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터전에 세운 4만 개의 시추공…“북극 보호 필요성” [사이언스 브런치] 작성일 04-25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dcT0MHlC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f04959aea23d4cf74829e3fc074ad14e02f0de30c0d8c917678fa581ab0ad4" dmcf-pid="ZJkypRXSv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5/seoul/20260425140304220wvhb.png" data-org-width="660" dmcf-mid="YJT3Vj71l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5/seoul/20260425140304220wvhb.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52c33db5e5d2d3e72aea309a7e2886a900d0718666efc0d6672c71231f5ce39" dmcf-pid="5iEWUeZvWq" dmcf-ptype="general">지구 온난화가 가속하는 가운데 북극은 전 세계 평균보다 4배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는 기후 변화의 최전선이다. 얼어있던 곳이 녹아내리면서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석유 및 가스 자원을 채굴하기 쉬워지면서 화석 연료 개발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이런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역 사회의 야생 동물, 생태계 간 관계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p> <p contents-hash="6e08b3aa1e5002b2c7c36e0d81d8a5a72436302835ffee5a502145d583fc4911" dmcf-pid="1nDYud5TCz"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파도바대 토목·환경·건축공학과, 비영리 NGO 엔김,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 지리학과, 라이프니츠 사회·우주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다양한 공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처음으로 ‘북극 석유 및 가스 지도’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지도는 북극 화석 연료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화석 연료가 묻힌 장소가 원주민 공동체이거나 생태적으로 민감한 지역과 상당 부분 중첩돼 있는 만큼 개발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4월 23일 자에 실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887dfec03229144aa1c7117293624d5b5bc9b3ffc75c057c3ac62f52fc8f10" dmcf-pid="tLwG7J1yW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북극 지역의 석유·가스 자원 및 보호구역 지도. 플로스 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5/seoul/20260425140305532rvvw.jpg" data-org-width="659" dmcf-mid="GQKJD5gRy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5/seoul/20260425140305532rvv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북극 지역의 석유·가스 자원 및 보호구역 지도. 플로스 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2eaee5f119c4abf1c66c029899be484aa299c9f113a23cdbf6fe7d47460c88" dmcf-pid="ForHzitWyu" dmcf-ptype="general">각종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분석 결과, 북극 전역에서 4만 4000개 이상의 시추공, 약 4만 ㎞의 파이프라인, 200만㎞에 달하는 탄성파 탐사선(seismic lines)을 확인했다. 현재 개발 중인 북극 영토는 51만 2000㎢를 넘고 이는 스페인이나 태국의 전체 국토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 이 면적의 7% 이상이 생태 보호 구역과 겹치며, 13% 이상은 북극 3대 핵심 생물종인 북극곰, 흰부리아비(yellow-billed loons), 순록(caribou)의 서식지와 중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심각한 것은 개발 영토의 73%가 원주민 영토와 겹친다는 점이다. 이는 알래스카 노스 슬로프와 러시아 야말 반도처럼 개발이 집중된 지역에서 생태적 파괴와 사회적 갈등 가능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p> <p contents-hash="9f1ed982259d626f2f011156c8fcbb6d3a8d9b0ade1a53a9fbe150572a832e96" dmcf-pid="3l59dI8BhU"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제안된 ‘북극 화석연료 비확산 지구’ 선언에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향후 북극 화석 연료 추출에 관한 의사 결정 시 원주민의 관점을 포함하고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18fb867614bf8981307ed1ca19c93e6adea0992b4c0dcaf534e36bedca4b425" dmcf-pid="0S12JC6bCp" dmcf-ptype="general">연구를 이끈 마시모 드 마치 이탈리아 파도바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추출 지역과 생태적·문화적 우선순위가 겹치는 지점을 파악하는 것은 화석 연료를 ‘언제’ 그만 써야 하는지뿐만 아니라 ‘어디를’ 파지 말아야 하는지를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북극은 화석 연료를 땅속에 묻어두어야 할 최우선 지역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이번 연구 결과는 북극 화석연료 비확산 지구 지지 주장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공간적 증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84994522c571bf5a7bd82b2904090dd6cf8a7d56daac4f335823d4633c7fb4" dmcf-pid="pvtVihPKv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후 온난화로 북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미국 해양대기관리청(NOA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5/seoul/20260425140306809zdyl.jpg" data-org-width="660" dmcf-mid="HIHBMmV7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5/seoul/20260425140306809zdy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후 온난화로 북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미국 해양대기관리청(NOAA)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f53fbdd851f07783c06843f8cc435123e111ace7406b2a4ec02633fe63bae9" dmcf-pid="UTFfnlQ9C3" dmcf-ptype="general">유용하 과학전문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시대 급부상한 직업군 'FDE'…뭐하는 사람들일까 [AI 클로즈업] 04-25 다음 [취재] 카제나 최승현 디렉터, “현 마일스톤 시점 상으로는 남캐 추가 없다” 04-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