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태리쌤', 시청률로 매길 수 없는 가치 작성일 04-26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자극 덜어낸 힐링 예능으로 자리매김<br>선생님으로 변신한 스타들, 성장서사에 호평<br>아쉬운 시청률, 그보다 중요한 가치 선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mQcOo0Hn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bfc207fb24fc8e09438a7b43d6a3b73da9aefb46a2aadf3bd95e73777b790f" dmcf-pid="xsxkIgpXi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예능 '방과후 태리쌤'이 자극적인 콘텐츠 속 힐링 예능으로 거듭났다. '방과후 태리쌤' 방송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6/hankooki/20260426090501733cggi.png" data-org-width="640" dmcf-mid="PItfRBsAM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6/hankooki/20260426090501733cgg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예능 '방과후 태리쌤'이 자극적인 콘텐츠 속 힐링 예능으로 거듭났다. '방과후 태리쌤' 방송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ae4ca2cbb285d5a7bf161edcbaa73bb700fadb422c2218c4de56cf3c7bf2b6" dmcf-pid="y9y7VFjJJr" dmcf-ptype="general">시청률과 조회수는 콘텐츠의 성패를 가르는 명확한 지표다. 하지만 수치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다. 점점 강도 높은 자극이 일상이 된 환경 속에서 tvN '방과후 태리쌤'은 잠시 멈춰 서 감정을 따라가게 만든다.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다가도 가슴 한편을 시큰하게 만드는 이야기로 승부수를 던진다. </p> <p contents-hash="496bbec72c1f836481e6789a12f0a31f8be6922e13784369422e088c667d601b" dmcf-pid="W2Wzf3Aiew" dmcf-ptype="general">'방과후 태리쌤'은 전교생 18명인 작은 초등학교에 개설된 단 하나의 방과후 연극반의 도전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김태리를 필두로 최현욱 강남 코드 쿤스트가 연극반 '쌤'(선생님)으로 나서 아이들과 함께 연극 한 편을 완성해 간다. 여느 예능처럼 자극적인 설정이나 인위적인 갈등은 없다. 대신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의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인다. 빠른 전개와 강한 웃음 대신 관계가 만들어지는 시간을 그대로 보여준다.</p> <p contents-hash="9e30c82db666284e2b8bd66e14abf6a7bed1230f449ae7187dfe7b773f335dc8" dmcf-pid="YVYq40cnLD" dmcf-ptype="general">총 10부작으로 편성된 '방과후 태리쌤'은 경북 문경 용흥초등학교 연극반 아이들과의 첫 만남부터 이들이 힘을 모아 연극 '오즈의 마법사'를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어색함으로 시작된 관계는 연습을 거듭하며 조금씩 가까워지고 어느새 선생님과 친구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아이들을 통해 잊고 지냈던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관계가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가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p> <p contents-hash="5abdb4e4fee116f0718028d671fe51b86728433ab4dd4daf0868a457ae454fb0" dmcf-pid="GfGB8pkLLE" dmcf-ptype="general">핵심 관전 포인트는 성장 서사다. 연기, 예능, 음악 등 각자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이들은 연극반 선생님이라는 낯선 역할을 부여받는다. 아이들을 이끄는 데 서툴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기도 한다. 김태리와 최현욱은 연극반 학생의 진심을 마주한 뒤 미안함에 눈물을 보이고, 강남과 코드 쿤스트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며 천천히 관계의 간극을 좁힌다. 세대의 벽을 허물고 어른과 아이들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겪으며 조금씩 단단해진다.</p> <p contents-hash="8d23eb51e26e38ece9a0766c25b70983886eaaae12fd45b72a63e3d510f0d939" dmcf-pid="H4Hb6UEonk" dmcf-ptype="general">좋은 어른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출연자들은 쉽게 답을 내리기보다 아이들 곁에 머물며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한다. 가르친다기보다 같이 시간을 보내고 책임을 나누는 쪽에 가깝다. 누군가를 이끈다는 것이 무엇인지 지금의 어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되묻게 한다. 그 안에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도 변하고 성장한다. </p> <p contents-hash="71ab89d3cbfc590f8fac6689acfcf4f096e8dc4f49a9dcd0a38d8d92186acb09" dmcf-pid="X8XKPuDgnc" dmcf-ptype="general">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1회 전국 1.5%(닐슨코리아 기준)로 출발해 9회에서는 0.7%까지 하락했다. 시청률은 중요하다. 하지만 시청률이 콘텐츠의 전부를 설명하지는 못한다. 수치로 환산되지는 않지만 시청 이후 오래 남는 감정이 분명 존재한다. '방과후 태리쌤'이 전하는 따뜻함 또한 거창한 메시지보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쌓인 감정에서 비롯된다. 시청률이라는 숫자 너머의 가치가 프로그램에 분명히 존재한다.</p> <p contents-hash="2b04ed690c7bbc7ad72ade849d987d58cdef9a9a86d1ff1b348472b5c8736264" dmcf-pid="Z6Z9Q7waeA" dmcf-ptype="general">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결혼 지옥' 장동민, 고정 MC 합류 확정 "탐났던 프로그램" 04-26 다음 ‘연매출 100억’ 김준희, 매장서 도난 피해…CCTV로 범인 특정 04-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