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무승→4위 하락' 전북현대, 불안해진 '뒷문' 해결책 찾아야 작성일 04-22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리그1] 전북, 인천과 홈 맞대결서 1-2 역전패</strong>또 승리하지 못했다. 반등하는 그림을 만들어야만 했던 전북이었지만, 11년 만에 인천에 홈 패배하는 굴욕을 맛봤다.<br><br>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지난 2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서 윤정환 감독의 인천 유나이티드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인천은 3승 2무 4패 승점 11점 5위에, 전북은 3승 3무 3패 승점 12점 4위에 자리했다.<br><br>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양 팀이었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최근 부진에 빠져있는 상황이었다. 6라운드까지 3승 2무 1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후 서울(패)·강원(무)에 승리하지 못하면서 순위는 2위에서 3위로 추락했다. 중·하위권 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는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는 결과·경기력,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만 했다.<br><br>인천 역시 마찬가지였다. 승격 이후 6라운드까지 2승 1무 3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이후 울산(패)·부천(무)에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직전 라운드 부천전에서 2-0을 앞서고 있다가, 후방에서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수비적인 불안함과 전체적인 균형 조절이 필요했다.<br><br>윤정환 감독은 "이겨내야 하고, 잘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전북 정 감독도 "알다시피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까지 계속 주중, 주말 경기가 있다. 작년에는 일주일에 한 경기씩을 거의 했는데, 이런 부분이 쉽지 않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 전북은 전반 12분 조위제가 머리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br><br>하지만 인천의 반격도 매서웠고, 전반 39분 페리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키커로 나선 이명주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잡은 이들은 역전을 만들었다. 후반 13분 좌측에서 공간 패스를 받은 이동률이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문 하단을 갈랐다. 다급해진 전북은 모따·김하준·이영재를 투입했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br><br><strong>'충격 패' 전북, 불안한 뒷문 고쳐야</strong><br><br>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전북이다. 2015년 이후 인천과 홈 맞대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으며 자존심을 세웠지만, 이번 경기는 아니었다. 주중·주말로 이어지는 경기 속에서 비교적 쉽게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으나 이명주·이동률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라는 결과도 아쉽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따로 있다.<br><br>바로 불안한 뒷문이다. 지난 시즌 전북은 수비에서만큼은 확실한 모습으로 상대 팀들의 공격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거스 포옛 감독이 '골든 룰'을 만들었고, 수비진을 비롯해 미드필더·공격수 역시 이 규칙을 위반하지 않으면서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그 결과 경기당 실점률 0.8골(최소 실점 1위)·클린시트 1위(15경기)·페널티킥 최소 허용(3개)을 기록했다.<br><br>이번 시즌은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정정용 감독 지휘 아래 시즌을 출발한 이들은 전술적인 부분에서 약간의 변화를 가져간 상황 속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후방 빌드업 패턴이다. 지난해에는 다이렉트 패스·롱볼을 통해 빠르게 공수 전환을 이뤄냈다면, 올해는 오밀조밀한 패턴 플레이를 통해 상대 압박을 벗겨내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br><br>이게 확실하게 먹힐 때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만, 최근 전북은 이런 후방 빌드업 패턴부터 꼬이고 있으며 집중력도 상당히 저하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출발점은 7라운드 서울 원정이었다. 후반 막판 안일한 플레이로 주도권을 내준 이들은 측면과 중앙에 들어오는 선수들을 확인하지 못하면서 클리말라에게 선제 결승 골을 허용했다.<br><br>직전 라운드 강원과 맞대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반 33분 만에 티아고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후방이 급격하게 흔들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기본적인 패스 실수가 이어졌고, 결국 후반 11분 강원의 선수 교체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모재현에게 동점 골을 내줘야만 했다.<br><br>2경기 연속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긴 전북. 이번 인천전에서는 나쁜 의미로 사고를 쳤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13분 만에 조위제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또 급격하게 분위기를 헌납했다. 기본적인 패스 실수와 안일한 플레이가 이어졌고, 전반 40분에는 최우진이 불필요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br><br>1-1이 된 상황에서도 전북은 정신 차리지 못했다. 후반 15분 이동률에게 실점하는 상황 속에서도 2명이 달라붙었으나 효율적인 수비를 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역전 이후에도 후방 불안은 이어졌다. 전북은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최우진을 대신해 김하준을 투입했지만, 효과는 매우 아쉬웠다.<br><br>기록도 최악이었다. 홈이었으나 53% 점유율로 주도하는 그림을 만들지 못했고, 유효 슈팅 역시 5개를 허용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불안정한 후방 탓에 공격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리그 최고 공격수들인 이승우·티아고·모따·이동준을 활용하고도, 정상적인 패턴 플레이를 만들지 못했다. 리그 최다 실점 2위 팀(15점)을 상대로 효율적이지 못한 장면을 만든 것.<br><br>패배를 떠안은 전북 정정용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그는 "결과가 나오면 전체적인 팀워크가 좋아질 것이다. 전체적으로 가져가야 할 부분에 대해서 부족한 부분이 있고, 이런 점을 우리가 원하는 게임 모델로 만들어가야 한다. 전북만이 가져가야 할 것을 자리 잡아야 한다. 이 시기를 5월까지 완벽하게 만들어가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어야 한다"라고 답했다.<br><br>전북은 짧은 휴식 후 오는 26일(일) 박태하 감독의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반전을 노리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덴버의 완성도 vs. 미네소타의 저력… 팽팽한 1라운드 04-22 다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성료… 관람 환경 고도화 첫발 04-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