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초 만장일치 DPOY…웸반야마, 역시 '신인류'였다 작성일 04-21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NBA] 공간을 지우는 수비… 웸반야마가 만드는 코트의 변화</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21/0002512897_001_20260421151107165.jpg" alt="" /></span></td></tr><tr><td><b>▲ </b>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농구 시리즈 1차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포워드 빅터 웸바냐마가 득점에 성공했다. </td></tr><tr><td>ⓒ AP/연합뉴스</td></tr></tbody></table><br>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간판스타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22, 224cm)가 자신의 커리어에 큰 훈장을 하나 추가했다. 2025~26시즌 NBA 올해의 수비수(DPOY)를 100명의 미디어 투표단 전원 1위표로 수상하며,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DPOY'라는 기록을 남겼다.<br><br>2001~02시즌의 벤 월러스(120표 중 116표)를 넘어선 것인데 월러스 같은 경우 '수비 짐승'으로 불릴 정도로 수비에 특화된 선수였다. 반면 웸반야마는 공수겸장이라는 점에서 무서움을 더하고 있다.<br><br>수치만 놓고 봐도 압도적이지만 웸반야마의 수비가 특히 무서운 것은 실제 코트 위에서 드러나는 영향력이다. 그가 수비에 나서는 순간, 코트의 구조 자체가 달라진다. 상대 공격은 자연스럽게 특정 구역을 회피하게 되고, 이는 공격 패턴의 단순화로 이어진다. 특히 골밑 접근이 눈에 띄게 줄어들며, 외곽에서 무리한 슛 선택이 늘어나는 장면이 반복된다.<br><br>그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연'과 '차단'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림 프로텍터는 골밑에서 마지막 방어선을 형성하지만, 웸반야마는 그 이전 단계에서 공격을 끊어낸다.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가드 앞에 서서 타이밍을 늦추고, 패스 길목까지 길게 뻗은 팔로 봉쇄한다. 그 결과 상대는 공격 시간을 소모한 채 불완전한 찬스를 맞게 된다.<br><br>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수비 범위'다. 외곽 수비에 나섰다가도 한두 걸음 만에 페인트존으로 복귀해 블록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점프 타이밍과 각도 선택이 정교하게 맞물리며 파울 없이 슛을 걷어내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단순히 키만 큰 선수가 아니라, 움직임 자체가 수비 시스템처럼 작동하는 셈이다.<br><br>리그 내 가드들 사이에서는 이미 "웸반야마가 보이면 한 박자 더 고민하게 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심리적 압박을 넘어, 실제 공격 효율 저하로 이어진다.<br><br><strong>디테일에서 갈리는 격차…기록 이상의 수비 영향력</strong><br><br>이번 시즌 웸반야마의 수비는 눈에 보이는 기록과 보이지 않는 기여가 동시에 축적된 결과물이다. 블록과 리바운드는 물론이고, 상대의 슛 선택을 바꾸는 과정까지 포함하면 영향 범위는 훨씬 넓어진다.<br><br>특히 '컨테스트 슛'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인다. 단순히 손을 뻗는 수준이 아니라, 슛 궤적을 정확히 읽고 각도를 틀어버린다. 이 때문에 상대 선수들은 릴리스 포인트를 높이거나, 평소보다 빠르게 슛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슛 성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br><br>수비 리바운드 이후의 전개도 중요한 요소다. 웸반야마는 리바운드를 잡은 뒤 곧바로 빠른 패스를 연결하거나 직접 드리블로 전환을 이끈다. 수비 상황이 순식간에 공격 기회로 바뀌며, 상대는 정비할 시간을 얻지 못한다.<br><br>이러한 흐름은 팀 전체에도 영향을 준다. 스퍼스 선수들은 보다 과감하게 압박 수비를 시도할 수 있고, 뒷공간이 열리더라도 웸반야마가 이를 커버한다는 신뢰가 형성된다. 결과적으로 팀 수비는 더욱 공격적인 형태로 진화했다.<br><br>과거 벤 월러스가 보여줬던 골밑 지배력과 비교해도, 웸반야마는 활동 범위와 대응 속도에서 다른 유형의 우위를 만든다. 전통적인 빅맨 수비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현대 농구가 요구하는 기동성과 범용성까지 결합한 형태다.<br><br><strong>수비의 확장…전술과 흐름을 바꾸는 존재</strong><br><br>최근 NBA는 공격 효율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3점슛 비중이 높아지고, 공간 활용이 강조되면서 수비는 점점 더 어려운 영역이 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웸반야마의 존재는 새로운 대응 방식을 제시한다.<br><br>그는 스위치 상황에서도 약점이 드러나지 않는다. 가드를 상대할 때는 스텝으로 간격을 유지하고, 빅맨과의 몸싸움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한 명의 선수가 다양한 매치업을 소화할 수 있게 되면서, 팀은 수비 전술을 단순화하면서도 효율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br><br>또한 헬프 수비 타이밍이 매우 빠르다. 동료가 돌파를 허용하는 순간 이미 움직임이 시작되고, 슛 시도 시점에는 블록 또는 강한 컨테스트가 들어간다. 이는 수비 로테이션의 부담을 줄여주고, 전체적인 조직력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br><br>플레이오프에서도 이러한 특징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공격에서 득점을 책임지면서도, 수비에서는 상대 핵심 자원을 직접 견제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특정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경기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유형이다.<br><br>웸반야마의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한 시즌의 결과로 정리하기 어렵다. 코트 위에서 벌어지는 변화는 이미 여러 팀의 전략에 영향을 주고 있고, 선수 구성 방식에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br><br>현재 NBA 트랜드에서 수비는 더 이상 특정 포지션의 역할로 한정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 웸반야마가 서 있다. 스퍼스 팬들은 그가 데이비드 로빈슨, 팀 던컨의 뒤를 이어 팀의 전성기를 이끌어 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분위기다.<br> 관련자료 이전 키프로스 리듬체조 신성 베라 투골루코바,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04-21 다음 체육공단, 스포츠주간 기념 '땀송송 운동해봄제' 26일 개최 04-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