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무의 오디세이] 안세영에게 불리할까요?…BWF '3세트 15점제' 도입 최종 확정 작성일 04-26 4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5일 연례 총회 투표, 회원국 3분2의 찬성<br>-쿤잉 회장 "배드민턴 미래에 중요한 이정표"<br>-"더 긴장감 있고 경쟁력 있는 배드민턴 될 것"<br>-체력+수비형 안세영, 변화에 능동적 대처를</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4/26/0000013106_001_20260426050215316.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24일부터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우버컵(배드민턴 세계여자단체전선수권)에 출전중인 안세영. 출처 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div><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25일 보도자료(press release)를 통해 '3세트 15점제'(3×15 scoring system) 도입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br><br>해당 안건이 제87차 연례총회에서 참여 회원국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통과됐다는 것인데요. 배드민턴 경기에서 선수들의 전술과 전략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안세영(24·삼성생명)도 마찬가지입니다.<br><br>BWF의 쿤잉 파타마 리스와드트라쿨(태국)은 "이번 결정이 배드민턴의 미래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습니다.<br><br>그는  "우리는 다음 세대와 소통하는 스포츠를 구축하는 동시에, 선수들의 장기적인 미래에도 계속 투자하고 있다"면서 "3×15 점수제는 배드민턴을 더 흥미롭고 경쟁력 있게 만들고, 경기 일정을 개선하며, 경기 시간(match durations)도 더 일관성 있게 하고, 그리고 선수들의 복지와 회복 측면에서도 잠재적인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의도된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4/26/0000013106_002_20260426050215365.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25일 연례총회 투표로 3세트 15점제(3×15)의 도입을 승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em></span></div><br><br>쿤잉 회장은 또  "경기 초반부터 긴장감을 높이고, 더 좁혀진(tighter) 점수 차와 더 드라마 같은 마무리(finish)를 만들어, 첫 랠리부터 마지막까지 팬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점수제의 목표다"고도 했습니다.<br><br>BWF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장기간에 걸친 테스트, 분석, 그리고 회원 및 이해관계자들(stakeholders)과의 협의를 거친 결과라고 하네요. "혁신, 선수 복지, 그리고 선수들이 더 길고 성공적인 커리어(경력)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BWF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랍니다.<br><br>쿤잉 회장은 일부 이해관계자들의 우려에 대해 "배드민턴의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br><br>"전통이 강한 스포츠에서 변화는 우려를 낳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배드민턴의 근본적인 성격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기술, 전술, 신체적·정신적 요구, 그리고 스포츠의 드라마성은 그대로 유지된다."<br><br>"이런 변화는, 배드민턴을 특별하게 만드는 점을 보호하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글로벌하게 더 오랫 동안 경쟁하고 영감을 불어넣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스포츠를 더욱 강화하도록 할 것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4/26/0000013106_003_20260426050215437.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3월9일 2026 전영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에게 15-21, 19-21로 져 대회 2연패를 놓친 안세영. 출처 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div><br><br>BWF는 앞으로도 회원, 이해관계자, 선수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하며 변화에 적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약속도 했습니다. 3×15 점수제는 2027년 1월 4일(월)부터 시행됩니다.<br><br>3세트 15점제 도입과 관련해 그동안 몇몇 국내 언론들은 체력과 수비형으로 뒤늦게 몸이 풀리는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한테 불리한 점수제라고 앞다퉈 비판한 바 있습니다.<br><br>실제 기존 3세트 21점(3×21)에서 비해 3세트 15점제는 초반부터 승부를 내는 선수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반에 실수로 점수 차가 벌어질 경우, 만회할 기회가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세트 길이가 줄어 경기시간도 줄어듭니다.<br><br>한마디로 요약하면, 마라톤형 배드민턴에서 스프린트형 배드민턴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구전을 펼치는 안세영으로서도 이번 변화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셔틀콕 여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br><br>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손담비 "임신 때 편평사마귀 380개 제거" 04-26 다음 [김경무의 오디세이] "알카라스가 있을 때 테니스는 훨씬 더 좋은 스포츠"라는 야닉 시너 04-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