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죽이기' 15점제 개편, 배드민턴 GOAT 역시 반대했다…"나도 현역 복귀하겠네" 비웃어 작성일 04-23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3/0002002831_001_20260423121607715.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에게 불리한 것으로 여겨지는 15점 3세트(게임)제 개편 움직임에 남자 단식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렸던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br><br>중국 '넷이즈'는 23일(한국시간) 지난 22일(한국시간)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제안한 15점제 전환에 대해 반대한다고 보도했다. <br><br>BWF는 오는 25일 2026 세계남녀단체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연례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현행 21점 3세트제에서 15점 3세트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br><br>배드민턴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21점 3세트제를 스코어링 시스템으로 대회를 진행해 왔다. 2017년에 11점 5세트제가 제안되기도 했지만, 총회에서 득표수 미달로 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br><br>BWF는 지난 2월 15점제를 제안하면서 "통계 분석, 실제 경기 테스트, 배드민턴계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결합한 상세한 다년간의 평가 과정을 거쳐 나온 결과"라고 밝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3/0002002831_002_20260423121607780.jpg" alt="" /></span><br><br>이어 "2025년 11월 8일 회의에서 BWF 이사회는 15점 3세트제가 경기의 흥미진진함, 공정한 경쟁, 선수 복지 및 대회 운영 측면에서 최상의 균형을 제공한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덧붙였다. <br><br>지난 6일 BWF는 15점제 제안에 대해 다시 설명하면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결과는 명확했다. 15점제 포맷은 현행 21점 3세트제와 11점 5세트제의 거의 모든 핵심 지표를 뛰어넘었다"라고 평가했다. <br><br>BWF는 ▲더 흥미롭고 치열한 경기 ▲최종 점수에 더 빠른 접근 ▲더 짧고 더 예측 가능한 경기 시간을 15점제의 장점으로 꼽았다.<br><br>경기의 강도가 게임이 진행될수록 점진적으로 올라가며 경기 시간도 다른 포맷에 비해 더 짧았다고 BWF는 주장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3/0002002831_003_20260423121607822.jpg" alt="" /></span><br><br>그러나 이 득점제가 한국 선수들에겐 불리할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어 찬반 투표가 통과될지 한국 배드민턴계가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br><br>안세영 특유의 '지구력 싸움'이 15점제 채택으로 봉쇄될 수 있기 때문이다. <br><br>안세영이 뛰어난 체력과 수비를 바탕으로 '질식 수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상대 선수가 맹공을 펼치다 안세영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결국 체력이 떨어지면서 게임 후반에 안세영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경우가 많다.<br><br>만약 득점 구간이 짧아지면, 안세영 특유의 체력 싸움의 이점이 줄어들 수 있다. <br><br>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도 안세영에게 불리한 제도가 될 수 있음을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지적할 정도다.<br><br>올림픽 남자단식 은메달을 3번이나 거머쥔 리총웨이의 입장도 김동문 회장과 일치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3/0002002831_004_20260423121607872.jpg" alt="" /></span><br><br>현재 말레이시아배드민턴협회 기술 이사인 그는 "선수들이 21점 3세트제에 꽤 적응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여전히 현재 득점 시스템을 지지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r><br>리총웨이는 "우리는 15점 3세트제부터 시작했고 11점 5세트제로도 짧게 변화했다가 마침내 지금 사용하는 21점 3세트제가 됐다"라며 "전반적으로 현재 득점 시스템이 아주 좋고 관중들이 지켜보기가 적합하다. 게임 속도는 빠르고 지켜보기에도 좋다"고 평가했다. <br><br>매체도 "리총웨이의 시선에서 이를 바라보기 어렵지 않다. 21점 3세트제는 경기의 쫄깃함과 강도를 유지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길어지는 시간으로 인한 관중들의 시청 경험을 줄이지도 않는다"라며 "빠른 공격 긴장감 있는 경쟁,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심리 게임은 모두 현행 득점 체계에서 잘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br><br>1982년생으로 43세인 리총웨이는 말레이시아 배드민턴의 전설이다. 남자 단식 전설이며 199주간 BWF 세계 랭킹 1위를 지키며 중국의 전설 린단과 함께 남자 단식 쌍벽을 이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3/0002002831_005_20260423121607914.jpg" alt="" /></span><br><br>린단과 천룽 등 중국 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해 세 차례 올림픽(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모두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리총웨이는 남자 단식 최다 우승(69회)을 차지할 만큼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br><br>리총웨이는 15점 3세트제 개편에 대해 "나이 든 선수들이 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하면서도 "만약 새 시스템이 확정되면, 36세인 주탄청이 뛸 수 있고 나도 복귀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br><br>더불어 리총웨이는 "BWF가 결정하기 전에 현장의 목소리를 고려하길 바란다. 대부분의 사람이 변화에 대해 의구심이 있다"며 현장과 행정 사이의 괴리가 분명히 있다고 주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3/0002002831_006_20260423121607953.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 BWF 관련자료 이전 규현, 데뷔 20주년 팬미팅 3분 만에 전석매진……규피터 위한 총지배인 변신 04-23 다음 '긴급 상황' 홍석천, 큰 사고 막았다…송끄란서 쓰러진 여성 붙잡고 길 뚫어 [이슈&톡] 04-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