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꿀 영화의 미래 [라제기의 슛 & 숏] 작성일 04-25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AYCGPWIR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752de77219fcec4b9471bcec1872284bb1c842b97625729489def78d7bca41" dmcf-pid="3cGhHQYCn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10월 개봉한 영화 '중간계' AI기술을 적극 활용한 장편영화로 눈길을 끌었다. 포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5/hankooki/20260425120301135pdhy.jpg" data-org-width="640" dmcf-mid="tPu57aUZJ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5/hankooki/20260425120301135pdh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10월 개봉한 영화 '중간계' AI기술을 적극 활용한 장편영화로 눈길을 끌었다. 포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4f8740ac80517d99702ba3c0c2641fa8e803fba0a52e90238218412dc644d28" dmcf-pid="0kHlXxGhnN" dmcf-ptype="general">28세 때 만든 영화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제의 꽃이라 할 경쟁 부문이었다. 영화 ‘증오’(1995)는 뜨거운 갈채를 받았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배우 출신 프랑스 감독 마티외 카소비츠는 단숨에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인물이 됐다. 영화 ‘아멜리에’(2001)의 주연배우로 국내 관객에게도 낯이 익은 그는 2000년대 들어 빠르게 잊혔다. 연출도 연기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p> <p contents-hash="78415c9741f8ad3dc3898ae72751d7b4cfbd23e73779d0da8e3314581023525d" dmcf-pid="pEXSZMHlna" dmcf-ptype="general">카소비츠는 최근 스포트라이트를 다시 받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한 영화를 통해서다. 그는 지난 21, 2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2회 세계AI영화제에 초청됐다. 카소비츠는 지난 22일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2년 내 AI 배우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아무도 AI 배우인지 몰라 볼 정도로 기술이 빠르게 발달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31년 전 세계 영화계의 촉망받던 인물이 AI 영화 전도사가 됐다. 시대상의 변화를 함축한다.</p> <p contents-hash="6dbb9866d79b33ed4ab21ac6b28d6e6ad337f6430bd36ee9250b35206df0cc71" dmcf-pid="UDZv5RXSJg" dmcf-ptype="general">카소비츠뿐만 아니다. 미국 독립영화의 간판 중 한 명인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도 AI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최근 내놓았다. 그는 미국 영화전문매체 필름메이커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존 레넌과 오노 요코 부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준비 중인데 AI기술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다. 소더버그 감독은 26세 때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1989)로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도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또 다른 미국 감독 대런 애러노프스키도 AI에 우호적이다.</p> <p contents-hash="99f23b8dcdbe3687e0f8d09e0e8cc3057b9900fe5565bd4cba79ba48dfbbcbeb" dmcf-pid="uw5T1eZveo" dmcf-ptype="general">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유명 영화인은 아직 많다.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멕시코 감독 기예르모 델토로는 “영화에 AI를 쓰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극언을 최근 했다. 흥행술사 스티븐 스필버그 역시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둘 다 AI가 사실적이지 않고 인간의 창의성을 해친다고 본다. 칸영화제는 AI를 활용한 영화는 초청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올해부터 적용하고 있다. AI 활용에 따른 배우와 작가 등의 실직, 지식재산권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기도 하다.</p> <p contents-hash="c5a7b2a971844ae09fbe91905708536a99b5c15d7278a78dc344953d2650fd9d" dmcf-pid="7EXSZMHlJL" dmcf-ptype="general">하지만 주류 영화계가 AI의 침투를 언제까지 막아낼 수 있을까. 카소비츠와 소더버그, 애러노프스키는 실험과 도전정신으로 젊은 시절 성공기를 썼다. 비디오카메라와 디지털 등 당대 신기술이 그들의 무기였다. 세 감독이 AI에 우호적인 입장을 내놓는 이유일 것이다.</p> <p contents-hash="86ee12a414ad18d74a34f0e6cbe54dba31714486126e1fdcac4947ebc21e4e74" dmcf-pid="zDZv5RXSLn" dmcf-ptype="general">2000년대 초반만 해도 디지털이 필름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국내 영화계에서 지배적이었다. 미학적인 이유를 대는 이가 많았다. 2010년대 중반을 지나며 필름 영화는 국내에서 사실상 사라졌다. AI라고 다를까. 비주류 영화인들은 AI를 무기 삼아 주류를 넘볼 것이다. 카소비츠의 예언처럼 2년 뒤 영화 세상이 어찌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p> <p contents-hash="f409f486c0430202c9e2a763b59dd314d64e5b8df8b5675426aebfa887270d7e" dmcf-pid="qw5T1eZvdi" dmcf-ptype="general">라제기 영화전문기자 wenders@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노화에 신경퇴행성 질환"…김석훈도 놀랐다, 생명 위협하는 존재 "통제 어려워" ('세개의') 04-25 다음 여동생, 자작곡 '최애'로 전하는 순수한 고백…청춘 감성 담았다 04-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