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주 마당에 ‘K-클럽’ 도전장…파크골프, 시니어판 ‘장비 전쟁’ 작성일 04-23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토종 피닉스·브라마 등 점유율 확대<br>오리엔트골프, '이길' 론칭하며 가세<br>200만원 넘는 ‘혼마 4스타’는 품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6/04/23/0005278719_001_20260423130615317.jpg" alt="" /><em class="img_desc">이길의 파크골프 클럽 및 용품. 이길 제공</em></span><br><br>시니어 세대를 강타한 ‘파크골프 열풍’이 용품 시장의 지형도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파크골프가 단순한 소일거리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체급을 키우자, 굳건하던 일본 브랜드의 철옹성에 맞서 국내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무기로 잇달아 도전장을 내밀고 나섰다.<br><br>23일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협회의 엄격한 규격 승인을 통과한 공인 클럽 브랜드는 현재 90여 개에 달한다. 불과 수년 전만 해도 혼마, 미즈노 등 파크골프 종주국인 일본산 클럽이 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했으나 최근 피닉스·브라마·데이비드 등 국내 토종 브랜드가 무서운 기세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br><br>이들 국내 브랜드의 무기는 ‘현지화’와 ‘기동성’이다.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한 최적의 밸런스 설계는 물론이고 외국산 브랜드가 따라올 수 없는 신속한 사후관리(A/S) 시스템을 구축해 깐깐한 시니어 골퍼들의 신뢰를 얻었다. 특히 국내 경기장 특유의 거친 잔디에서도 일관된 비거리와 방향성을 제공하는 헤드 설계 기술은 일본 브랜드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평가다.<br><br>장비 시장이 ‘레드오션’으로 변한 일반 골프업계에서도 파크골프는 놓칠 수 없는 신성장 동력이다. 야마하골프를 전개하는 오리엔트골프가 최근 자체 브랜드 ‘이길(E-GIL)’을 론칭하며 시장에 가세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 용품업계 관계자는 “일반 골프 장비 시장이 포화 상태에 머물러 있는 반면, 파크골프는 구매력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의 유입이 끊이지 않는 ‘기회의 땅’”이라며 “기술력 있는 중견 기업들의 진출 러시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br><br>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파크골프 시장은 최근 ‘실용성’과 ‘프리미엄’으로 뚜렷하게 세분화되는 추세다. 합리적인 가격과 확실한 A/S를 무기로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이 대중적인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면, 자산 규모가 큰 시니어층 사이에서는 수입산 하이엔드 장비를 선호하는 ‘플렉스(Flex)’ 문화도 여전히 견고하다. 실제로 파크골프계의 명품으로 통하는 ‘혼마 4스타’ 라인은 200만원을 호가함에도 ‘오픈런’ 현상이 빚어질 정도다.<br><br> 관련자료 이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2026 TCR 유럽 컵 1라운드 우승 04-23 다음 홍지민, 건강검진서 물혹 발견에 철렁…“유방암 가족력 있어” 04-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