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 ‘돈방석’ 응가누 “선수들 FA 용기 내야” 작성일 04-23 19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소속에 얽매이면 기회 못 얻어”<br>UFC 시절보다 3~10배 더 벌어<br>“돈에만 혈안” 곱지 않은 시선도</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4/23/0002634079_001_20260423100211532.jpg" alt="" /></span></td></tr><tr><td>오는 5월 16일(현지시간) 열리는 넷플릭스 MMA 이벤트에서 대결하는 프랜시스 응가누(왼쪽)와 필리페 린스가 페이스오프를 연출하고 있다. [게티이미지]</td></tr></table><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전 헤비급 챔피언 프랜시스 응가누(39·프랑스)가 UFC를 벗어난 이래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면서 자유계약 선수(FA) 성공시대를 열고 있다. 그는 UFC 소속선수들을 향해 “기회를 잡으려면 용기를 내서 FA에 도전하라”고 조언을 보냈다.<br><br>응가누는 2022년 UFC와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보이자 과감히 자유계약 신분을 택했다. 이후 그는 2023년 10월 당시 복싱 헤비급 세계챔피언 타이슨 퓨리와 복싱 매치를 벌여 스플릿 판정으로 패했지만 퓨리를 한 차례 다운시키는 등 선전했다.<br><br>이듬해 2024년에는 3월 앤서니 조슈아와 복싱 매치를 벌여 2회 실신 KO패 했다. 같은 해 10월 타 격투기단체 PFL에서 UFC 이탈 후 첫 MMA 경기를 벌여 헤난 페레이라에게 1회 KO승 했다.<br><br>지난 해 경기를 뛰지 않은 그는 올해는 오는 5월 16일 넷플릭스 MMA 이벤트에서 PFL과 UFC에서 뛴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필리페 린스(40·브라질)와 경기한다.<br><br>응가누는 22일 스포츠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며 “혼자 활동하는 게 두려워서 계약에 얽매이면, 정작 기회가 왔을 때 계약 때문에 잡을 수 없게 된다”며 FA 신분이 되면 더 많은 기회를 얻는다고 말했다.<br><br>그는 “많은 선수들이 프로모션이나 프로모터 없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게 너무 두려워서, 그저 프로모션에 소속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계약서에 서명한다”며 “그러다 정작 진정한 기회가 왔을 때, 그들은 그 자리에 없다”고 지적했다.<br><br>응가누는 UFC를 떠난 이후 이름 값 하나로 챔피언급 복서들과 연달아 복싱 매치를 벌이고, 타 단체에서도 모셔가는 신분이 되니 돈이 몇 배로 더 벌렸다. UFC 챔피언 시절 대전료로 PPV 분배수익 포함 100만~300만 달러를 받은 데 비해 퓨리와의 복싱 매치에서는 1000만 달러, 조슈아와의 경기에서는 2000만 달러 가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스폰서를 최대한 끌어모아 선수들의 개런티에 반영하는 복싱 대전료의 특성상 훨씬 많은 수익을 얻은 것이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4/23/0002634079_002_20260423100211577.jpg" alt="" /></span></td></tr><tr><td>지난 2024년 3월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디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매치에서 앤서니 조슈아에게 단발 펀치를 맞은 프랜시스 응가누가 대자로 누워있다. 심판이 손을 가로저으며 TKO를 선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td></tr></table><br><br>FA는 누구나 꿈꾸지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 아니다. 프로스포츠 생리상 FA는 모셔갈 타 단체나 타 종목이 있어야 성립한다. 낙동강 오리알이 돼 FA를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UFC가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격투기 바닥에선 최상위 인기와 실력을 지닌 극소수 선수들만 시도할 수 있는 게 현실이다.<br><br>응가누도 “많은 이들이 자유계약을 이야기하지만, 강인함을 요구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10일 만에 급하게 경기를 해야 할지, 아니면 경기 후 1년 동안 경기를 하지 못할지조차 모르는 상황에 놓이게 될 수도 있다. 그저 기회가 왔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br><br>그는 넷플릭스의 MMA에 대한 잠재적인 투자가 MMA 선수들에게 UFC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대형 플랫폼이 된다면 더 많은 선수들이 FA가 되는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바깥 세상에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주장하고,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불공평한 조건을 거부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br><br>다만, 이런 응가누의 행보가 꼭 곱게 비쳐지는 것만은 아니다. UFC 데이나 화이트 CEO는 응가누가 UFC 시절 무리한 요구를 하며 자신을 벽으로 밀어붙였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가 오로지 돈을 위해 본업을 떠나 복싱 이벤트 매치에 눈독을 들인 점이나, 이번 넷플릭스 MMA 대회에서 한 체급 아래의 40세 선수와 싸운다는 점에서 경쟁적인 경기에 나서지 않은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br><br> 관련자료 이전 프로당구 PBA, 스포츠 종목 최초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수상 04-23 다음 '불법도박의 청소년 확산과 스포츠의 책임' 토론회 24일 개최 04-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