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견제용? 배드민턴 '21점→15점' 변경…25일 BWF 총회서 결정 작성일 04-23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선수 체력 보호하고 빠른 경기 진행 유도 취지 <br>"한국 독주 견제? 충분히 적응할 수 있을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4/23/0008908042_001_20260423144622039.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여제'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4월 12일(한국시간)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 왕즈이(중국)와의 경기에서 리시브를 하고 있다. ⓒ 신화=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배드민턴계의 큰 변화가 임박했다. <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5일(현지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리는 정기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를 통해 새로운 경기 방식 도입을 결정할 계획이다. 골자는 기존 21점 승리제를 15점제로 바꾸는 것이다. 6점이나 줄어드는 큰 변화다. <br><br>제도 변경의 취지는 많은 대회를 소화하는 선수들의 체력을 보호하고, 진행 속도를 높여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과거 21점을 선취하면 게임을 가져갈 수 있던 탁구가 11점제로 바꾼 것과 같은 맥락이다. <br><br>모든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변화지만, 아무래도 한국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많다. <br><br>슈퍼스타 안세영이 여자 단식계를 지배하고 있는 흐름과 맞물려 전체적인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룰'을 바꾸겠다는 취지로 읽는 이들이 많다. <br><br>세계양궁연맹이 거리에 따른 세부 종목을 만들었다가 다시 통합시켰다 변화를 꾀한 것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한국 양궁의 독주를 막겠다는 의도가 다분했다. 배드민턴계의 이번 변화도 비슷한 의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4/23/0008908042_002_20260423144623131.jpg" alt="" /><em class="img_desc">김원호, 서승재가 28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파자르 알피안과 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 뉴스1 김영운 기자</em></span><br><br>올해 초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경기 시간을 줄이면 선수들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운영하게 돼 좋은 장면을 경기 내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BWF의 생각"이라면서 "결국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해 지켜보는 팬들에게 더 큰 재미를 주겠다는 것"이라고 변화를 꾀하는 이유를 해석했다.<br><br>그러면서도 김 회장은 안세영을 비롯한 우리 선수들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어느 정도 들어있는 변화라고 견해를 밝혔다.<br><br>그는 "아무래도 지금은 안세영 선수를 이길 수 있는 선수가 없으니 룰을 바꾸려는 것 아니겠는가. 안세영도 그렇고 우리 선수들이 다 상위 랭커라, 방식이 기존과 달라지면 우리에게 불리한 면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슬로스타터' 이미지가 있는 안세영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br><br>하지만 김 회장은 궁극적으로는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br><br>김동문 회장은 "시행 초기에는 영향이 있을 것이다. 어떤 변화든,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모든 선수가 대등하다"면서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좋기 때문에 적응만 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신뢰를 보냈다.<br><br>만약 이번 총회를 통해 변경이 승인되면 새로운 채점 시스템은 2027년 1월 4일부터 시행된다. 관련자료 이전 '불법도박의 청소년 확산 위기와 스포츠의 책임' 토론회 24일 개최 04-23 다음 ‘케데헌’ 매기 강 감독, 사자보이즈 안효섭과 한식구…더프레젠트컴퍼니 전속계약 [공식] 04-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