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태스킹 잘하는 사람이 능력자?”…실제로는 효율 저하 작성일 04-22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뇌가 지불하는 ‘전환 비용’ 너무 높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gYwdzrNp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6a21b98d16c9ad17c490eefe80935476df3f1beb5428106ef7a504f92b9fbf" dmcf-pid="1aGrJqmjF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2/donga/20260422153308789frmg.jpg" data-org-width="724" dmcf-mid="fYk6phPK7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donga/20260422153308789frm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16d58446896f9b4c2902e50a720d02df96082c8aa77382587c9f265ea109f21" dmcf-pid="tNHmiBsApV" dmcf-ptype="general"> <br>멀티태스킹이란 두 가지 이상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회의를 하면서 메신저로 대화를 하고, SNS를 하고, 동시에 또 다른 일까지 하는 사람. 보통 이런 사람들은 “정보 처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소리를 듣는다. </div> <p contents-hash="8d97228741e7d37c6c8a0b8e0a248e1b80b768ed2077c22531e6b947ea3c7ee9" dmcf-pid="FjXsnbOcz2" dmcf-ptype="general">하지만 많은 정신 전문가들은 반대의 평가를 내린다. 멀티태스킹은 많은 일을 처리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뇌가 한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해 모든 작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신경심리학 전문가인 제니퍼 E. <a href="https://www.brownhealth.org/be-well/multitasking-and-how-it-affects-your-brain-health?utm_source=chatgpt.com" target="_blank">데이비스 박사</a>(브라운 대학교 워렌알퍼트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부교수)는 “우리는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고 완료하도록 설계된 ‘모노태스커(Mono-tasker)”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56d8bf06da2719df88c0bd36a611258fb4746a9d5e1e3e304712e07bdb30b7e" dmcf-pid="3AZOLKIkp9" dmcf-ptype="general">●<strong> “동시에 하는 게 아니라, 빠르게 바꾸는 것”…뇌의 한계</strong></p> <p contents-hash="f113be16da3f127c8169e5a2237216bbce0b72b0306234ba1607a14d153b8f79" dmcf-pid="0c5Io9CEFK" dmcf-ptype="general">데이비드 박사에 따르면, 우리가 멀티태스킹을 할 때 뇌는 여러 작업을 빠르게 전환한다. 이러한 끊임없는 전환은 뇌에 부담을 주어 피로감을 유발하고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뿐만아니라 주의 산만을 유발해 오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운전 중에 휴대전화 통화를 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다. </p> <p contents-hash="e0f1fe3ff0d5ee661aac24ff3515970fc4c08812a210fb47b56c96fbc00d7692" dmcf-pid="pk1Cg2hDFb" dmcf-ptype="general">인간의 뇌는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 번에 하나의 작업만 처리하며 빠르게 전환(task switching)할 뿐이라고 한다. </p> <p contents-hash="903f234bb1f7422ad315c96cffa3aa14ebc2020933355f56cd194a02767c633e" dmcf-pid="UEthaVlwFB"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 바로 ‘전환 비용(switching cost)’이다. 작업을 바꿀 때마다 뇌는 다시 집중 상태로 돌아가야 하고, 그 사이에는 아무 생산성도 발생하지 않는 공백 시간이 생긴다.</p> <p contents-hash="b6388e8180ce8565e3dd600e49f1191e958413eac0c944d17664a6aab4db9516" dmcf-pid="unTkMUEoFq" dmcf-ptype="general">2001년에 발표된 한 실험에서 <a href="https://www.apa.org/topics/research/multitasking?utm_source=chatgpt.com" target="_blank">조슈아 루빈스타인</a> 박사 연구팀은 젊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수학 문제 풀기 △기하학적 도형 분류하기 같은 다양한 과제를 전환하는 네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모든 참가자들은 한 과제에서 다른 과제로 전환할 때 시간을 허비했다. 과제가 복잡해질수록 허비하는 시간은 더 커졌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더 복잡한 과제 사이를 전환하는 데 훨씬 더 오랜 시간을 소비했다.</p> <p contents-hash="32e06177d4934fc822816070badc806c462b7a7f2bac7b9d870cadc61dd4fd89" dmcf-pid="7LyERuDg7z" dmcf-ptype="general">심리학자들은 이러한 작업을 항공 교통 관제에 비유하며 정신적 과부하가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p> <p contents-hash="d31d229fc9d0ad26b92b13a3f985e1fc82062a6bd2fe6293587caecbc58e4097" dmcf-pid="zoWDe7wap7" dmcf-ptype="general">● <strong>생산성 최대 40% 감소…능력 아닌 “착각의 심리”</strong></p> <p contents-hash="776dd7daa9876340e2fb0fd970882c257fda89a45c6eafb01f456f5e6fa66fbb" dmcf-pid="qgYwdzrNpu" dmcf-ptype="general"><a href="https://blogs.psicosmart.net/blog-the-impact-of-multitasking-on-productivity-and-time-management-12427?utm_source=chatgpt.com" target="_blank">스탠포드 대학교</a>의 한 연구에서는 멀티태스킹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사람들에 비해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고 작업을 전환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 <p contents-hash="0f563981231876657134cc9b8a0387c61518bdca9eb8e46e47e7cf90c880af58" dmcf-pid="BaGrJqmjzU" dmcf-ptype="general">또한 미국 심리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속적인 멀티태스킹은 생산성을 최대 40%까지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심리학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역시 작업을 끊임없이 전환하는 것은 작업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과 창의적 사고에 필요한 깊은 집중 상태에 도달하는 두뇌의 능력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1eb039279b445f434de94578f36e0a5c702369cce54e65e06a6f00933f397978" dmcf-pid="bNHmiBsAzp" dmcf-ptype="general">지난해 <a href="https://www.cambridge.org/core/journals/experimental-economics/article/multitasking/0D8CADEA4C6F6ACDBB1E51615B5D67DA" target="_blank">케임브리지대의 한 연구</a>에서도 이를 증명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작업을 순차적으로 수행하는 조건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소화하는 조건으로 나뉘어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멀티태스킹 참가자들의 업무 성과가 현저하게 낮았다. </p> <p contents-hash="92ea95b0ed67b5a7bf1b260a1d3de0ad73ef25ce179370081db3dd7ab41de1bf" dmcf-pid="KjXsnbOc00" dmcf-ptype="general">지난해 <a href="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2451958825001514" target="_blank">사이언스다이렉트</a>에 실린 연구에서는 화상회의 중 멀티태스킹을 한 그룹이 피로도 증가와 업무 정확도 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br><strong><br></strong>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멀티태스킹을 ‘능력’으로 착각할까. 이유는 단순하다. “바쁘게 보이기 때문”이다. 멀티태스킹을 하는 사람은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더 오래 걸리고, 더 많은 실수를 하고, 더 적은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a7e5ebdc294975149ca6d81a7d02d0378a60e11d7c0e03884e679fffa05751" dmcf-pid="9AZOLKIkU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2/donga/20260422153310066vkuw.jpg" data-org-width="724" dmcf-mid="Z5g80C6b7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donga/20260422153310066vku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f53a384992326bf216570e2def9a36071981ced9b4cc571592c2ffa96d271d8" dmcf-pid="2c5Io9CE3F" dmcf-ptype="general"> <br>● <strong>예외는 있어…“단순 작업 + 자동화된 행동”<br><br></strong>그렇다고 모든 멀티태스킹이 나쁜 것은 아니다. 정신 전문가들은 나쁜 멀티태스킹과 좋은 멀티태스킹이 있다고 설명한다. </div> <p contents-hash="d4f76f7f91765d4891036277bae8f59e8863761d49b3fdeabd03ce96287dcf63" dmcf-pid="Vk1Cg2hDut" dmcf-ptype="general">△걷기 + 음악 듣기 △설거지 + TV 시청 같은 멀티태스킹은 확실히 효율적이다. 이는 러닝머신 위에서 걷는 것처럼 한쪽이 거의 자동화된 단순 작업일 때 가능하다고 데이비스 박사는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40a12778ad55f13f7f3c9f9fa378f13cc0b0991dc4e1b129e0f7e0d319894b42" dmcf-pid="fEthaVlwu1" dmcf-ptype="general">반대로 △회의 + 이메일 작성 △공부 + SNS와 같이 두 가지 ‘집중이 필요한 작업’을 동시에 하는 것은 능률를 떨어뜨린다.</p> <p contents-hash="0ab4338f7b75f231f449ddedb6203dadd72bb43cb25c95da1775980a589573c3" dmcf-pid="4QsLVZoM75" dmcf-ptype="general">다만 이같은 비효율성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디지털 세상에서는 멀티태스킹이 불가피하다는 견해<a href="https://appliedpsychologydegree.usc.edu/blog/benefits-of-multitasking?utm_source=chatgpt.com" target="_blank">(2021 rontiers in Psychology)</a>도 있다. 매일 다양한 미디어, 프로그램, 기기를 전환하며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생산적인 멀티태스킹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500b7c5033213be5e1f8db2fe17d7fb8aded483364e7425758c1cfc241ff35ad" dmcf-pid="8xOof5gRuZ" dmcf-ptype="general">또한 기업들은 갈수록 비용 절감과 프로세스 최적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들은 때로 기본 업무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추가적인 업무나 프로젝트를 맡기기도 한다. </p> <p contents-hash="2622742ebcea17414bcd670bd5c4026f5e7f208b8fe7e28ff9758b6fc0059e9c" dmcf-pid="6MIg41aezX" dmcf-ptype="general">이에 USC도른사이프는 “팀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 관리자는 팀원들이 한 가지 작업에 집중한 후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도록 유도하고, 뇌가 완전히 주의를 전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p> <p contents-hash="6545179a72f94d68948723bb1d9d0a77105ba33c80f4c147d7204bd457f4b618" dmcf-pid="PRCa8tNdpH" dmcf-ptype="general">박태근 기자 ptk@donga.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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