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 휩쓴 남극 펭귄 서식지…둥지 지도 바뀌었다[과학을읽다] 작성일 04-24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해안 둥지 줄고 언덕 늘어…"돌발 해일, 번식지 구조까지 흔들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E8lSmV7at"> <p contents-hash="aae0c5a5bdeafc2b4b08fbd157a05e7786e79c72f1c4f66ee02e6d102de1dcbd" dmcf-pid="yzl86KIko1" dmcf-ptype="general">남극 아델리펭귄 번식지가 이례적인 해일 범람 이후 지형 변화와 함께 둥지 분포에도 구조적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p> <div contents-hash="924cce54377f4d435aff227b6b5dba9938404e4ec892c27d086ae596205dbb49" dmcf-pid="WqS6P9CEa5" dmcf-ptype="general"> <p>극지연구소는 남극 로스해 일대 아델리펭귄 번식지를 항공촬영으로 분석한 결과, 해일 이후 번식지 지형과 둥지 분포가 동시에 변했다고 밝혔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2f65e2207a080b553a823fa2ee241e31f4f12d944010a07e5ff9eb151896ff" dmcf-pid="YBvPQ2hDa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9년 12월 번식지 전경. 2019년 2월에 발생한 해일이 다양한 크기의 빙산들을 에드몬슨 포인트의 해안 깊숙한 곳까지 옮겨놓았으며, 이 빙산들이 다음 번식기인 12월까지 해안과 펭귄 서식지에 녹지 않고 남음. 극지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akn/20260424102547640rdkj.jpg" data-org-width="614" dmcf-mid="P1pXZTRfc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akn/20260424102547640rdk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9년 12월 번식지 전경. 2019년 2월에 발생한 해일이 다양한 크기의 빙산들을 에드몬슨 포인트의 해안 깊숙한 곳까지 옮겨놓았으며, 이 빙산들이 다음 번식기인 12월까지 해안과 펭귄 서식지에 녹지 않고 남음. 극지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f787e4bf07749df478159f0d92573c8be6cbf17572c3a5b3629b789dd3cb65a" dmcf-pid="GbTQxVlwgX" dmcf-ptype="general">아델리펭귄은 번식기에 사용했던 둥지 자리를 다시 찾는 '귀소 본능'이 강한 종이다. 로스해에는 약 12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정부는 2017년 해양보호구역 지정 이후 번식 생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p> <p contents-hash="55a40212c3888c66bdd78172b520906f75df5fb16804038963204cbc83f2adb4" dmcf-pid="HKyxMfSrAH"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2019년 2월 약 1.95m 높이의 해일 피해를 입은 로스해 '에드몬슨 포인트' 번식지를 대상으로 해일 전(2017년 12월)과 후(2019년 12월)를 비교 분석했다. 해당 지역은 통상 두꺼운 해빙이 방파제 역할을 해 해일 영향이 거의 없지만, 당시에는 해빙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p> <p contents-hash="32a6b45774ddef2efcbb712fd3386483c5fa418a9c200015a75a16c1d41206b1" dmcf-pid="X9WMR4vmcG" dmcf-ptype="general"><strong><strong><strong>해안 둥지 줄고 언덕으로 이동</strong></strong></strong></p> <p contents-hash="568f81df44e1b9f471bb12aa178980c430877a5c2787f24e2d7dbd057820b7a5" dmcf-pid="Z2YRe8TsgY"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해일로 번식지를 덮고 있던 구아노(배설물) 층이 씻겨 나가고, 해안으로 유입된 빙산이 기존 둥지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빙산은 녹지 않고 남아 지형 자체를 바꿨다.</p> <p contents-hash="6088a8eb04f4f2f2d82fc38bed3fdb28cd80082ee31f71f3f4bea8da7a686e05" dmcf-pid="5VGed6yOAW" dmcf-ptype="general">이 같은 변화는 둥지 분포에도 영향을 미쳤다. 해안 번식지 둥지 수는 1971개에서 1863개로 5.48% 감소한 반면, 언덕 번식지는 576개에서 643개로 10.42% 증가했다.</p> <div contents-hash="4eaccec878f2fdf7824c659bfa2cf93d4255fe365efe67f56ffa4631a5d9723b" dmcf-pid="1fHdJPWIoy" dmcf-ptype="general"> <p>연구책임자인 김정훈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해일과 같은 돌발 변수가 펭귄 번식지 구조를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번식 성수기에 해일이 발생했다면 알이나 새끼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3c06d0470d886c1d0d458130639e14b627fa53e3683004057c772ec4d3b319" dmcf-pid="t4XJiQYCA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해일 전후 아델리펭귄 둥지 분포. 2017-18 번식기(좌)와 2019-20 번식기(우) 에드몬슨 포인트 아델리펭귄 둥지 분포. 아델리펭귄의 둥지 분포가 파란선(좌)과 녹색선(우)로 표시되어 있음. 해일 전 지면의 황토색의 구아노층이 씻겨나가 해일 이후 검은 지면이 드러남. 극지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akn/20260424102548920tzxc.jpg" data-org-width="643" dmcf-mid="QHh48bOcj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akn/20260424102548920tzx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해일 전후 아델리펭귄 둥지 분포. 2017-18 번식기(좌)와 2019-20 번식기(우) 에드몬슨 포인트 아델리펭귄 둥지 분포. 아델리펭귄의 둥지 분포가 파란선(좌)과 녹색선(우)로 표시되어 있음. 해일 전 지면의 황토색의 구아노층이 씻겨나가 해일 이후 검은 지면이 드러남. 극지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25968d8aef67c06d40603fcb171caa246b778472cc45d096f89f7737849c91" dmcf-pid="F8ZinxGhjv" dmcf-ptype="general">그는 또 케이프 아데어(약 30만 쌍), 케이프 핼릿(약 4만 쌍) 등 로스해 내 해안 저지대 대형 번식지들도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8a0733c08b9136d5ad43f010fdad3049442203befbf463cb957e4352e257b2d1" dmcf-pid="38ZinxGhAS"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의 '로스해 해양보호구역 생태계 변화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결과는 국제학술지 'New Zealand Journal of Geology and Geophysics' 2026년 2월호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d91645b31427179860f6cf30cdbe64cc967a695fa306d55ef1812651318c7227" dmcf-pid="065nLMHlal" dmcf-ptype="general">논문 1저자인 김유민 극지연구소 연구원은 "아델리펭귄의 귀소 습성 때문에 해일 이후 형성된 둥지 분포가 향후 번식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8219577bbc4e3d26aec4dae45e11121408ef7be8e3d81107726fc1777d37c34" dmcf-pid="pP1LoRXSch" dmcf-ptype="general">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은 "남극 연안 생태계는 해양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연안 서식지 변화에 대한 장기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c1a96cba54fe62c905738ff5299ca1cd9e1ef45eb2494826a4edf1a6ef16b3b" dmcf-pid="UQtogeZvoC" dmcf-ptype="general">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5월 결혼’ 신지, 7살 연하 문원과 살림 합쳤다 “내조 덕 건강 좋아져”(편스토랑) 04-24 다음 홍진경 '이혼' 후 근황, 마스크 없이 홀로 지하철까지...'돌싱' 라이프 만끽 [핫피플] 04-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