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 호주 할아버지도 스파이크 신었다… 8월, 대구가 뜨겁다 작성일 04-21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8월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열려<br>세계 최초 실내외 육상대회 석권 도시 대구<br>35세 이상 건강한 성인이면 국적 불문 도전<br>1만1000명 대구 집결... 1460억 경제 효과<br>황영조 홍보대사 위촉 "전 세계 동호인 환영"<br>숙소 8000실 확보 및 IT 기반 미래형 운영<br>K팝 공연, 치맥축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4/21/0000926659_001_20260421143017343.jpg" alt="" /><em class="img_desc">마깃 정만(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회장과 실사단이 지난해 7월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해 경기 시설 및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제공</em></span><br><br>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할 전 세계 육상 동호인의 축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가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과 2017년 실내대회를 성공리에 치른 대구는 이번 개최를 통해 세계 최초로 마스터즈 실내·외 경기를 모두 개최한 도시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br><br>21일 WMAC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회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경산시민운동장, 수성 패밀리파크, 육상진흥센터 인근도로, 신천동로 등 6곳에서 열린다.<br><br>이 대회는 35세 이상 성인이라면 선수 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34개 종목이 △100m 등 트랙 종목 17개 △높이뛰기 등 필드 종목 11개 △하프마라톤 및 10㎞ 달리기 등 로드레이스 종목 6개로 나눠 진행된다. 남녀 5세 단위의 연령별 집단으로 세분화해 비슷한 연령대끼리 공정한 승부를 펼치도록 한다. <br><br>올해 대회의 최대 화두는 한계를 잊은 '노익장'이라 할 만하다. 호주 출신의 91세 로런스 퀼리번씨가 100·200m 달리기와 창·원반던지기 등 무려 7개 종목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7년 대구 대회 당시 98세의 나이로 멀리뛰기에서 1.25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던 스위스의 찰스 어그스트씨가 보여줬던 감동이 재현될 전망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4/21/0000926659_002_20260421143017399.jpg" alt="" /><em class="img_desc">그래픽=송정근 기자</em></span><br><br>비상업 대회 성격상 참가비와 항공료 등은 자비 부담이며 시상금도 없지만, 메달 수여와 함께 우승자의 국가가 연주되는 영예를 누릴 수 있다. 조직위는 참가자를 위한 특전을 마련했다. 해외 선수에게는 교통카드를 무상 지급하고, 국내 선수는 참가비를 39유로(1개 종목 참가비 면제 포함)로 정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br><br>참가자 수용·편의 제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도 마쳤다. 대구스타디움 반경 20km 이내에 8,000개의 객실을 확보하고 숙박 예약 체계를 연동했다. 특히 관람객과 참가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회 기간 대구미술관, 수성못, 동성로 등 시내 주요 거점과 경기장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br><br>대회의 '눈과 귀'가 될 자원봉사단의 진용도 탄탄하다. 조직위는 국제 행사 경험자와 외국어 능통자 등 정예 인력 1,093명을 선발해 현장 곳곳에 배치한다. 이들은 개·폐회식 지원부터 안전관리, 수송, 시상식은 물론 프레스센터 지원과 경기 보조, 통역에 이르기까지 대회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대회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br><br>알런 벨 WMA 경기 부회장을 포함한 기술실사단은 최근 대구를 방문해 경기장 시설과 마라톤 코스 등을 최종 점검했으며, 조직위는 "최상의 경기 환경"을 예고했다.<br><br>K팝 공연, 치맥(치킨+맥주) 체험, 인공지능(AI) 전시 등 대구의 매력을 알리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해 '스포츠 문화 축제'의 면모도 갖췄다. <br><br>홍보전은 뜨겁다. 조직위는 국·영문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뉴스레터는 물론 TV·라디오·전광판 등 가용한 모든 매체를 총동원해 축제의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서포터즈와 대학생 홍보단이 현장 접점을 넓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대한육상연맹과 전국 러닝 크루·동호회를 중심으로 발품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역시 일본·중국 등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의 마스터즈 대회 현장까지 찾아가 '육상 도시 대구'의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중이다. <br><br>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로는 '바르셀로나의 영웅' 황영조 감독이 나섰다.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홍보대사,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마라톤 기술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대구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황 감독은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대회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br><br>이번 대회가 지역 경제에 불어넣을 활력도 상당할 전망이다. 조직위는 전 세계 90개국에서 선수와 가족 등 1만1,000여 명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국내 개최 단일 종목 국제 스포츠 대회 중 최대 규모다. 대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생산유발효과는 1,46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579억 원에 달하며, 1,573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br><br>김정기 조직위원장(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의 육상 동호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라며 "국내에서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즐거움을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6월 23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4/21/0000926659_003_20260421143017447.jpg" alt="" /><em class="img_desc">바르셀로나의 영웅' 황영조(왼쪽) 감독이 지난해 7월 대구시청에서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4/21/0000926659_004_20260421143017496.jpg" alt="" /><em class="img_desc">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폴란드 토룬에서 열린 '유럽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현장을 해외 참가자에게 대구 대회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제공</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전국 14개 시도 집결…대구 론볼대회 21일 개막, 후원단 따뜻한 나눔까지 04-21 다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전북 40개 종목·1천270명 출전 04-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