식물이 뿌리를 아래로, 줄기를 위로 뻗는 것은 지구의 중력을 감지하기 때문이다. 식물 세포 내에는 ‘아밀로플라스트(Amyloplast)’라는 전분 알갱이가 포함된 세포소기관이 있는데, 이것이 중력에 의해 세포 바닥으로 가라앉으면서 식물은 방향을 인식한다.</p> <p contents-hash="b6ccf00228a2ce5e384093e5a9fefc60fd61e716a3123b42b3b342acaf021c76" dmcf-pid="tk4w0xGhgS" dmcf-ptype="general">MIT 기계공학과 니컬러스 매클리스(Nicholas Makris) 교수 연구팀은 이 지점에서 흥미로운 가설을 세웠다. "자연계의 소리가 아밀로플라스트를 흔들어 종자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었다.</p> <p contents-hash="ef8599d1bd6b12968db6a50c8321e243df51ee1b8ef752142015c978bab39d9d" dmcf-pid="FE8rpMHlgl" dmcf-ptype="general">연구팀의 조사 결과, 비가 내릴 때 발생하는 소리는 수중에서 더욱 증폭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빗방울 낙하 지점에서 불과 몇 cm 이내의 물속이나 땅속 종자가 느끼는 음압은 공중의 제트 엔진 근처에서 느끼는 소음과 맞먹는 수준이었다.</p> <p contents-hash="68b9f30bcbebb4198960d9131b06a060f7809e35c48dd59e028ea4785ce11957" dmcf-pid="3D6mURXSoh"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빗소리 음파'가 종자 속 아밀로플라스트를 물리적으로 흔들어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보고 실험을 진행했다. 약 8000알의 벼 종자를 얕은 수조에 넣고, 가랑비부터 폭우까지 실제 자연의 빗소리와 동일한 음향 진동을 수중 청음기로 측정하며 종자에 노출했다.</p> <p contents-hash="67d5b30da95bcc828bd74a37c51f975c728b02346c14e3201153514a0c729457" dmcf-pid="0wPsueZvgC" dmcf-ptype="general">실험 결과, 빗소리에 노출된 벼 종자는 그렇지 않은 종자에 비해 발아 속도가 30~40%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에 가까워 소리 진동을 더 강하게 전달받는 위치일수록 성장 속도가 더욱 가팔랐다.</p> <p contents-hash="3627d94f5b20c9a34947f94237dff9f199d0189f006064fbb078f7c919481cfa" dmcf-pid="prQO7d5TaI"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물리적 계산을 통해 빗방울의 크기와 낙하 속도가 실제 수중이나 토양 속 씨앗 내부의 아밀로플라스트를 충분히 뒤흔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p> <p contents-hash="ca78960a987b294048f6dcb457e081d8c2f554369e504881428db05c4e658419" dmcf-pid="UmxIzJ1ygO" dmcf-ptype="general"><strong>왜 '소리'를 듣도록 진화했을까..."생존 위한 지능적 판단"</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e6788537f90dbbc8584a9e315da402022a943db17b43ce3e551ebdb8d58cb9" dmcf-pid="usMCqitW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식물은 주변 환경의 깊이를 감지하고 생존에 유리한 상태를 스스로 판단한다.(제공=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6/ZDNetKorea/20260426104012742cace.jpg" data-org-width="640" dmcf-mid="u4OgG9CEk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6/ZDNetKorea/20260426104012742cac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식물은 주변 환경의 깊이를 감지하고 생존에 유리한 상태를 스스로 판단한다.(제공=클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0b0c83ee0516ebdd07a4a14f12238448f5df907db61ec0297d8ca39c361e1a4" dmcf-pid="7ORhBnFYNm" dmcf-ptype="general">식물이 이토록 민감하게 빗소리에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팀은 이를 '생존을 위한 지능적 판단'으로 분석했다.</p> <p contents-hash="780dba4bc3dbb12de55703f6d7012056a2c19ffeb11d575a57b713e3ede127f5" dmcf-pid="z1D3dO4qcr" dmcf-ptype="general">빗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는 것은 해당 종자가 지표면이나 수면 근처에 위치해 있다는 뜻이다. 즉, 싹을 틔웠을 때 수분과 햇빛을 충분히 얻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적정 깊이'에 있음을 소리로 확인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2c547bb39a2d2bace3eb5924772fbeea26daeba1412d8f3dea7cfe19cf3fa822" dmcf-pid="qtw0JI8BNw" dmcf-ptype="general">매클리스 교수는 "그동안 식물의 중력 감지 능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식물이 이 메커니즘을 이용해 주변 환경의 깊이를 감지하고 생존에 유리한 상태를 스스로 판단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ed0a1fbc90b136453cb5f9c8cc1bb1cf37ff364f0fdc2d4acb10981f92109ec" dmcf-pid="BFrpiC6baD" dmcf-ptype="general">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싱어송라이터 오존, 오늘(26일) 전주니와 결혼 04-26 다음 [오피셜] '세계 최강 한국인' 안세영 악재, 충격 변수 생겼다..."배드민턴연맹, 21점제 대신 15점제 도입" 04-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