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색 더하고 계급·세대 충돌로 확장한 ‘성난 사람들2’ 작성일 04-24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nd 방송·문화]<br>한국어·K뷰티 가미된 블랙코미디<br>윤여정·송강호 캐스팅 ‘화룡점정’<br>예측 불가 이야기… 메시지는 과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WeV3UEoS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921adcef4834d5129b7af0725b513f398c3e477597c14b8592147825f4aef0" dmcf-pid="uYdf0uDgW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kukminilbo/20260424010812863maeq.jpg" data-org-width="640" dmcf-mid="34JxqKIkl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kukminilbo/20260424010812863mae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bff1121921777eb93ea8c7fa9a78c7921b584edfc9329a15da3cfcccfc0619" dmcf-pid="7GJ4p7wayG" dmcf-ptype="general"><br>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동양계 이민자의 삶과 결핍을 독창적 방식으로 그려내 호평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이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이 난폭 운전에서 촉발된 개인 간의 분노를 담았다면 시즌2는 계급 충돌과 세대 갈등을 다뤄 서사 구조를 확장했다. 에미상, 골든글로브 등 미국 유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던 전작의 영광을 이어 갈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ae092d043feea7e8c7a1efb6605893db1ab06437bb2ffd1cc8c880e8e2b70ee5" dmcf-pid="zg0YrO4qvY" dmcf-ptype="general">‘성난 사람들 2’(<strong>사진</strong>)는 특권층이 모인 미국의 초호화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한 블랙코미디다. 쇼윈도 부부인 총지배인 조시(오스카 아이작)와 아내 린지(캐리 멀리건)의 폭력적인 부부싸움을 목격한 비정규직 직원 오스틴(찰스 멜튼)·애슐리(케일리 스페이니) 커플이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을 빌미로 의료보험이 가능한 정규직 승진을 요구하면서 갈등의 씨앗이 움튼다.</p> <p contents-hash="149cb62740c8c47fc580b1774046ba9d352c6cb85fc49c2a7916bccad2b3a674" dmcf-pid="qapGmI8BTW" dmcf-ptype="general">상하 관계로 격렬히 대립했던 두 커플도 결국 노동자에 불과하다. 이런 개미들을 무참히 짓밟는 권력의 최상위층, 한국인 억만장자 박 회장(윤여정)이 등장하며 극은 새 국면을 맞는다. 컨트리클럽 소유주인 박 회장이 자신의 두 번째 남편인 성형외과 의사 김 박사(송강호)가 일으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럽의 자금을 빼돌리는 데 조시를 끌어들이면서 사건은 걷잡을 수 없어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d9e0dba4cb31f6abf5407d7c34ecae785bca9e65ff172dfda3187955bc3559" dmcf-pid="BNUHsC6bW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kukminilbo/20260424010814139aumh.jpg" data-org-width="640" dmcf-mid="0w73vWd8y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kukminilbo/20260424010814139aum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b0a51a18b6b25d6fd69e24c8aa77d4141ae96fc9f9a2283a5935f3ff158c297" dmcf-pid="bjuXOhPKyT" dmcf-ptype="general"><br>이익에 따라 행동하는 개인과 자본 앞에 무너지는 인간관계를 통해 작품은 자본주의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회유와 협박, 연대와 배신이 거듭되는 치열한 수 싸움 안에서 각 인물의 선악 구분은 모호해진다. 인간적 윤리를 저버릴 정도의 강한 욕망을 키워내는 것도, 끝내 좌절시키는 것도 모두 돈이다. 그러는 사이 이들의 피라미드 구조는 공고해질 뿐이다.</p> <p contents-hash="07fad757e213437da47d21c20050c46fb4e48bc202390800b5844de46d633734" dmcf-pid="KA7ZIlQ9vv" dmcf-ptype="general">시즌1과 마찬가지로 예측하기 어려운 맹렬한 전개가 시청자를 빠져들게 만든다. 오스카 아이작 등 할리우드 배우들의 연기 향연과 음악·미술 요소를 곁들인 감각적 연출도 뛰어나다. 다만 메시지 측면에선 과유불급이라는 인상을 남긴다. 자본주의 비판과 계층 갈등, 불안정한 노동 환경, 미국 의료 시스템 문제, 여성의 출산·노화 고민 등 여러 주제가 산재해 다소 산만한 느낌을 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11388eb9b33f2d96f52ee540b30cdd3abd04c11ebd0130571eb2eeff38a759" dmcf-pid="9cz5CSx2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kukminilbo/20260424010815399uxzz.jpg" data-org-width="640" dmcf-mid="piuXOhPKl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kukminilbo/20260424010815399uxz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64a31e98eef39a192ddfe4637b2424906521553e4cb12e01e49eeb3f775be9d" dmcf-pid="2kq1hvMVCl" dmcf-ptype="general"><br>“시즌1보다 훨씬 더 많은 한국적 정서를 담고 싶었다”는 이 감독의 야심은 극의 곳곳에서 묻어난다. 한국어 대사가 자주 등장하고 K뷰티가 주요 소재로 활용된다. 한국 촬영 분량도 적지 않다. 극의 클라이맥스인 7~8부가 서울 도심을 무대로 펼쳐진다. 한국계 혼혈 배우인 찰스 멜튼을 통해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국계 다문화 가정의 정체성 혼란을 담기도 한다.</p> <p contents-hash="4d505235bd14e9cc85e3fa8ad451ad7b46f860c375c9737424c76d2d11d451ef" dmcf-pid="VEBtlTRfTh" dmcf-ptype="general">‘미나리’의 윤여정과 ‘기생충’의 송강호를 동반 캐스팅한 것이 화룡점정이다. 극 중 송강호가 20세 연하의 ‘키링남’이라는 설정은 한국 관객에게 신선한 재미 요소다. 한국인 여성 캐릭터를 극의 최고 권력자로 세운 점이 무엇보다 파격적이다. 조시에게 “고개 숙여 존경심을 표하라”거나 “처신 잘하라. 아니면 아웃”이라고 말하는 박 회장의 모습은 기존 관념이 전복되는 카타르시스를 안긴다.</p> <p contents-hash="b6275ed08692f31daebb777a3645a763d3c1a8a56605dcbdac76858b8f8ff63e" dmcf-pid="fDbFSye4SC" dmcf-ptype="general">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p> <p contents-hash="521c0bb4edf3ce5c9342ba07e3a0b85d2150fcec7c936fd61fe4de58398a55e3" dmcf-pid="4NUHsC6bhI"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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