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길게 덴마크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하고 싶다" 어거스트 홈그렌 인터뷰 [광주오픈챌린저] 작성일 04-25 1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4/25/0000013098_001_20260425153211608.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오픈챌린저 결승에 오른 어거스트 홈그렌</em></span></div><br><br>어거스트 홈그렌(덴마크, 185위). 한국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 선수가 2026 ATP CH75 광주오픈챌린저 결승에 올랐다. 홈그렌은 레안드로 리에디(스위스, 129위)가 1세트 4-3에서 종아리 통증으로 기권하며 승리를 거뒀다. 2024년 이후 두 번째 한국 방문인 홈그렌은 작년 7월, 캐나다 그랜비챌린저 이후 9개월 만에 타이틀 사냥에 도전한다. <br><br>홈그렌은 현재 덴마크 대표 선수로 데이비스컵에서도 활약 중이다. 약 15분간의 인터뷰에서 홈그렌은 데이비스컵을 이야기할 때 가장 눈빛이 또렷해졌다. "가능하다면 내 커리어를 통틀어 최대한 길게 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싶다"는 홈그렌의 말에는 진심이 묻어났다.<br><br>아래는 홈그렌 인터뷰 전문.<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August Homlgren (DEN)</strong></span><br><strong>- 오늘 기권승으로 이겼다. 소감은?</strong><br>"우선 기권으로 이겨 실망스럽다. 좋은 경기를 하고 있었고 리에디를 상대로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나 안타깝다. 리에디가 얼른 회복되길 바란다. 테니스에는 이런 일이 종종 있다."<br><br><strong>- 이번 대회 무실세트 중이다. 컨디션이 좋은가?</strong><br>"그렇다. 이번 주 매우 좋다."<br><br><strong>- 현재 몇 주째 아시아에 머물고 있는 것인가?</strong><br>"5주째다. 일본에 2주, 중국, 그리고 부산과 광주까지다. 내일 유럽으로 돌아간다."<br><br><strong>- 2024년 이후 2년 만에 한국에 왔다. 그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strong><br>"그때는 내가 복부 부상이 있었다. 경기도 얼마 못했다. 당시 광주에서는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vs 이덕희 5-7 5-7). 지금은 결승에 올라 오늘 이 자리에 있다는거? (웃음)<br><br><strong>- 경기장 말고 다른 곳을 가본 적 있는가?</strong><br>"관광할 시간은 없다. 경기 끝나고 나면 힘도 없고. 대신 식당은 많이 찾아다녔다. 여기 경기장 옆에 비빔밥(정확한 발음으로) 집이 있었다. 맨날 먹는데 맛있더라. 저녁에는 소고기를 매일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br><br><strong>- 어떤 코트 표면을 가장 좋아하는가? ITF 홈페이지에는 클레이라고 되어 있던데.</strong><br>"옛날 자료다. 지금은 실외 하드코트를 가장 좋아한다."<br><br><strong>- 지금 유럽에서는 클레이대회들이 많을텐데, 굳이 아시아 하드코트를 찾은 이유는?</strong><br>"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들을 좋아한다. 우선 시설이 좋아 훈련하기 좋다. 음식과 사람들도 정말 마음에 든다. 편안한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다. 아시아와 멕시코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선호한다."<br><br><strong>- 유럽으로 돌아가는건 클레이코트에 적응해 프랑스오픈을 대비하기 위함인가?</strong><br>"그렇다. 중국에서 열리는 두 차례 챌린저 대회를 선택할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클레이코트 챌린저가 다음 행선지다. 프랑스오픈 때문이다."<br><br><strong>- 챌린저 등급 대회 결승에서 전승이다(3전승). 알고 있었나?</strong><br>"그렇다. 내일도 이 연승 행진이 이어지길 바란다."<br><br><strong>- 지난 달, 일본 요카이치에서 권순우를 상대했었다. 어땠었나?</strong><br>"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첫 세트에서 서로 브레이크를 계속 했었다. 2세트 때 권순우가 다친 것 같았는데, 더 잘하더라(웃음). 갑자기 코트 구석으로 위너를 찔렀다. 결국 졌다."<br><br><strong>- NCAA 샌디에이고 대학교 출신이다. 대학 테니스의 경험이 프로 레벨에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 (KTA On Court 기자단 1기, 권혜승 기자)</strong><br>"물론이다.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한 학습의 장이다. 내가 18세일 때 나는 프로 경기에서 승리할 실력이 되지 않았다. 대학교를 갔고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한 과정을 훈련 받았다. 좋은 코치, 좋은 팀원들, 물리치료사, 피트니스 코치, 영양사, 멘탈코치까지 운동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었다. 테니스 외적으로도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 내 인생에 있어 균형을 잡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좋은 선수로 좋업할 수 있었고, 이렇게 프로 선수가 될 수 있었다."<br><br><strong>- 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권혜승 기자)</strong><br>"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대학교를 선택할지에 정말 신중하라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대학교를 가야 한다. 코치 스타일을 예로 들겠다. 서브를 가르치는 스타일이 나와 맞아야 한다. 코치, 팀원도 그렇고, 학구적인 환경들까지 고민해보길 바란다."<br><br><strong>- 오는 9월 데이비스컵에서 불가리아를 상대한다. 계속 대표 선수로 활약 중인데.</strong><br>"정말 큰 영광이다. 내가 가볍게 이야기할 사항이 아니다. 덴마크를 대표해 데이비스컵에 출전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경기에서 뛰던, 사이드라인에서 동료들을 응원하건 나에게는 가장 큰 영광이다. 내 모든 커리어를 통틀어 가능하다면 오랜 기간 덴마크 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싶다."<br><br><strong>- 그때 쯤이면 홀게르 루네가 복귀할 수 있을까?</strong><br>"좋은 질문이다. 잘 모르겠지만, 현재 그는 함부르크오픈을 목표로 복귀 준비를 한다고 들었다. 정말로 그가 잘 복귀하길 바란다. 재활에 모든 집중을 했다. 맹세컨데 건강히 돌아올 것이라 확신한다."<br><br><strong>- 한국 테니스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strong><br>"봐주시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 부산에서 뵀던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응원과 사랑에도 감사드린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슈칼럼] 좁은 해협, 넓은 갈등 : 호르무즈가 던지는 현대적 생존의 과제 04-25 다음 권순우, 광주오픈 챌린저 결승 진출…2년3개월 만에 랭킹 200위대 복귀 04-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