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만으론 한계…'새 카드' 필요한 한국 배드민턴 작성일 04-24 4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4일부터 덴마크서 세계단체배드민턴선수권 시작<br>단식 3경기·복식 2경기 중 먼저 3승 거둬야 승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4/24/0008909031_001_20260424061615692.jpg" alt="" /><em class="img_desc">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에서 우승하며 배드민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한 안세영을 비롯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3 ⓒ 뉴스1 최지환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여자단식 안세영,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를 앞세워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단체선수권에 도전한다. 안세영도 서승재-김원호도, 경기 당 팀에 안길 수 있는 승리는 하나뿐이다. 그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br><br>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대한배드민턴대표팀이 24일부터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개최되는 토마스&우버컵(세계남여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br><br>세계남녀단체선수권은 2년마다 열리는 배드민턴 단체전 최고 권위 대회다. 남자는 토머스컵, 여자 대회는 우버컵으로 불린다. 총 16개국이 참가하며 4개국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1~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토너먼트 대진은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br><br>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진행하고 5경기 중 먼저 3승을 거둔 국가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여자 대표팀에 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이 있고 남자팀에는 최강 복식조 서승재-김원호가 있으나 그들의 승리만으로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없다. <br><br>통산 17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하는 중국 여자대표팀이 좋은 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중국은 여자단식 랭킹 2위 왕즈이를 비롯해 천위페이(4위), 한웨(5위)까지 총출동한다. 여자복식 세계 1위 리우성슈-탄닝 조와 지아이판-장슈시엔(4위)까지 그야말로 드림팀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4/24/0008909031_002_20260424061615753.jpg" alt="" /><em class="img_desc">'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12일(한국시간)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중국 왕즈이(왼쪽), 동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의 심유진,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가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AFP=뉴스1</em></span><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도 대회 프리뷰에서 "왕즈이, 천위페이, 리우성슈, 탄닝 등으로 구성된 중국은 '무적' 분위기를 풍긴다"며 "그들이 우승에 실패하려면 엄청난 이변이 필요하다"고 강력함을 인정했다. <br><br>그래도 여자대표팀은 안세영을 비롯해 여자복식 세계랭킹 3위 이소희-백하나를 비롯해 또 다른 단식주자 김가은(18위) 심유진(20위)도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br><br>BWF도 "중국의 우승을 저지한 마지막 팀은 2022년의 한국으로, 이번 대회 출전하는 면면과 유사하다"면서 "당시 안세영은 완벽하지 않았기에 지금 한국이 더 강하다. 또 단식과 복식 모두 강점이 있어 다시 한번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br><br>하지만 남자대표팀은 서승재-김원호의 남자복식 외에는 정상권과 거리가 있다. 특히 단식 카드가 마땅치 않다. 그래서 박주봉 감독은 다른 선수들의 성장을 계속 주문하고 있다. <br><br>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13일 인천공항에서 만난 박주봉 감독은 먼저 "안세영 선수가 아주 잘해주고 있고 서승재-김원호도 이제 정상 레벨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 모두 해당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그러면서 박 감독은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기량도 더 올라와 줘야한다. 중국이나 일본은 정상권 선수들이 여럿인데 우리는 카드가 제한적이다. 세계적인 레벨을 갖춘 선수들이 더 나와야 전체적인 경쟁력이 올라갈 수 있다"고 선수들의 분발을 독려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4/24/0008909031_003_20260424061615807.jpg" alt="" /><em class="img_desc">서승재-김원호 조가 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남자 복식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우이익 조를 게임스코어 2-1(18-21 21-12 2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후 포효하고 있다. ⓒ AFP=뉴스1</em></span><br><br>중국은 왕즈이, 천위페이, 한웨가 안세영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겠지만 안세영은 세 선수를 모두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한다. 에너지 소모나 효율적인 준비 측면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한 주문만도 아니다. <br><br>수준 높은 선수의 등장은 내부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이미 한국도 효과를 보고 있다. 늘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했던 심유진이 지난 아시아선수권에서 한웨를 제압한 것을 포함, 4강까지 진출해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좋은 예다. 남자복식 강민혁-기동주 조도 결승까지 올라 서승재-김원호와 '집안 잔치'를 펼쳤다. <br><br>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면 자연스럽게 전체 기량이 업그레이드되는 법이다. 이번 '단체전'에서도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 활약과 함께 '새로운 카드'들의 선전도 함께 펼쳐지길 기대한다. 관련자료 이전 ◇내일의 경기(25·26일) 04-24 다음 트와이스(TWICE) 사나 ‘몰라보게 예뻐졌어, 신화 속 여신 비주얼’ [틀린그림찾기] 04-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